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호텔 휴양지로 히스토릭 손 꼽는 이유

이번에 여유도 즐길겸 마음을 새롭게 다잡기 위해 베트남 호이안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관광지가 아닌 휴양지로 가보니까 확실히 두 배는 더 힐링되더라고요. 오늘은 호이안 여행 하면서 묵었던 호이안 호텔 히스토릭을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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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특별한 서칭 없이 숙소를 예약하는 편인데요. 일단 접근성을 가장 중요시하고, 몇몇 후기 그리고 할인 정보 있으면 가격대비 효율을 함께 따져보고 예약을 진행해요. 이번에 도깨비카페 통해서 가성비 좋고 퀄리티도 좋은 호텔을 하나 발견한거 있죠. 워낙 여러사람이 다녀간 곳이라 믿음직스러웠는데 저 역시도 불만족스러운거 없이 잘 지내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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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호텔은 다낭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47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걸어서 5분이면 호이안 시장까지 걸어갈 수 있어서 여행 내내 야시장을 즐겨볼 수 있었어요. 자전거 대여도 가능해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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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은 14시, 체크아웃은 12시에요. 더운 날씨 차량으로 이동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저는 접근성이 좋은 호텔 위주로 선정해봤는데. 시장 근처에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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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방문했더니 잠시 대기하는 동안 음료, 물수건 등 웰컴드링크를 주시더라고요. 캐리어 끌고 이동하느라 목말랐던 참이었는데 시원하게 잘 마셨어요.

저희가 머물렀던 호이안 호텔 히스토릭 객실은 프리미엄 트윈룸이었는데요. 현관이랑 이어진 복도에서 베드가 보이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프라이버시도 지켜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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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전체적으로 목조 인테리어였고 화이트, 블랙톤이었어요. 트윈 침대가 나란히 붙어있었는데 이동하기 편리하게 사이의 공간이 살짝 띄어져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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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룸이라 싱글 침대 2개였지만 이용하는 내내 넓으면서 편안하게 묵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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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 아래쪽으로는 소파도 있었는데 침대와 소파 사이 여유공간이 충분해서 짐 놓고 펼치기에도 문제없었어요. 해외여행 다니다보면 워낙 좁은 룸들이 많은데 여긴 충분히 넓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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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베드 사이에는 은은한 조명이 있어요. 룸 내부 불을 켜지 않아도 은은한 조명으로 방을 환화게 비출 수 있어요. 눈부신 정도는 아니라 숙면에 방해되지는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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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 사이에는 낮은 협탁이 있는데요. 협탁 위로 콘센트, 전화기 등이 마련되어 있어요. 수면 취할 때 협탁에 올려놓고 핸드폰 충전하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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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직한 거울, 조명, 휴지, 테이블, 소파, TV 등 갖춰야 할 것들은 다 있어요. TV는 볼일이 거의 없긴 했지만 베트남의 방송을 여러번 엿보긴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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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조명이 비치되어 있어서 밝은거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조명불빛만 켜놓으셔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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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에 들어가니 웰컴과일도 챙겨주셨어요. 세심하게 챙겨주시니 대접받는 기분이 들고 좋더라고요. 여기 과일을 시작으로 베트남 과일에 확 눈을 뜨게됐죠. 너무 맛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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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는 시원한 물, 맥주, 음료 등이 구비되어 있어요. 저희도 맥주 두 세번 꺼내어 먹었는데 역시 타지에서 먹는 맥주는 꿀맛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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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호텔 히스토릭 객실 한쪽에는 커피포트, 생수, 각종 다과, 컵 등이 마련되어 있어요. 필요 시에 사용하면 돼요.

욕실은 얼마나 깔끔한가 한번 살펴봐야겠죠. 욕실은 인테리어가 특별한건 아니었지만 쾌적했고 청소도 잘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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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기와 각종 세면도구가 일회용으로 준비되어 있어요. 일회용으로 쓰고 치워놓으면 아침에 클린서비스 해주시면서 다시 새걸로 채워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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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도 마련되어 있어요. 용량도 많고 저렴한 느낌이 드는 세정제가 아니라서 이용하는 내내 클린하게 잘 사용한거 있죠. 여행일정이 나름 빡세서 욕조는 한 번만 이용했는데 아주 노곤하니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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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사용감이 있거나 청소안한 흔적이 있으면 이용하기 싫어지는데 휴지 하나에도 세심한 배려와 센스가 묻어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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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에 철저한 곳이라 그런지 휴지 하나도 포장이 잘 되어 있었어요. 기본적인 용품들은 이미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기에 여행하는 동안 재충전할 일이 없었답니다.

호이안 호텔에서 정말 좋았던 수영장! 객실에서부터 풀장얼른 가보고 싶었는데, 막상 가보니 정말 좋은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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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수영장에 도착해보니 물이 굉장히 투명하면서 수질도 좋아보이더라고요. 물 표면으로 호텔 그림자가 비춰져서 더 예뻤어요. 바로 뒤로 호텔이 자리하고 있어서 더 운치있고 좋은 느낌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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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사이드로 선베드도 많이 설치되어 있어서 수영하지 않고도 누워서 자연을 즐겨보실 수 있어요. 우리가 갔던 날은 특히 서양인들이 많더라고요. 여기가 베트남인지 헷갈릴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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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장 밖에서 찍어도 안에서 찍어도 너무 예쁘게 나왔던 사진들! 다시 한 번 사진을 둘러보니 이국적인 느낌이 장난아니더라고요. 저는 이날 넘 녹초였던 탓에 수영까진 즐기고 싶지 않아서 선베드에만 누워있었는데 그냥 누워있는 것만으로도 넘 힐링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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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 항상 로망이 있는 편인데 호이안 호텔 이곳의 수영장도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남는건 사진뿐이라고, 수영은 거의 안했지만 사진은 왕창 건졌네요. 베트남 호이안 여행하면서 정말 편하게 있었던 호텔이었네요. 가성비 좋으면서 접근성 좋은 곳 찾는 분들은 여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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