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이안 올드타운 야시장 안방비치 만족스러운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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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여행 중이라면, 하루 이틀 정도는 시간 내어 남쪽의 고도 호이안을 찾는다. 다낭에서 차로 30분 정도면, 갈 수 있기에 대부분의 여행자가 호이안 여행을 반드시 생각한다. 다낭여행 전문, 다낭도깨비의 렌트카와 함께 움직이면, 호이안 여행도 어렵지 않다. 그저 당신이 가고 싶은 장소를 기사에게 주문하기만 하면 된다. 다낭이든 호이안이든 어디든 쉽게 간다.
'다낭렌트카'는 다낭과 호이안 지역의 소중한 동반자가 돼준다. 렌트카라고 해서 다른 지역의 그것과 생각하면 안 된다. 베트남에서 만큼은 여행자가 운전대를 잡고 직접 운전하는 것이 아니다. 전용기사가 딸린 리무진 차량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보면 된다. 다낭도깨비의 렌트카는 공항에 도착해서부터 여행을 마치고 다시 공항으로 돌아가는 순간까지 당신의 두 발이 돼준다.
자세한 렌트카 예약 정보는 위 카페를 통해 검색하면 된다. 다낭렌트카를 타고 갈 수 있는 장소는 무궁무진하다. 일단 다낭 시내와 근교에 자리한 주요 명소가 있다. 바나힐 유원지, 미선 유적, 오행산 일대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또 북쪽 멀리 후에를 다녀올 수도 있다. 또 시내의 주요 레스토랑이나 분위기 있는 카페, 롯데마트 같은 매장, 한시장과 꼰시장 같은 쇼핑 스폿 등이 있을 수 있다.
호이안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안방비치와 호이안 올드타운, 남호이안 빈원더스 등으로 향할 수 있다. 전용차량이 있으니 어딜 가든 부담이 없다. 그저 당신이 가고 싶은 장소를 가이드 혹은 기사에게 말하기만 하면 된다. 아침 일찍 다낭의 리조트를 등지고 남쪽의 호이안 안방비치 일대를 제일 먼저 찾았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안방비치는 서양인들에게 유독 인기가 많다.
안방비치의 해변을 따라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줄지어 있다. 대부분 장소가 유명한데, 이번에 우리가 선택한 음식점의 이름은 쇼어클럽(Shore Club)이었다.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이자 다양한 음료와 주류를 선보이는 카페 & 바 기능을 하는 곳이었다. 실내와 실외 테이블이 충분히 준비되어 있는데, 안방비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야외 테이블이 인기다.
이른 점심으로 주문한 음식은 해산물 모둠이었다. 잘 구운 통새우와 버터 바른 굴, 짭조름한 양념소를 올린 가리비, 겉부분만 살짝 익힌 참치 다타끼 구이, 통오징어와 함께 감자튀김, 약간의 샐러드가 포함된 음식이었는데, 일단 비주얼부터 합격점을 줄 만했다. 실제로 맛도 우수했다. 여기에 맥주나 수박주스 등의 음료를 더하자 완벽한 상차림이 된다.
점심을 든든히 먹고 호이안 리조트에 체크인, 늘어지게 휴식을 취했다. 호캉스를 충분히 즐긴 다음, 다시 렌트카를 타고 호이안 올드타운으로 향한다. 올드타운 야시장을 구경하고 분위기 있는 저녁식사도 하기 위함이다. 개인적으로 호이안 올드타운을 숱하게 찾았는데, 비가 온 직후의 모습은 오늘이 또 처음이다.
아직 이슬비가 흩뿌리는 날씨였지만, 호이안 야시장은 문을 열었다. 아직 노을 질 무렵,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치 뭉게구름이 몰려오듯 여행자가 들이차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라 그런지 대부분의 상점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여행자들은 매대를 돌면서 다양한 아이템을 만지작거리다가 지갑을 열기도 했다. 상인과의 흥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호이안 야시장을 충분히 둘러본 다음, 투본 강변으로 접근해 봤다. 오후 6시가 지나는 시각, 어스름이 내린 투본강 일대는 소원배를 타는 여행자로 붐비고 있다. 이따금 강변 산책로를 따라 여행자를 태운 인력거꾼이 줄지어 움직이기도 했고, 원색의 아오자이를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출사족도 여기저기 눈에 띈다.
다리를 건너 쩐푸 거리 일대로 접어들자 공중에 매달린 형형색색의 연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호이안 올드타운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바로 이것이다. 수많은 연등은 저마다의 색상을 뿜어내고 있었다. 연등은 거리와 상점 가득 매달려 있고, 쩐푸 강을 오가는 소원배와 근처 다리에도 보인다. 어둠이 짙어질수록 연등은 본연의 빛을 더욱 힘껏 발한다. 그럴수록 쩐푸 거리와 투본 강변 일대는 더욱 낭만적인 명소로 변모한다.
오늘 저녁을 먹기 위해 선택한 레스토랑의 이름은 림 다이닝룸(Lim Dining Room)이었다. 정통 서양식 레스토랑이었는데, 테이블이 몇 개 되지 않기에 예약제로 운영한다. 고품격 이탈리안 음식을 주로 선보이는데, 고급 와인리스트도 보유하고 있다. 여러 음식을 먼저 주문한 다음, 어울리는 레드와인도 하나 고른다. 남프랑스의 대표적인 품종, 쉬라즈 와인이었다.
림 다이닝룸 레스토랑은 무엇보다 분위기 하나만큼은 엄지를 치켜세울 만했다. 호이안에 정통 유럽 감성의 고급 레스토랑이 있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게 됐다. 내부에 걸린 호이안풍 디자인과 베트남 종업원이 아니라면, 유럽 이탈리아의 소도시를 방문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다. 레스토랑 내부에는 적당한 조도의 조명과 분위기 있는 음악이 흐른다.
참고로 우리는 이곳에서 이탈리안식 샐러드와 피자,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대략 15분 정도 기다리자 주문한 음식이 하나둘 서브됐다. 피자가 먼저 올라왔고, 다음으로 샐러드, 그리고 스테이크가 등장했다. 음식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그냥 먹었으면 다소 밋밋했을 텐데, 쉬라즈 와인이 더해지자 다소 느끼한 맛을 완벽히 잡아주는 기분이다.
식사를 마치고 바깥으로 나오자 어느새 비는 그쳤다. 비 갠 호이안의 저녁 풍광은 이렇다. 비가 그쳐서 그런지 쩐푸 거리를 걷는 여행자들의 표정이 밝다. 다시 기사와 미리 약속한 지점으로 이동해 렌트카에 올랐고 편하게 숙소까지 이동했다. 이렇게 다낭도깨비의 렌트카와 움직이면, 호이안 올드타운과 안방비치 등으로의 여행이 매우 쉬워진다.
W87R+C7R, Đ. Hai Bà Trưng, Tp.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Old Town, Minh An, 호이안 꽝남 성 베트남
96 Nguyễn Thái Học, Old Town,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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