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지 호이안 여행 올드타운 포함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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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호이안 여행
현대적이고 편리함 가득한 도시들을 돌아 다니는 여행도 좋지만 아무래도 로컬 느낌 물씬 나는 장소를 여행하는 것만큼 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건 없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베트남에서도 그런 곳들 위주로 찾아 다니게 되었는데 호이안이 그런 베트남여행지 중 한 곳이다.
오늘은 그 멋스러움 때문에 매번 찾게 되는 베트남호이안에서 갈만한 곳, 할만한 것 등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한다.
호이안 올드타운 산책
호이안 여행을 왔으니 특별한 무언가를 체험하고 경험해야 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호이안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유니크한 여행지이기 때문에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느릿느릿 걸어 보기를 추천한다.
호이안 여행이 처음이라면 가이드투어로 둘러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구시가지 구석구석 숨어 있는 역사와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냥 보면서 지나치는 것보다 백배는 더 재미나서 처음이 아닌데도 처음 온 것마냥 재미나게 즐길 수 있었다.
이곳의 명소인 내원교가 2만동짜리 지폐에 그려져 있다는 사실은 투어가 아니었으면 몰랐을 내용이다.
하지만 진짜는 지금부터. 어느 정도 호이안의 명소들을 찾아 보았다면 이번에는 호이안의 레스토랑과 샵들을 하나하나씩 구경해 볼 차례.
같은 베트남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로맨틱하고 클래식해서 하루종일 걸어 다녀도 다리 아픈 줄 모르겠더라는.
어쩜 이렇게 빈티지한 소품들을 가져다가 인테리어도 하고 판매도 하는지. 전부 제대로 취향저격이어서 지갑이 그냥 열릴지도 모른다.
이맛에 매번 호이안으로 베트남여행을 오는가 보다.
호이안올드타운 야경
하지마 베트남호이안의 매력은 밤이 되어야 빛을 발한다.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여기저기 조명이 켜지면서 블링블링한 또다른 구시가지의 모습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형형색색의 등불이 일제히 불을 밝히면 세상 핫한 풍경이 펼쳐진다. 분명히 집에 가지고 가면 예쁜 쓰레기가 될 것을 알면서도 하나쯤 데려갈까, 고민하게 만드는 이유도 다 여기에 있다.
여기저기에서 총천연색의 등불과 함께 인증샷을 남기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었는데, 베트남 전통 복장인 아오자이를 입고 찍으면 훨씬 이쁘게 나오는 것 같다.
이미 예전에 찍은 인증샷이 있었기 때문에 사진을 남기는 대신에 구경을 하면서 호이안올드타운 밤산책에 나섰다. 낮에 맘에 들어서 찜했던 카페나 레스토랑은 밤이 되니 더욱 멋진 모습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산책하다가 적당한 카페를 골라서 커피 한잔 마셔도 괜찮고 클래식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어도 좋다. 여기서는 무얼해도 로맨틱해지는 듯했다.
소원초
베트남여행지 호이안에서 다들 한번씩은 해보는 체험이 소원초 띄우기일 것이다.
구시가지 거리 뿐만 아니라 투본강변도 온통 블링블링한 분위기로 변신하는데 이게 다 나룻배 타고 강 위에서 떠내려 보내는 소원초 때문이다.
로맨틱한 강변을 따라 배를 타보는 것만으로도 낭만적인데 소원초를 하나씩 강 위로 띄워 보내기에 더 의미가 깊은 듯하다.
세번째 다낭 베트남여행을 와서야 체험해 보았는데 맨 처음에 보았을 때는 귀차니즘 때문에 스킵했던게 후회가 될 정도로 나름 이색적인 체험이었다.
배를 타고 잠시 투본강 위를 유영하다가 적당한 타이밍에 초에 불을 붙여서 소원을 빌며 떠나 보냈다. 물론 내 소원은 언제나처럼 '건강하게 오랫동안 여행 다닐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남들 다 하는걸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남들 다 하는 것들은 또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ㅎㅎㅎㅎ
베트남 호이안 야시장
호이안 여행에서 또 빼 놓을 수 없는게 야시장. 구시가지를 벗어나 소원초 나룻배를 탈 수 있는 투본강 초입에 형성되어 있는 야시장은 없는 것 빼고 다 있을 정도로 볼거리 많고 먹거리 많은 시장이다.
슬슬 해가 지기 시작하면 형성되기 시작해서 밤이 깊어갈수록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혹여 너무 관광지화되어서 값싸고 푸짐한 인심이 많은 시장의 특징이 사라진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역시나 부담없는 가격에 이것저것 구입할 수 있어서 가볼만했다.
새우, 오징어 등의 해산물을 비롯해 닭꼬치, 넴느엉 등 베트남 스타일의 먹거리들이 무궁무진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매번 저녁을 먹고 나가는 바람에 이것저것 많이 사 먹을 수 없었던게 조금 아쉽다.
그래도 디저트라도 사 먹자, 싶어서 찾아 보던 중 추억의 아이스케키가 있어서 하나씩 구매해서 먹었다. 단돈 500원에 코코넛맛과 망고맛을 사먹을 수 있었는데 과일맛이 제대로 나서 시원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다음에는 저녁 먹지 말고 들러서 이것저것 사먹으면서 야시장 먹방을 제대로 즐겨 보아야겠다.
호이안맛집 베일웰
이번에 처음 방문해 본 Bale Well 레스토랑. 로컬스러운 분위기로 야외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는 베트남전문식당이다.
여러 나라의 여행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곳으로 빈자리가 많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한국인들도 많이 오는지 여기저기 한글로 안내되고 있는 부분도 보였다.
베일웰에서는 인기메뉴를 셋메뉴로 구성해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마실 음료수만 추가로 주문하면 된다. 그러면 알아서 이곳의 인기메뉴로만 구성된 셋메뉴가 세팅되기 때문이다.
셋메뉴에는 넴느엉, 반세오, 짜조, 돼지고기 구이인 Thit nuon이 각종 야채들과 함께 제공되는데 진짜 푸짐하다.
특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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