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여행 호이안 올드타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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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전 다낭여행에서 호이안이 너무 좋아서 호이안 올드타운을 여유롭게 돌아다니기로 했다.
그래서 시간대별로 같은 곳에 가서 빛내림이라던가 분위기를 느끼기로 했다.
4년 만에 온 호이안의 풍경은 큰 변화가 없었다. 그리고 내가 갔을 때 낮의 온도가 34도여서 낮에는 사람이 진짜 없었다.
밤에 야경이 예쁜 도시라고 알려져서 패키지 투어가 밤에 다녀가는 그런 곳이었다.
나는 숙소가 나이트마켓 쪽이어서 추억의 소원교를 지나서 올드타운으로 갔다.
2019년에 왔을 때는 진짜 꽉꽉 찬 일정을 보내서 이렇게 여유롭게 호이안 올드타운을 둘러볼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이미 내원교만 건너는데도 기분이 좋았다.
소원교를 건너자마자 눈에 띄는 자전거와 주변 풍경도 너무 예뻤다.
밤에는 사람들로 발 디딜틈 없는 이 마을이 낮에는 베트남 시골마을 중 하나로 돌아가는게 재미있었다.
내원교를 지나서 눈에 보이는 사원도 여전히 잘 있었다. 이번엔 내부에 들어가볼까 생각을 했는데, 입장료가 있어서 외부만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사원을 지나서 걷는 호이안 올드타운은 너무 더웠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사파여행 갔을 때 깟깟 마을이 조금 떠오르기도 했는데, 깟깟마을에 비해 더 상업적인 곳이지만 정돈된 느낌이어서 호이안이 더 좋았다.
한참을 걷다보니 이름 모를 유적지 같은 곳도 눈에 띄었고, 호이안스러운 인포메이션도 눈에 띄었다.
너무 더워서 눈에 보이는 카페에 가서 망고쥬스를 마셨다. 망고철이 아니라 망고쥬스가 맛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더운 날씨에 돌아다니는게 보통 일이 아니어서 숙소에 들어가서 잠시 쉬다가 일몰때쯤 나왔다.
매번 우기에 여행을 와서 그런지 쨍한 일몰과 노을은 볼 수 없었지만 내원교 옆에 앉아서 일몰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
어느덧 하늘은 어둑어둑해지고 호이안은 점점 조명으로 밝아지기 시작했다.
조금씩 변하는 풍경을 보고 있는 것도 좋았다.
어느새 하늘은 깜깜해졌고, 낮과는 다르게 수많은 관광객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소원배를 타려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이상하게 나는 소원배를 타거나 소원등을 띄우고 싶지는 않아서 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어느새 아예 깜깜한 밤이 찾아왔고 떠있는 소원배와 함께 호이안의 야경이 참 예쁘게 느껴졌다.
그리고 낮과는 다른 시원한 공기가 너무 좋았다.
낮과는 다르게 사람들로 가득한 내원교를 지나갔다.
가족들끼리 온 관광객들이 유독 많았는데 나도 몇년전 가족들과 와서 사진을 찍었던 추억이 떠올랐다.
호이안스러움 풍경이 예뻐서 올드타운을 걷고 또 걸었다.
불이 들어온 등도 예쁘고, 꽃도 예쁘고 모든 풍경이 예뻤다.
나이트마켓 장소가 아닌 곳에도 상점을 볼 수 있었다.
나는 마지막날 한시장에서 짭크록스를 몇컬레 살 생각이었기 때문에 딱히 관심있게 보진 않았다.
사실 왔던 곳임에도 일상에서 벗어나서 온 호이안의 밤풍경이 너무 예뻐서 진짜 많이 걷고 걸었다.
그리고 좋았던 점은 호이안은 밤의 도시여서 1도 위험하지 않았다.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것도 너무 좋았다.
내원교를 건너서 왼쪽으로 걷다보니 인생네컷도 보여서 너무 반가워서 여러장 사진을 찍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네컷을 이용하는 것을 보고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다.
호이안의 야경을 한참을 즐기다가 나이트마켓에 가서 이것저것 먹고 맥주 한잔을 먹고 숙소로 돌아갔다.
변함없는 호이안의 풍경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호이안 구시가지를 지난번과 다르게 천천히 샅샅이 구경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마지막 날 아침 빨리 눈이 떠져서 투본강과 호이안 올드타운을 둘러봤는데, 아침의 풍경이 너무 예뻤다.
강에 반영된 하늘도 너무 예쁘게 느껴졌다.
관광객이 거의 없는 오전 7시경 현지인들이 출근 하는 풍경을 보는 것도 너무 좋았다.
이렇게 오후의 풍경, 야경, 이른 아침의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나름 재미있는 여행이었다.
베트남 다낭 여행을 간다면 다낭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호이안에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진짜 누가봐도 관광지인데 호이안 올드타운의 풍경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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