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맛집 용다리 근처 해산물 스테이크까지, 팻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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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은 일하며 여행하며 쉬엄쉬엄 지내기 정말 좋은 도시예요.
물가 저렴하고-
현지식, 한식, 양식, 해산물 등 먹을거리도 다양하고-
바로 옆엔 올드타운이 아름다운 호이안도 있고-
밤에 다녀도 위험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활기찬 분위기가 매력적인 동네랍니다.
넘쳐나는 다낭 맛집에 잘 먹고 잘 지내다 보니 돌아올 땐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 곳 :-)
팻피쉬는 다낭 여행갈 때마다 자주 들르는 레스토랑이에요.
용다리 바로 근처라, 여기서 저녁 식사한 뒤 주변 야경 감상하며 산책하고- 선짜 야시장까지 구경한 다음 숙소로 들어가면 완벽한 저녁 코스!
이날 역시 예약하고 저녁에 방문했답니다.
베트남 현지 음식 물론 너무 맛있지만, 계속 비슷한 것만 먹으면 또 다른 거 먹고 싶어지기도 하고.ㅋㅋㅋ
현지 식당 말고도 이렇게 분위기 좋은 다낭 맛집이 워낙 많아서- 골라 먹는 즐거움이 있어요.
낮에 가면 한강뷰 감상하며 브런치를 즐길 수도 있고, 저녁 땐 여유롭게 다이닝 가능.
아무래도 저녁 때 분위기가 더 좋아서- 저희는 보통 오후 6~7시쯤 가요.
우리 테이블 :D
팻피쉬 1층엔 바 테이블도 있고, 가볍게 칵테일이나 와인 마시러 오는 외국인 손님도 많은 편이랍니다.
2층 공간도 넓고 단체석도 있으니, 이왕이면 예약하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분위기 좋은 야외 테이블.
해산물 레스토랑으라 저희는 갈 때마다 해산물을 주로 먹었는데, 이번엔 좀 다르게 메인으로 고기 메뉴를 선택해봤어요.
한국인이 워낙 많이 여행하는 곳이라 그런지, 어딜 가도 한국어 메뉴판을 쉽게 볼 수 있고- 다낭 맛집 팻피쉬 역시 한국어 메뉴판이 있습니다.
어떤 식재료가 들어가는지 음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적혀 있어요.
테이블 세팅.
일단 애피타이저는 가볍게 시작.
얇고 바삭한 쌀과자 같은 웰컴푸드는 맥주 안주 느낌이에요 :)
본 메뉴 나오기 전에 스낵으로 딱!
신선한 생선을 회처럼 얇게 떠 상큼하게 재운 세비체,
신선한 야채와 새우가 듬뿍 들어간 새우 샐러드는 입맛 돋우기 좋은 메뉴.
추천해주신 칵테일도 맛있었어요.
그렇게 애피타이저 먹으며 수다 떨다 보니, 오늘의 메인 메뉴인 토마호크가 나왔습니다.!
만화 고기 같은 비주얼로, 돌판에 지글지글 맛있는 소리 내며 등장.!
엄청난 두께와 크기 자랑하는 호주산 토마호크 스테이크 위에 버터 올려서 촉촉하게 샤워...........
육즙 + 버터의 풍미가 훌륭했어요.
돌판의 열기를 이용해 원하는 굽기로 구워 먹을 수 있고, 직원분께서 먹기 좋게 썰어 접시에 덜어주세요.
가니시인 버섯 / 구운 야채 / 감자+치즈 를 취향껏 곁들여 먹으면 됩니다.
두 종류의 소스도 나왔는데, 퐁듀처럼 치즈에 푹~ 찍은 뒤 버섯 소스에 곁들이는 조합이 딱 내 스타일.♥
토마호크 가격은 무게에 따라 책정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베트남에서 소고기는 별로 기대하지 않는 편인데, 비주얼도 맛도 훌륭했어요.
어찌나 푸짐한지, 다른 테이블에서도 시선 집중.ㅋㅋㅋ
해산물, 스테이크 모두 맛있는 다낭 맛집이니 저희처럼 다이닝 시간 맞춰 방문해보시길.
시그니처 칵테일, 로컬 맥주, 와인 등 다양한 주류도 준비되어 있어서 여유롭게 저녁 시간 보내기 좋은 곳이에요.
이렇게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푸짐하게 먹어도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은 베트남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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