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올드타운 맛집 야시장 근처 저녁식사 림다이닝룸

6월에 다녀온 뒤 최애 호이안 올드타운 맛집 등극한 림다이닝룸.

분위기 좋은 멋진 공간에서 근사하게 저녁식사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이번 가족여행 코스에도 넣었답니다 :)

올드타운 구경하고, 레스토랑에서 저녁 먹고, 근처 야시장 둘러본 뒤 숙소로 돌아가는 코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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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시간 : 오전 6시 30분 ~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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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다이닝룸 레스토랑은 전통 가옥을 그대로 살려 개조한 형태라, 안쪽으로 중정이 있고 창문 없이 시원하게 뻥 뚫린 구조예요.

에어컨 없이 팬만 있기 때문에, 비교적 덥지 않은 저녁 시간에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이날은 저녁 내내 선선해서, 아주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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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하고 갔더니, 세팅된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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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도 자리가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1층 테이블에서 밖에 지나다니는 사람들 보며 식사하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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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보이는 호이안 올드타운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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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에는 커다란 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이 나무 덕에 공간이 더욱 멋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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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세 명 방문이라 어떻게 주문할까 고민했는데, 직원분 추천으로-

2인은 테이스팅 메뉴로 주문하고, 볼로네제 스파게티와 마르게리따 피자를 단품으로 주문했답니다.

와인은 화이트로 소비뇽블랑 반 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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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팅 메뉴는 세 가지 음식이 순서대로 나오고 디저트로 마무리되는 코스인데, 인당 4만 원 정도로 합리적인 가격이에요.

와인 페어링은 3만 원 정도.

구시가지 한복판에 있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치고 정말 착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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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한 식전빵이 먼저 나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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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와인 등장.

저희는 술을 잘 못하고, 와인도 잘 몰라서- 비교적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화이트를 좋아합니다.

첫 잔은 따라 주시고, 반 병은 시원하게 마실 수 있도록 덜어서 준비해 주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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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와인 페어링도 추천.

코스 요리와 함께 그때그때 잘 어울리는 걸로 맞춰서 여러 잔의 와인이 제공된답니다.

이날은 기분 낼 겸 화이트로만, 셋이서 반 병 나눠 마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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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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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팅 메뉴의 시작은 샐러드.

문어, 오징어, 감자가 들어간 샐러드로 고소하면서도 담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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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은 뇨끼. 지난번보다 더 맛있어졌네!

림다이닝룸 음식은 너무 짜지 않고 간이 잘 맞아서 좋아요.

뇨끼는 인기 메뉴라, 테이스팅 메뉴에도 항상 포함되는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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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단품 메뉴로 추가 주문한 마르게리따 피자.

화덕에 구워 기름기 없이 담백했고, 치즈가 넉넉히 올라가 있어 아주 맛있었어요.

테이블 위에 칠리소스 있으니 매콤한 거 좋아하시면 곁들여 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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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식사하면 보통 2시간 정도? 이야기 나누며 먹게 되는데- 천천히 먹으니 부대끼지 않고, 제대로 식사한 기분이 들어서 좋아요 :)

음식들도 하나같이 맛있는 호이안 올드타운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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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팅 메뉴의 메인은 스테이크로 선택했답니다.

스테이크만 메인 메뉴로 주문하면 300g, 테이스팅 메뉴의 경우에는 150g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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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기는 미디엄으로 요청드렸고, 함께 나온 구운 버섯과 양파 등의 가니시와 곁들여 먹습니다.

림다이닝룸 스테이크 부드럽고 아주 맛있어요.

메인 메뉴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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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는 면이 아주 특이했는데, 납작하면서도 두툼한 면이 구불구불한 형태로 쭉- 이어지는 형태였어요.

이렇게 물결 모양으로 생긴 파스타면을 '마팔데'라고 한다는데, 평소에 먹던 면보다 식감이 좋더라고요.

볼로네제 소스도 풍부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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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는 티라미수로, 달달하고 부드럽게 마무리 :)

가족여행 중 완벽한 한 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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