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올드타운 야시장 등 자유여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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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계획하며, 가고 싶은 곳은 너무나도 많은데, 갈 수 있는 시간은 한정적이라 여행지를 고르는데 굉장히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기억이 나요. 같은 고민을 하시며 머리를 싸매실 분들을 위해, 호이안 자유여행 코스을 다니며 좋았던 곳을 몇 군데 추려 알려드리려고 해요.
1. 올드타운
가장 먼저 호이안에서 꼭 가보아야 하는 곳으로, 호이안 올드타운을 추천해요. 다낭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다낭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올드타운은 베트남의 휴양지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명한 곳으로, 15세기 이래 세계무역항으로 발전해 독특한 건축양식을 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맛있는 집도 많고 분위기 좋은 공간이나 포토존도 많아 기념품을 사거나 자전거를 타고 한 바퀴 둘러보며 경치를 즐기기도 좋아요.
거리에는 여러가지 음식도 판매하고 있어 돌아다니다가 맛있는 음식을 하나씩 사 먹는 재미도 즐길 수 있어요. 올드타운은 낮과 밤의 분위기가 다른 곳으로 유명해, 오후 늦게 때쯤 가서 낮과 밤의 다른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좋아요.
올드타운의 상징적인 건물 중 하나인 내원교, 개와 원숭이 다리 등으로 불리는 일본 다리는 1590년대 일본인이 만든 다리에요. 당시 동쪽은 일본인 거리, 서쪽에는 중국인 거리가 있어 서로 거래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다리라고 해요.
유래나 역사를 모르고 가더라도 밤의 야경을 즐기는 데는 문제가 없어요. 반짝이는 조명과 고풍스러운 다리의 모양이 잘 어우러져 운치가 너무 좋은 곳이었어요. 이곳만의 분위기에 빠져보세요.
2. 콩카페
호이안 자유여행 코스로 빼먹을 수 없는 콩카페예요. 이미 워낙 유명한 카페로 지난 여행에서 코코넛커피를 맛보고 재방문한 곳이에요.
맛뿐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와 콘셉트가 ‘콩카페’라는 이름에 걸맞게 공산당 느낌으로 되어있어요. 전쟁을 테마로 한 카페라, 직원들의 복장에서부터 초록빛의 군대 느낌이 물씬 풍겼어요.
자리는 외부석과 내부석이 있는데 외부에서 호이안 올드타운 분위기를 느끼며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지만 아기자기한 내부의 인테리어를 구경하며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 시원하게 커피를 마시는 것이 더 기분이 좋았어요.
실내에는 콩카페의 특색이 그대로 느껴지는 초록과 회색 톤의 소품들이 놓여있었고 머그컵이나 의류 등 소품들은 따로 구매도 가능했어요.
밀리터리 한 느낌과 함께 빈티지한 느낌도 느껴지는 곳이라, 내부 곳곳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 주문을 하고 난 뒤 이곳저곳을 자꾸 기웃거리며 살펴보게 되는 곳이었어요.
추천 메뉴는 코코넛 스무디 커피와 연유 커피로, 둘 다 시켜도 저렴한 가격이지만 도깨비 카페와 제휴된 카페라 더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 더 맛있게 즐겼어요.
남들 다 받아 가는 할인 못 받아 가면 섭섭하니, 다낭 도깨비 둘러보시며 다양한 할인 혜택 챙겨가시길 바라요.
★ 상호명(한글): 콩카페 호이안 올드타운점 ★ 품목 : 코코넛커피등 커피, 음료 ★ 주소 링크 : https://goo.gl/maps/eGqx6WBnuXmcJ5XD8...
cafe.naver.com
3. 야시장
전통적인 분위기를 즐기기도 좋고 북적북적한 사람 사는 느낌과 활기를 느낄 수 있는 야시장은 호이안 자유여행 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에요.
리조트나 호텔에서 머무는 유유자적한 느낌과는 달리, 왁자지껄하면서 실제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 야시장은 먹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 해외 온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곳이에요.
야시장답게 신선하고 당도 높은 과일들도 즐비하게 늘여놓고 판매를 하고 있어요. 숙소에서 먹을 과일을 사 와서 맛보니 확실히 베트남 과일답게 당도가 최고라 지금도 생각나는 맛이에요.
베트남 느낌이 물씬 나는 풍등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 화려하면서 다양한 모양과 무늬의 풍등이 구경하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물씬 들었어요.
호이안 올드타운 야시장을 둘러보며 물건을 하나씩 구매하다 두 손이 무거워질쯤 라탄으로 된 가방을 사서 하나 둘러매니, 손도 가벼워지고 예쁜 가방도 득템할 수 있어 들뜬 기분이 더 업 되더라고요.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많고 간단하게 선물용으로 구매할 만한 물건도 많아 야시장에 와서 간단한 기념품을 사 가는 것도 좋았어요.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와 함께 입고 쓰면 좋을 것 같은 베트남 전통 모자인 농라도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을 판매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4. 소원배
호이안 여행코스를 다니며 저녁에 보았던 풍경 중 가장 예뻐 기억에 남는 것은, 소원배를 타는 것이었어요. 가격은 1~3명에 15만 동 한화로 8천 원 정도, 4~5명은 20만 동 한화로 1만 원 정도라 가격도 저렴해요.
호이안 올드타운 소원초의 경우에도 한화 500원 정도 하는 가격이라 저렴한 가격으로 예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소원배에 타면서 투본 강 위를 유유자적 떠다니며 아름다운 불빛과 야경을 감상하다 보면, 마음에 품고 있던 소원도 모두 다 이뤄질 것 같은 좋은 느낌이 들었어요.
5. 바구니배
다음날은 코코넛마을로 이동해 바구니배를 타고 투본 강을 이동하면서 베트남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악어가 살았다던 코코넛 섬에서 바구니 배를 타고 강에서 서식하는 코코넛 나무를 통과하는 정글 탐험 체험으로 호이안의 전통배인 바구니배를 타고 풍경을 감상하니 색다른 기분이 들었어요.
운전은 기사님께서 해 주시기 때문에 운전을 하지 못한다고 걱정할 필요도 없어요. 호이안 바구니배는 다낭 도깨비를 통해 미리 예약하고 가서, 코코넛 마을 입장료는 무료로 들어가는 혜택도 받을 수 있었어요.
이전 여행에서도 눈독 들였던 투어인데, 이번에는 지난번 보다 가격도 저렴해져 만족스러운 가격대로 이용 가능했어요. 예약하실 분들은 다낭도깨비 카페에서 자세한 내용 참조해 보세요.
코스 사이사이에는, 경주와 공연이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정말 재미있는 코스였어요. 후기에서만 보던 바구니배 공연을 구경하니 정말 신기했거든요.
팁을 더 내고 직접 돌아가는 바구니배에 탑승해 볼 수도 있었어요. 직접 탑승한 일행은 너무 재밌었다고, 흥이 돋는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돌아오는 것이 너무 아쉬웠던 바구니배까지 직접 다니면서 가장 좋았던 호이안 자유여행이었어요. 호이안 올드타운 내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만끽하고 오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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