이틀만에 결정하고 떠난 다낭 여행은 일상의 충전을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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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휴가때 회사가 바쁜 관계로 남편은 휴가를 쓰지 못하고, 여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저 또한 모니터링 일을 하다 보니, 신랑보다는 일정 조절이 자유롭지만, 유짱과 함께 코로나 이후로 해외를 나가본지도 벌써 3년이 훌~ 쩍 넘은것 같네요...
갑자기 가을 휴가를 일주일이나 써야한다는 말에....
이제는 한집에 오랜 기간 같이 있다는 것도 힘들고, 우선은 삼시세끼를 다 준비해서
아이와 큰아이까지 챙겨야한다는 부담감이 크더라구요.
그래서 휴가 가기 일주일 전 제주도를 갈까 생각했지만,
올 봄 4월에 유짱과 제주도를 다녀왔고,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짧지만, 그래도 코로나도 잦아들었으니,
가까운 동남아라도 다녀오면 어떨까 싶어 알아보던 중...3일남은 동안 예약할 해외가 없더라구요~~ ㅜㅡㅜ
엄청난 검색과 연락후 이틀남기고, 베트남 다낭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비행기 자석 차지까지 지불하고, 겨우겨우 예약이 되었습니다.
베트남 다낭 그랜드 투란 호텔
우여곡절끝에 3박 4일 베트남 다낭/ 호이안으로 떠나게 되었네요~
야~~~~~호!!!!
저녁 9시에 인천 공항에서 출발하여
새벽 1시 반에 다낭 국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다낭도 밤이라서 그런지 그렇게 덥지도 않고, 아주 조용했어요.
저희는 바로 숙소로 이동하여 비행기에서 답답하고, 움직이지 못했던
몸을 풀기위해 바로 씻고 잠이 들었죠~
숙소는 그랜드 투란 5성급 호텔입니다.
시설은 깨끗한 편이지만, 5성급에 비해 지어진지 오래되서
세월이 흔적이 많이 느껴지는 호텔이었어요..
월컴 과일이 놓여있었고, 저희는 식구가 세명이라 엑스트라 침대가 하나더 놓여있었어요...
내일 일정을 위해서 빠른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모두 딥 슬립~~~
아침에는 정오까지는 자유일정이어서, 늦잠을 자고,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호텔에서는 조식이 로망이죠~~ㅎㅎㅎ
조식 후 호텔 수영장에서 가족끼리 수영을 즐깁니다..
라이프가드 선생님 남의편의 강습을 한시간 받고, 이제는 본격적인 일정을
하러 떠나봅니다.
제일 처음 일정으로 영응사을 방문했어요.
영흥사를 지나 사원안에 있는 해수관음상은 67m 높이의 베트남 최대 높이 불상으로 유명한 관광 명소입니다. 해수 관음상을 보며 기도를 올리는 현지인들이 많고, 어두워질때쯤 불이 켜지면서 불상의 위엄을 느낄 수 있고, 미케해변이 보이는 멋있는 전망이 있는 곳입니다.
베트남 전통 소구리배 (틴퉁)를 타고 물속에서 자라는 워터 코코넛과 각족 코코넛잎 공예품등
어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네요..
너무나 재미있고, 뱃사공님이 너무나 힘들겠지만, 짜릿하고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그리로 유네시코 세계 문화 유산인 호이안 구거리와 광조회관
관광을 하게 되었습니다.
야시장을 구경하고 소원 등불을 강가에 띄었습니다.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저녁은 씨푸드로 허기진 배를 채웠는데, 모두 입맛에 잘 맞더라구요...
베트남 최대 테마파크바나산 국립공원에서는 놀이기구체험하는라 인생컷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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