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이안 자유여행 숙박 - 차밍 홈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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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발리를 여행하면서 숙박하게 된 많은 곳들~
주로 호텔을 이용했지만 그 곳만의 분위기와 현지 사람들과 만나고 싶어서 홈스테이를 몇 곳 예약했다.
그 중 호이안여행을 하면서 묵었던 호이안 차밍홈스테이!!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멀지 않은 신주택단지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신식이긴 하지만 베트남 분위기의 가옥을 체험하면서 호이안원주민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호텔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데 시설은 거의 호텔급, 웰컴티, 주변 맛집이나 여행지 소개, 조식까지 직접 준비해준다.
리셉션은 따로 없고 주방이 곧 리셉션~
이 곳에서 룸안내도 받고 주변 지도를 이용한 맛집, 산책코스, 카페, 여행지 소개도 받고, 아침도 먹는다.
이왕이면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의 만남도 기대했는데 우리가 방문한 날은 숙박객이 우리 뿐이었다. 덕분에 주인장과 주인장 어머님과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지만..
올드타운은 좀 오래된 연식의 기와지붕, 이 곳은 좀 더 서구적인 느낌의 기와지붕으로 이루어진 주택들이 모여있다.
야자수와 수영장 등이 있는 주변 집들이 예전에 잠시 살았던 호주에서의 우리집 같은 분위기~
주택이다보니 꽉 막히지 않은 주변 뷰가 좋았고 덥지만 테라스에서 모닝커피 한 잔 하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시간~
룸컨디션이나 청소상태 등도 호텔급이다.
전체적으로 넓고 안락한 편.. 침대는 좀 삐걱댔지만..
일몰풍경도 예술~
아침에 새소리에 눈을 떴다.
역시 주택은 새소리가 유난히 크다.
덕분에 일찍 일어나 커피 한 잔하며~
조식은 주인장이 직접 만든 반미와 음료, 과일 등이다.
어찌 하다보니 베트남여행을 하면서 반미를 딱 한 번 이 곳 홈스테이에서 먹었다. 주인장의 솜씨가 좋은 건지 바삭한 빵과 매콤한 맛이 일품~
우리나라 떡 같기도 했던 이건 주인장 어머님의 즉석 요리, 뭔가를 열심히 빻길래 그게 뭐냐 했더니 바로 음식처럼 내와서 맛 보았던 거다.
자전거도 대여해주니까 이것 타고 올드타운에 가도 좋을 듯 싶다. 우린 택시를 탔지만..
하룻밤 더 묵어가고 싶을 정도로 편안하고 만족스러웠던 차밍홈스테이에서의 시간~
한국드라마에 푹 빠져 사는 주인장과의 대화도 즐거웠고 우리 할머니처럼 친근했던 어머님과도 금세 정이 들었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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