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이안 여행 가족끼리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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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족들이랑 같이 베트남으로
여행을 제대로 다녀왔는데요.
추석에 다녀온 여행이라서
비행기 값은 조금 비싸긴 했지만
그래도 다낭 고스트 통해서
여러 혜택들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크게 부담이 되거나 하진 않았어요.
이 날을 위해서 여름휴가 때는
어디 안 가고 집에서 에어컨 바람 쐬며
뒹굴 거리기만 했거든요.
오늘 소개드릴 가족여행 코스는
베트남 호이안 여행이랍니다.
먼저 소개드릴 곳은 남호이안에 있는
빈원더스를 방문한 것부터 시작할게요.
베트남 여행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빈원더스!
웬마한 지역마다 다 있죠.
예전엔 빈펄랜드라고 했으니
최근에 안 가보신 분들은
빈펄랜드로 기억하싯 것 같아요.
테마파크로 우리나라로 치면
에버랜드라 생각하시며 될 것 같아요.
놀이기구도 있기는 하지만
보통은 사파리랑 워터파크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9월말이기는 하지만 우기가 한창이라
날씨 걱정을 엄청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아침에는 제법 괜찮았습니다.
빈원더스의 사파리는
걸어서 구경하는 코스도 있지만
이렇게 배를 타고 이동하는
리버 사파리도 있는데요.
보통 배를 타고 이동하는 경우에는
양서류나 물에 사는 애들만 본다 하지만
차를 타는 것과 마찬가지로
멀리서 육지 동물도 구경을 해요.
아들래미가 아빠 여기는 악어 나온다,
이런 물에는 악어들이 엄청 많아.
이렇게 말을 해주면서 신기해 하다가
또 막 무서워 하다가 하는 게 귀엽더라고요.
아쉽게도(?) 악어는 없단다.
배를 타고 도는 코스가 끝나면
이제 길을 따라 다니면 되는데요.
확실히 사파리 형태의 동물원이라
아이들도 더 신나게 보는 것 같아요.
특히 기린한테 먹이를 주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엄청 인기가 많더라고요.
무서워하는데도 울면서 주기도 하고
겁을 먹지 않는 친구들도 있고요.
우리 아이는 엉엉 울다가
다 끝나니까 그제야 웃더라고요.
기린을 거치고 났더니
코끼리는 이제 아무것도 아닌가봐요.
코를 아무리 뻗어도 안 닿는 걸 아니까
막 신나서 사진도 찍고 하더라고요.
그나저나 진짜 가까이서 보니까
코끼리도 엄청 크긴 하네요.
좀 쉬다가 워터파크로 갔습니다.
그런데 보시는 것처럼 하늘이...
베트남 호이안 여행 할 때
우기에 방문을 하신다면
이런 날씨는 예상하셔야 해요.
다행히 풀에 들어가니까 흐려져서
한 바탕 비가 쏟아져도 괜찮지만
일반 관광하는데 비가 쏟아지면
진짜 그것만큼 난감한 게 없거든요.
그래도 잠깐 비가 오고 말아서
문제없이 재미나게 놀았답니다.
베트남 호이안 여행의 경우
가족끼리도 많이 오실 거니까
빈원더스는 한 번쯤 방문해서
즐겁게 놀다 가시는 것도 좋아요.
그래서 실제로 와보시면
친구나 커플들 보다는
가족단위로 와서 즐겁게 놀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저말 많아요.
게다가 빈원더스에서만 하루 종일
놀다가 돌아갈 계획도 아닐 테니
이후에 또 얻이로 가면 좋을지
그 부분도 같이 제가 남겨드릴게요.
그 다음은 바로 안방비치입니다.
다낭에 미케비치가 있다고 하면
호이안에는 안방비치가 있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안방비칙가 좀 더 좋았어요.
사실 크게 다른 건 없긴 하거든요?
그런데 안방비치가 좀 더 편안했달까?
뭔가 빈원더스에서 이미 물놀이를 했으니
당연히 쉬고 싶어 그랬을 수도 있지만
안방비치는 좀 더 휴양지의 느낌이에요.
미케비치는 활력적이 느낌이 크고요.
그래서 썬베드에 누워서 편하게 쉬다가
배고프면 또 근처에 맛집들이 많거든요.
맛집 가서 밥을 먹으면 되기도 하고요.
만약 하루에 너무 물만 보는 게
조금 별로라 생각되신다면...
사파리 구경하시고 난 후에
안방비치로 가시는 것도 괜찮겠죠?
그리고 안방비치에도 바구니배를
태워주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 가족은 이미 지칠 대로 지쳐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난 후에
전용 베드에 누워서 한 숨 잤어요.
이런 게 또 안방비치의 매력이죠.
편하게 쉬 수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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