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호이안 여행 오행산,바구니배,올드타운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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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베트남 다낭 호이안 여행 오행산,바구니배,올드타운 투어

부모님 결기를 맞이해 2박 3일로 베트남 다낭 호이안 여행을 다녀왔어요. 아무래도 부모님을 모시고 타국 곳곳을 누벼야 했기 때문에 자유여행은 어려울 것 같다 판단이 들었고 평소 자주 이용하던 다낭고스트 카페에서 호이안 스폐셜 에코투어를 신청해 보았어요.

호이안 스폐셜 에코투어는 베트남의 어촌과 농천을 체험하는 친환경 투어인데요. 투어 시간은 12:30분부터 20:30분까지로 총 8시간 동안 이루어지고 당일치기라 부담이 없었어요. 첫 번째 투어 코스는 오행산 동굴입니다!

한국어가 가능한 현지인 가이드분께서 직접 명소에 도착할 때마다 간단한 설명을 덧붙여 주시고요. 그래서인지 각 명소마다 다른 특징들을 이해하고 더 의미 있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오행산은 5개의 대리석 산에 6개의 동굴과 사당 불교사원으로 이루어져 있어 볼거리가 참 많은 곳이었어요. 무엇보다 전망도 훌륭해서 베트남 다낭 호이안 여행의 대표 관광지라 불리기도 하죠.

가이드님께서 말씀해 주시길 오행산은 손오공이 갇혀있었다는 전설의 산이라고 불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지나칠 법한 문양이나 석상들도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더욱 색다른 관람을 이어 나갈 수 있었죠.

호이안 오행산은 곳곳에 계단이 많아요. 경사가 완만한 곳들도 있었지만 방심하는 찰나에 미끄러워 넘어질 수도 있으니 아이나 부모님과 동행하시는 여행에서는 특히 주의해서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다음으로 둘러본 곳은 안방비치! 에메랄드빛 바다와 고운 모래 입자의 백사장을 만나니 가슴 한 켠에 묵혀있던 무언가가 뻥 뚫리면서 사라지는 기분이었어요. 바다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언제 와도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안방비치에서는 잠시 숨을 돌릴 겸 카페에 들어가 음료 한잔 마시며 쉬는 시간을 가졌어요. 바로 앞에 철썩이는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시원한 음료 한잔 드링킹하니 여기가 천국인가 싶더라고요.

쉬엄쉬엄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코스들이 있어서 부모님과 함께 즐기기에도 부담 없는 투어였어요. 안방 비치에서 시원한 음료 한잔 마시고 그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유명한 호이안 바구니배!

호이안 바구니배는 호이안 여행 시 꼭 한번 방문해 봐야 한다는 유명한 곳이죠. 말로만 듣던 바구니배를 타러 가다니! 설레는 마음 가득 안고 가이드분의 안내에 따라 배 안으로 탑승했어요.

호이안 바구니배는 저렴한 가격에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강가를 누비고 다닐 수 있어요. 현장에서 직접 결제하시는 분들도 있긴 한데 미리 온라인으로 구매해서 가시는 게 더 저렴하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는 투어 비용에 포함되어 있어서 걱정 없이 바로 탑승했어요.

호이안 바구니배는 한 배에 성인 두 명이 탑승할 수 있고요.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가만히 앉아있는데 절로 흥이 돋우어지더라고요. 특히 부모님들께서 좋아하실 만한 대중적인 가요들이 많이 나와서 부모님과 함께하는 베트남 다낭 호이안 여행 코스로 꼭 추천드리는 곳이에요.

호이안 바구니배는 함께 탑승하는 뱃사공분에 따라서 다르다고 하던데 제가 탄 배는 엄청 흥 많으신 남성분께서 지휘하고 계셔서 360도 회전하는 바구니배를 경험할 수 있었어요. 부모님만 흥에 겨워하실 줄 알았는데 저조차도 매료되었던 바구니배!

워낙 성심성의껏 노를 저어 배를 지휘하시다 보니 막판에는 여기저기서 팁을 건네주시더라고요. 우리 가족도 고생하신 뱃사공분들을 위해 현금을 미리 챙겨와서 전달드렸답니다.

바구니배 체험은 3-40분 정도로 끝나고 나서 호이안 쿠킹클래스를 즐기러 갑니다. 쿠킹클래스는 2~3시간 정도 소요되고요. 교실로 도착하면 인원수에 맞춰 식기류와 식재료들이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답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초록색 앞치마도 하나씩 둘러주고요. 앞에 계신 선생님의 지휘에 맞춰 준비된 식자재들을 이용해 깔끔하게 다듬어 줍니다. 똥손인 저도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되니까 크게 어렵지 않더라고요.

호이안 쿠킹클래스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체험인데 과정이 복잡하지 않은 편이라서 은근 재미있더라고요. 그리고 중간에 버벅대면 선생님께서 알아서 도와주시니 걱정하실 필요가 없고요.

직접 만든 반쎄오와 스프링롤은 일행들과 함께 맛볼 수 있어요. 가족들끼리 한데 모여 시간을 보낸 지 참 오래되었는데 쿠킹클래스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답니다.

다음 코스는 바로 호이안을 대표하는 명소 올드타운 관광이에요. 올드타운은 이번이 2번째 방문인데 개인적으로 낮보단 느즈막한 오후부터 방문해서 찬찬히 둘러보는 게 좋더라고요.

올드타운은 그 자체로도 의미 있는 곳이지만 즐길 거리 볼거리가 참 많은 곳이더라고요. 출출할 때 간단하게 먹기 좋은 음식들부터 기념품으로 사가기 좋은 물건들도 많이 보였어요. 올드타운은 여러모로 호이안 여행을 하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셨으면 하는 곳이에요.

어둠이 하늘을 뒤덮을 때 올드타운 안에서 소원초 체험을 하게 돼요. 드넓은 강가 위에서 오색빛깔의 소원초들이 둥둥 떠다니는데 올드타운의 멋진 야경을 더욱 빛내주더라고요.

이렇게 올드타운 소원초를 끝으로 에코 투어는 끝이 납니다. 막상 부모님을 모시고 가야 해서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하나 걱정이 많았었거든요.

다행히 에코 투어 덕분에 우리 가족 모두가 만족했던 호이안 여행이었죠. 부모님과 혹은 아이와 함께 이용하기 좋았던 투어! 자유여행을 계획하기 어렵다면 준비된 코스에 가볍게 몸만 실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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