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이안 자유여행 일정 공유 (라시에스타, 올드타운, 인호이안스파)

최근에 가족과 갔다 왔던 베트남 호이안에서의 즐거웠던 하루를 공유해 보려고 해요. 숙소부터 가볼 만한 곳까지 다 알려 드릴 테니 일정 짜실 때 참고해 보세요.

저희는 이 지역에서 묵을 숙소로 라시에스타를 선택했어요. 5성급 리조트인데 안에 레스토랑 수영장 스파 등의 시설도 갖춘 곳이랍니다.

저는 호이안 자유여행 계획을 짜면서 다낭고스트 카페의 많은 후기들을 참고했는데요. 투어 렌터카 공항픽업 서비스도 카페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숙소를 꼼꼼히 살피고 결정해서 그런지 라시에스타는 룸 컨디션도 깔끔하고 만족스러웠답니다.

방에 베란다도 있길래 나가봤더니 고요하고 조용한 주변 경관이 눈에 들어와요. 힐링이 되는 듯한 이런 매력 때문에 사람들이 호이안 여행을 많이 하시나 싶어요.

베트남 호이안의 5성급 리조트답게 수영장도 사이즈가 크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요. 주변을 둘러싼 울창한 나무들이 한껏 더 이곳을 멋지게 만들어준답니다.

조식당 옆의 공용 수영장은 투숙객들이라면 누구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아침 일찍부터 운영을 시작해요.

점심때쯤 되어 미리 예약해 놓은 렌터카 기사님을 만나 안방 비치로 이동했어요. 이 근처에는 해산물 식당들이 옹기종이 모여 있답니다.

저희는 그중에서 가장 안쪽에 위치한 쇼퍼클럽으로 들어갔죠. 호이안 자유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의 평이 꽤 괜찮았던 곳이라 미리 기억해 두었던 카페랍니다.

해변가 쪽에는 바닷가를 바라보며 누워서 즐길 수 있는 베드형 자리도 있더라고요. 햇빛에 타는 걸 개의치 않아 하시는 분이라면 이 좌석도 좋을 것 같아요.

안방 비치는 베트남 호이안에 가셨다면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곳이기도 해요. 주변 분위기도 시끄럽지 않은 편이라 파도 소리를 들으며 음료 한잔하기에는 딱이거든요.

기본적인 테이블 좌석도 많이 준비되어 있고 이쪽에서도 바다가 훤히 보이니까 어디를 선택하시든 뷰에는 영향이 없어요.

저희는 해변가 쪽 넓은 테이블에 앉아 간단한 음료와 요깃거리를 주문해 잠깐 배를 채우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경관이 워낙에 이국적이라 우리가 호이안 자유여행을 온 게 맞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패키지처럼 정해진 시간에 따라 움직이지 않아도 돼서 더 여유로웠기도 했고요.

배도 든든하게 채웠으니 다음 코스인 인호이안스파로 바로 이동했지요. 여기는 특이한 점이 관리를 받으면 식사까지 제공해 주는 숍이에요.

베트남 호이안에는 많은 숍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수영 시설도 있으면서 꽤 만족도가 높은 곳이라 한번 와보고 싶었거든요.

스파가 아니라 마치 리조트 같지 않나요. 인테리어가 멋지고 아늑해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네요. 호이안 여행에서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스파예요.

저희는 다 함께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요청드렸었는데 다행히 전부 한 번에 들어가는 대형 룸이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먼저 가운으로 다 갈아입고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테라피를 진행해 주실 관리사분들이 들어오세요. 그리고 발을 먼저 따뜻한 물로 씻겨 주신답니다.

따끈함에 피로감까지 싹 풀리는 것 같은 게 호이안 자유여행 코스에 이곳을 넣길 참 잘했단 생각이 들었네요. 저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모두 좋아했고요.

중간에 압이 세다 싶어서 말씀드리면 바로 약하게 해주시더군요. 그래서 노곤노곤한 손길 속에서 제대로 피로회복을 할 수 있었답니다.

스파 관리 후 베트남 호이안에서의 다음 이동 장소는 올드타운이었어요. 여기는 관광객들이라면 다들 아시는 명소 중 하나로 이날의 마지막 일정으로 정했어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이기도 한데 둘러보실 곳들이 꽤 있게 때문에 시간을 여유롭게 잡고 가셔야 한답니다.

각종 아기자기한 상점들도 여기저기 운영되고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노란색 톤으로 칠해진 오래된 건축물들 앞에서 멋스럽게 사진도 찍었고요.

카페들도 있으니 잠시 더위도 피하면서 시간에 쫓기지 않고 힐링하실 수 있답니다. 게다가 인력거나 보트 투어 등 관광객들을 위한 서비스도 있어요.

식사하실만한 곳도 다양해서 아마 어디로 들어가실지 고민되실 거예요. 간식을 판매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현지 먹거리와 과일 등을 접하기에도 좋아요.

베트남 호이안 올드타운에는 각종 약품을 파는 약국도 있으니 긴급상황을 대비해 위치를 미리 파악해 놓고 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가방이나 전통의상을 구입할 수 있는 상점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구매 비용도 합리적인 편이기 때문에 필요하신 물품이 있으시다면 여기서 구해 보세요.

그리고 호이안 자유여행객들의 지친 발을 관리해 줄 수 있는 작은 숍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어요. 걷다 힘드시면 들어가서 피로를 풀고 오시는 것도 권유 드려요.

올드타운에는 일본다리 내원교 등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셔야 하는 구역도 있는데요. 꼭 가봐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가 보시는 것도 괜찮겠네요.

올드타운은 환할 때 와도 좋지만 저녁에 찾으면 경관이 더 멋진 호이안 여행지랍니다. 현란한 오색빛깔의 등을 보고 싶으시다면 해가 질 무렵에 찾으셔야 해요.

어두워지는 순간 화려하고 몽환적으로 변화하는 올드타운의 모습은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작은 쪽배를 타고 소원초를 강에 띄우면서 추억을 만들었던 기억도 생생하고요.

베트남 호이안에 다녀온 지 얼마 안 되었는데 또 가고 싶은 걸 보니 거기의 분위기에 제가 중독된 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일정 잘 짜셔서 일행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오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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