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이안 여행 올드타운 야시장 소원등 호이안 맛집

베트남의 과거와 현재 어쩌면 미래의 모습도

상상해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단연코 호이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시간이 멈추어 있는 곳인지

아니면 거슬러 올라간 것 같은 곳.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베트남 호이안 여행의 중심

호이안 올드타운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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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트본강을 끼고 동남아의 중요한 무역항이었던

고대 도시 호이안은 중국 일본 인도 그리고 유럽의

상인들이 모여들어 동서양의 문화가 만나던

상업도시였답니다. 하지만 투번강 하구 호이안 항구에

대형 상선들이 들어오지 못하면서 쇠퇴하기 시작하여

2백 년 동안 멈추어 버린 탓에 문화적으로 가치가

있는 유산들이 그대로 남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에 등재된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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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등 가득한 올드타운의 유명한 5곳의 관광지를

방문하려면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답니다.

전통 가옥과 빛바랜 건물의 외벽 그리고 골목길은

감성 가득하여 올드타운 전체가

포토존이라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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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올드타운에는 관공 사원을 비롯해서

43개의 사원과 고택 그리고 다리 등 천여 점이 넘는

유적들이 산재해 있고 중국 광동인들의 향우 단체인

광동 회관과 푸젠성 출신 중국인들의 푸젠 회관을

보면 활발했던 무역도시였음을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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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인들이 모여 사업 번창과 안위를 기도하던

곳을 방문해 보니 얼마나 많은 중국인들이

있었는지 짐작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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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도시 호이안 올드타운을 둘러보는 방법으로

시클로를 타보는 것도 추억에 남는데요 20달러

정도이고 흥정을 해보는 것도 베트남 호이안 여행에서

누릴 수 있는 좋은 여행 경험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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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올드타운은 일본 다리를 중심으로

일본인들이 살던 일본마을과 중국 마을로

구분되는데요 400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식

교량에 중국 지붕 그리고 베트남 건축기법이

동원되었기에 상징성과 예술적 가치가 높아

국보로 관리되고 2만 동 지폐의 배경으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홍등들이 하나둘 불을 밝히면서 한낮의 전통적인

감성이 밤이 되면서 화려함으로 변신하는

놀라움을 보여주는 곳이 바로

호이안 올드타운이랍니다

행복과 재물을 가져다준다고 하여 등불을 밝히는

등불축제가 열리는데요 매월 음력 보름달에

시가지의 모든 전깃불을 끄고 등불만 밝히는 축제랍니다.

베트남 호이안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23년 올해

남아 있는 등불축제는 10월28일, 11월 26일

그리고 12월 26일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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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 다양한 홍등들이 곳곳을 장식하고

있는데요 마치 부처님 오신 날 등불을 밝히는 것

같이 성스럽게 보이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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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지고 난 뒤 투본강의 모든 것은 검은 암흑

속으로 숨어버리고 화려한 홍등들만이

호이안의 밤을 밝혀주고 있답니다.

올드 타운에서 안호섬을 연결해 주는 안호이 다리를

건너면 화려한 홍등으로 장식되어 있는

호이안 야시장이 있어요. 다리를 건너자마자

입구부터 화려한 홍등으로 장식된 포토존이 있어

많은 분들이 인생 사진을 찍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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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야시장이 있는 안호이섬은 호텔과

리조트들이 즐비하여 마주 보고 있는

호이안 올드타운과 묘하게 비교되기도 하고

조화를 이루기도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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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 클럽 옆길 야시장이 시작되는 호이안 야시장은

응우웬 거리 3백 미터의 길이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먹거리에 수공예품 등 화려함의 끝판을

보여주고 있는 듯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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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이 해양 실크로드의 중심이었기에

대표 특산품은 실크인데요 실크로 만든 기념품과

전통의상 장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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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야시장의 명물 홍등 가게에서는 홍등을

구입하지 않고 가게의 배경을 이용하여 사진만 찍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1천 동 정도

지불하면 예쁜 사진을 담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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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야시장의 먹거리들은 홍등 아래

있어서인지 더 군침이 돌고 먹음직스러웠어요.

한글이 쓰인 바나나 팬케이크 과일주스 가게가

익숙한 듯 눈에 속 들어와 맛있게 한잔했답니다.

육지에 있는 호이안 올드타운과 야시장이 있는

안호이 섬을 연결해 주는 안호이 다리는 낮에 보면

그냥 평범한 다리처럼 보이는데요 밤이 되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 호이안의 밤을

밝혀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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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찾아온 깜깜한 투본강물에는 소원 촛불을

물에 띄우고자 하는 사람들의 소원배와

예쁜 소원 등들 가득해서 교통 체증이 일정도지만

뱃사공들의 노련함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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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이안 여행 커플들의 필수 코스 그리고

웨딩촬영 장소로도 인기 있는 곳인데요 울나라

예능 프로에서 시집가게 해달고 빌며 소원배를

띄우던 촬영을 한 적도 있을 정도로

많이 즐기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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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배를 타지 않고 소원초를 강물에 띄우는

방법도 있는데요 거리에서 소원초를 구매하면

긴 장대로 소원초를 강물이 띄워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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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의 투본강은 거리에서 보는 모습과는 달리

배를 타고 강물 위에서 느끼는 모습은 전혀 달랐어요.

누군가의 소원을 담은 소원 등이 흘러내려가는 모습은

그냥 강이 아니라 소원강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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