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여행 1-③] 첫째날 - 호이안 - 구시가지, 야시장, 호로콴(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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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가족여행으로 베트남에 가다
호이안 - 야시장 , 구시가지, 호로콴(저녁식사)
2023.2.8 수요일 맑음
해가 지기 직전 벨마리나리조트에서 나와 투본강쪽으로 향함
다리를 건너 고시가지쪽으로 걷기
고시가지 입구에 표를 파는 곳이 있다.
입장료 같은건가봄
팜플렛에 관광표 한개를 사용하여 유적지 21군데중 3군데를 선택하여 19시부터 옛도시의 풍경보기, 예술활동, 민속놀이, 야간시장등을 관광할수 있다라고 써 있음
또한 유적 관람시에는 예의바른 복장을 착용해달라는 요청문구도 적혀 있다. (민소매, 배꼽티, 반바지, 짧은치마착용금지)
팜플렛은 받았지만 가방속에 들어가 있고... 축지법 사용하는 동생과 꼬꼬할미 잃어버리지 않고 따라가기 바빠 경치와 주위는 둘러 볼 새가 없다. ㅋㅋㅋ
아이는 길가에 늘어선 악세서리들이 너무 사고 싶은지 발을 떼지 못한다. 하지만 아직은 살때가 아니라 해서... 나중에 더 저렴하고 종류 많은데 간다고 해서 참고 또 참는 아이 ㅋㅋ 내가 돈을 주고 싶었으나 환전을 못함 ㅋ
아직은 해가 완전히 지지 않은 시간..
이때쯤 와서 소원배를 타고 사진 찍는게 제일 잘 나온다고 했다.
동생이 티켓 구입 여기저기 호객행위가 많지만 가격은 동일 한가보다 다만 소원초는 가격 흥정을 해야하는 듯했다. 투본강의 오염원인중 하나가 소원초라는데 그래서 이건 안사려 했으나 아이는 해봐야 하지 않냐며.. 그래서 아이만 1개 사서 소원을 빌고 소원초를 띄웠다. 아이의 소원은 가족의 건강을 빌었다고 한다.
파란색 소원초가 둥둥 떠가는 걸 보면 전부 자기가 띄운거라며 좋아한다. 너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어두워지기 전에 배를 탔건만... 소원배 타는건 20분이였건만 어느새 어두워졌다.
어두워지니 불빛이 더욱 아름다우나.. 사진은 예쁘게 찍히지 않는다. 그게 참 아쉬움..
눈으로 보는 것 처럼 사진이 나오질 않아.. 아쉽다. 동생 핸드폰은 참 예쁘게 나오던데.. 핸드폰 바꿀 마음 1도 없다가 급 바꾸고 싶어졌다.
소원배를 타고 동생이 돈을 찾으러 atm에 다녀온다고 했다. 구경하고 있으라고 했는데.. 가깝다는 말에 모두가 따라갔다. 그 말을 믿음 안되는 거였어.. 그 가깝다는 말은 순전히 동생의 기준에서 개인적인 견해 였던것!!!! 축지법 쓰는 그녀의 발과 거북이 느림보 나의 발을 같다 착각한 내 잘못이다 ㅜㅜ
atm찾으러 가는 길에 잠시 멈춰서 예뻐다며 사진 찍은 곳 !!
바무사원의 두개의 문
사원은 소실 되고 지금은 저 문만 남아 있다고 한다. 물에 비친 바무사원의 문이 조명과 함께 신비롭다.
오토바이가 씽씽 달리고 매연이 뿜뿜 한가득... 길가에서 바베큐 굽는 사람들이 많다. 진회색 연기로 소방차라도 바로 달려올 것 같이 연기를 만들고 있다. 그 연기를 헤치고 지나가야 한다. ㅋㅋ 보도는 상인들의 차지가 되어 사람도 오토바이도 차도 모두 차도로 다닌다. 알아서 눈치게임하듯 헤쳐나가야 한다. 거기다 어쩌다 있는 횡단보도의 신호든은 한쪽만 있다. 반대편에선 신호가 보이지도 않는다. 이것도 눈치게임인가? 참 재미있는 나라다. 살다보면 알아서 적응 하는건가? 처음이라 아주 정신이 혼미하다. 적응해갈무렵 베트남을 떠나는거 아녀?!!! 첫날부터 빡센 이색체험중!!!
돈을 찾고 돌아오는 길 케잌 파는 가게를 발견
아이는 자기 생일이 바로 코앞이라 친구들과 생파를 못해 아쉬워하고(베트남여행중에 생일이다. ) 은근 기대하며 케잌가게 앞을 떠나지 못한다.ㅋㅋ 아주 꽂혀 있다. 나도 이때까지만 해도 시간이 허락한다면 케잌 사다가 초 꽂아서 노래라도 불러주려고 했다. 그래서 생일 초도 챙겨옴!!!하지만 결국은 아무것도 못했다능..ㅜㅜ
저녁을 먹으러 간다고 한다. 근처에 호이안맛집이 있단다.
우리의 저녁식사는 호로콴이라는 식당이다.
20 Trần Cao Vân, Phường Cẩm Phổ,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모르고 지나쳤다가 다시 빽함 ㅋ
입구에서 반미도 파나보다. 반미 맛이 궁금했음..동생이 반미 맛있다고 했음 ㅋ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 듯.. 우리는 2층으로 안내 받았다.
메뉴를 보면서 먹고 싶은거 하나씩 골라간다. 페이지별로 하나씩 골랐나? 베트남 오기전에 여행책을 대충 훑어봐서 인지 친근한 사진들이 있다. 어디선가 본듯한.. 하지만 스치듯 본거라 기억이 안남 ㅋㅋ
White rose cake 80,000
beef noodle soup 60,000
그렇게 시킨 음식들이 하나씩 나왔다. 처음 나온 화이트로즈케잌은 내 최애 음식이 되어 버렸다.
너무 맛있다. 아이도 맛있다고 잘먹는다. 화전같은 느낌이랄까? 암튼 소스와 곁들여 화전보다 맛나다!
쌀국수도 맛있었음... 한국에서 먹던 쌀국수 느낌이 아님.. 면도 더 도톰하고 넓은 듯하고 ..뭐라 말하긴 그렇지만 맛있음.. 이래서 본토에서 먹어야 하는구나 싶었다능...
morning glory 70,000
모닝글로리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궁금했던 음식!
근데 왜캐 친근함? 너무 많이 먹어본듯한 이 느낌적인 느낌은 뭐지???
새우젓 비슷한 맛이 강한 느낌이라 크게 땡기지는 않았지만 맛있었음..
야채는 쌀국수꺼 밥은 모닝글로리껀가? 이 쌀밥이 나와서 음식양이 많았던 듯 느껴짐
다들 엄청 배불러해서 나중엔 서로 하나 더 먹으라고 함 ㅋ
fresh spring roll with vagetable 80,000
스프링롤은 깔끔하니 좋았다능.. 역시 난 야채파인듯...
야채 아삭함이 좋앙... 누가 이렇게 다 싸놔주는 것도 좋앙.. 먹기만 하면 됨
fried rice with chicken 90,000
치킨볶음밥도 맛있었음.. 음식 앞뒤가 달라서 앞뒤 사진을 다 찍었다능.. 얼핏보면 샐러드임..
샐러드를 가장한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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