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여행 호이안 로컬식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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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베트남 다낭여행 호이안 로컬식당 후기

갑작스레 다낭 여행을 가서 맛집을 거의 알아보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길 가다가 음식을 사먹기도 하고 분짜는 맛집을 알아보기도 했다.

Nha Hang Bao Phuong

첫번째는 나이트마켓 옆쪽 투본강을 따라 걷다가 발견한 식당이었다.

원래 구글평점을 보고 다니려고 했는데, 급 동남아식 볶음밥이 먹고 싶어서 앉았다.

한글로 된 음식 메뉴판이 있어서 메뉴를 정하기에 조금 수월했다. 그리고 가격이 저렴해서 나는 해산물 볶음밥과 스프링롤, 콜라를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잠시 후 스프링롤이 나왔다. 내가 생각한 비주얼은 아니었지만 칠리소스에 찍어먹으니 맛있었다.

세부에서 보던 만능 칠리소스는 호이안에서도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칠리소스가 아니라 맵싹한 고추기름 양념 소스인데 진짜 휘뚜르마뚜르 소스였다.

잠시후 해물 볶음밥이 나왔는데 3천원 정도 가격이었는데 새우도 있고 오징어도 있었다.

엄청 나게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칠리소스와 먹으니 맛이 무난했다.

해산물 볶음밥, 스프링롤, 콜라까지 해서 6500원정도 지불했는데 엄청 푸짐한 점심식사였다.

서비스로 무화과를 주셨는데, 나는 무화과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연유를 뿌려 먹으니 또 새로웠다.

처음에는 무화과가 먹기 싫어서 안먹는다고 했는데, 사장님이 연유를 뿌려서 먹는 법을 알려주셔서 한입 먹어보고 맛있어서 접시를 싹싹 비우고 왔다.

반미맛집 마담콴_반미퀸

사실 마담콴은 내가 한국에서 지도를 펼칠때마다 반미맛집 마담콴이라고 떠서 한번은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여행 2일째 되는 날 아침 마담콴을 찾아갔다.

아침 9시쯤 마담콴 앞에 가니 테이크아웃 줄이 길게 서있었고, 상대적으로 테이블석은 여유로웠다.

나는 테이블에 앉아서 반미를 먹기로 했다.

메뉴판을 받고 보니 생각보다 반미메뉴가 다양했다. 그래서 뭐를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그냥 메뉴판 제일 위에 있는 믹스를 주문했다.

그리고 음료는 망고쥬스를 주문했다.

마담퀸의 외부에 비해서 내부는 생각보다 깔끔해서 좋았다. 테이블 위에는 칠리소스와 티슈가 있었다.

잠시 후 반미가 나왔고 속이 꽉꽉 찬 느낌이었다.

직원이 칠리소스를 뿌려 먹으라고 해서 칠리소스를 뿌려먹었는데, 나는 칠리소스를 뿌린게 더 맛있었다.

나는 총 6만동을 지불했다.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호치민에서 먹은 반미가 너무 맛있어서 그때 먹은 것만 못했다.

호이안 나이트마켓 아침 노상 식당

나는 숙소가 나이트마켓과 1분 거리에 있는 곳이었다.

2시간의 시차이지만 시차적응을 하지 못해서 매일 베트남 현지시간 오전 5~6시에 일어났다.

그래서 체크아웃 하는 날은 호이안의 아침을 느끼러 오전 6시쯤 나갔다.

분명 처음에는 크로와상을 먹겠다는 생각으로 돌아다녔는데, 숙소로 돌아오는 도중 현지인들이 먹는 국수가 먹고 싶어서 나도 한자리 차지 했다.

현지인들이 많이 앉아있는게 왠지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물씬 들었다.

앉아서 조금 기다리니 쌀국수가 나왔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지만 국물 국수가 아닌 비빔국수에 가까웠다.

고기와 새우도 들어있었고 그 위에는 견과류를 뿌려줬다.

그리고 밀가루 튀김 같은 것도 데코처럼 줬는데 무슨 맛일지 기대되었다.

비주얼만 보면 매콤할 것 같은데 딱히 그렇지 않았다. 아침으로 부담없이 한그릇 먹기에 좋았다. 견과류 때문에 고소하기도 하고, 뭐라 표현할 수 없었지만 맛있었다. 아마 호이안 여행을 다시 간다면 아침에 또 찾아 갈 것 같다.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들 사이에서 먹는 베트남 국수는 괜히 머리 속 기억에 남는다.

한 그릇에 1500원 정도로 엄청 저렴했었다.

호이안 나이트마켓 로컬카페

쌀국수를 먹고 나이트마켓 입구에 위치한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카페에 갔다.

아침의 호이안은 관광객보다 현지인이 많아서 나도 현지인들 속에 스며드는 시간이었다.

현지인들 속에서 나도 한자리 차지했다.

나는 베트남식 밀크커피를 주문했다. 밀크커피와 이름모를 차가 함께 나왔다.

문닫은 조용한 나이트마켓 거리를 보며 앉아있으니 밤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진한 밀크커피는 맛있었다. 내가 막입이어서 그럴수도 있는데 베트남 커피는 현지인이 가는 로컬이나, 한국인에게 유명한 곳이나 맛이 엄청 나게 차이나지 않았다.

커피 한잔을 먹으며 잠시 여유를 느끼다가 급 배가 아파서 숙소로 달려갔다.

밀크커피는 한잔에 1500원 정도 했었다.

시끌벅적한 밤의 나이트마켓도 좋았지만, 아침의 조용한 나이트마켓도 좋았다.

분짜맛집 bunchata

내가 호이안 여행을 하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알아본 곳은 분짜맛집이었다.

우연히 bunchata를 알게 되었고 구글 평점이 나쁘지 않아서 이곳으로 가기로 했다.

생각보다 내가 있는 곳에서 조금 거리가 있었지만 가는 길에 시장도 있고, 올드타운에서 엄청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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