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베트남 다낭 미케 해변의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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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여행] 베트남 다낭 미케 해변의 일출

My Khe Beach

My Khe Beach, 550000 베트남

올해에도 수많은 산과 언덕과 해변을 다녔지만,

감히 일출을 보러 나간적이 단 하루도 없었다.

나이가 들어서 몸이 예전만큼 움직이지 않을 뿐더러,

피로함도 많아져 일찍 일어나도 다시 잠들기 일수였다.

게다가 날씨가 좋은 날도 얼마 없었던 것도 한몫 했다.

다낭 여행 내내 미케 해변 앞에 있는 호텔에서 묶었지만

막상 미케해변을 각 잡고 거닐어 보지 않아서 아쉬웠다.

그런 아쉬움이 본인을 다낭 여행 마지막 날 이른 세벽에

미케 해변으로 발을 돌리게 했다.

다낭의 미케 해변(Mỹ Khê)은 어딘가에서 '세계 N대

해변'을 뽑으면 리스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다.

물론 'N대'를 뽑는 기준은 확실하지 않은 것 같지만....

선짜반도 아랫쪽 부터 20 km 가량 백사장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변이지만, 생각보다 해변에 편의시설이 별로

없어서 다녀오시고 실망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만약 해양레츠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바다가 보고

싶으신 분들은 해변 건너편의 '참섬(Chàm Islands)'

을 하루 일정을 잡아서 다녀오길 추천한다.

거기에서는 스노클링과 씨워킹을 경험 할수 있다.

어쨌든 세벽 5시 가 조금 넘은 시각에 미케 해변에 왔다.

호텔로비와 해변가의 식당들은 아직 잠들어 있었지만,

놀랍게도 드넓은 모래사장에는 간밤의 술집들 처럼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와서 해변을 즐기고 있었다.

해가 뜨던 말던, 해변을 한없이 왕복하면서 운동하시는

분, 물에 들어가서 잔잔한 파도에 몸을 맞기시는 분,

백사장에서 스트레칭이나 맨몸 운동을 하시는 분,

아직 땅거미가 가시지 않은 해변이었지만

대낮의 한 시장 만큼이나 활기차서 놀랐다.

그런데 막상 대낮 미케 해변에는 사람이 별로 없다.

햇볓이 너무 따가워서 그런지, 아니면 다른 일정

때문에 그런지, 사람들은 세벽에 태양을 따라 나온

철없는 별들 처럼 낮에는 사라지는게 신기했다.

본인이 다낭에 있었던 동안 밤에는 계속 구름이

가득했다. 그러나 해가 뜨면 놀랍게도 구름이

달아났다. 덕분에 이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사진과 달리 미케 해변은 정말 장관이다.

양 옆으로 이쁜 호텔들이 자리잡고 있고,

저 멀리 선짜산과 참섬이 꽃이 되어주었다.

부모님은 미케 해변이 우리나라 강릉의

해변과 비슷하다는 말씀을 하신다.

해가 올라오던 말던, 사람들은 여명을 배경으로 하고

열심히 해변을 왕복하면서 운동을 즐기고 있다.

세벽에 해변에 나와서 일출을 즐기는 우리나라

사람들과 달리 다소 무심한 모습이 내심 신기했다.

호텔 위에서 본 미케 해변의 일출 사진으로 마무리.

다낭에서 정말 많은 장소를 다녀왔다.

한꺼번에 올릴수 없기 때문에 조금 씩

나눠서 블로그에 후기를 올릴 예정이다.

그 첫 포스트를 일출 사진으로 시작하고 싶다.

참고 링크 및 정보원

미케 해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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