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라시에스타 힐링하기 딱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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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트남 호이안 여행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호이안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유명한 해외여행지로 손 꼽히는 곳이에요. 특히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호이안의 올드타운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곳이랍니다.
오늘은 해외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바로 숙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기러 떠나는 호이안 여행에서 좋은 숙소 포기할 수 없잖아요! 소개해드릴 곳은 호이안 라시에스타 리조트예요.
체크인 시간은 15시, 체크아웃 시간은 12시 인데요. 저는 호이안 도깨비 카페를 통해 예약하면서 얼리체크인 프로모션을 신청해둔 덕에 이른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체크인을 일찍 할 수 있었어요. 저처럼 숙박 시점에 진행하는 숙소 프로모션이 있다면 여러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링크 걸어둘테니 꼭 호이안 도깨비카페도 체크해보시는게 좋아요.
호이안 라시에스타 리조트는 다낭 국제 공항에서 차로 45분 정도 소요되고 올드타운과의 거리도 가까워서 위치적으로 접근성이 아주 좋답니다. 호텔 컨디션도 우수하고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리조트 중 하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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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드링크 한 잔 하며 로비 의자에 앉아 리조트를 구경했어요. 사진으로 보면 아시겠지만 베트남의 이국적인 분위기가 풍기는듯 하면서도 고풍스런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매력있는 곳이었어요. 차분하고 편안한 느낌의 숙소가 마음에 들었어요.
객실 타입은 다양하게 있어요. 제가 묵은 객실은 Club Wing Duplex Suite with Balcony 었는데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객실 내부에 있고 그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나오는 2층은 발코니가 있는 곳이었어요.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외국 감성 잔뜩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었어요. 정말 매력적이랍니다.
객실 안쪽까지 빛이 꽤 넓게 들어오는 채광 좋은 객실이었어요. 어두운 우드톤의 인테리어와 환한 빛이 어울어지는 낮에 더욱 멋있는 객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1층에 베드 하나, 2층에 또 하나. 이렇게 두 개의 침대가 있어서 3명이서 넓게 사용하거나 4명까지 같이 쓰기에 적합한 객실 같아요.
침대 타입은 예약할 때 싱글베드와 더블 베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넓은 침대가 좋아서 항상 더블 베드로 선택하는 편이에요.
욕조와 세면대는 한 공간에 있구요. 라시에스타 수영장이 너무 마음에 들어 하루종일 수영장에서 노느라 욕조는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욕조 있는 욕실을 원하신다면 참고하셔요!
특이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이 욕조인데요. 욕실 안이 아니라 욕실 외부에 욕조가 배치되어 있어요.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배치라 처음엔 의아했는데 왠지 더 외국스럽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샤워 부스랑 변기는 따로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사용하기가 편했어요.
호이안 라시에스타 리조트의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볼게요~ 특별한건 없지만 부족하거나 아쉬운 부분도 없었어요.
침대 맞은편으로 tv가 있어요. 방송을 보지는 않았지만 노래 들을때 종종 켜두었어요. tv 밑으로는 커피포트, 커피머신, 생수 등 마실거리가 준비되어 있어요. 생수는 매일 부족한 수량만큼 채워주셔서 부족하지 않았어요.
옷장에는 샤워 가운이 있구요. 옷걸이 갯수도 넉넉하게 있어서 좋았어요. 겉옷은 많지 않았지만 손세탁한 작은 옷가지들을 옷걸이에 걸어서 말릴때 사용했어요.
세탁 서비스를 원하는 경우에는 라운드리 백에 세탁물을 넣고 문 앞에 두시면 다음날 말끔하게 세탁된 옷으로 가져다 주십니다. 세탁 금액은 옷감별로 안내가 되어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여기는 2층 발코니에요. 제가 머물던 3박 4일 내내 날씨가 너무 맑다 못해 좀 오래 햇빛에 서 있으면 뜨겁다 느껴질 정도의 날씨였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조트의 초록초록한 뷰 보면서 힐링 시간 가지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었답니다.
수영장과 푸른 나무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이에요. 다시 사진으로봐도 기분 전환되는 라시에스타 발코니 뷰 입니다.
여기는 2층 침실이에요. 건물 구조상 한쪽 벽면은 경사가 져있는데 층고가 높아서 불편하거나 답답하다는 느낌은 하나도 들지 않았어요.
침대 양 옆으로 무드등과 콘센트가 각각 비치되어 있어서 잘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았어요.
2층은 1층 메인 객실보다는 크기가 작았지만 아담한 침실에도 없는건 없었답니다. 앉아서 쉴 수 있도록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구요, tv도 1층뿐 아니라 2층 객실에도 설치되어 있어요.
너무 편했던건 2층에도 욕실이 따로 있다는 점이었어요. 이전에 묵었던 호텔은 화장실이 1층에만 있어서 오르락내리락 하느라 엄청 번거로웠던 기억이 있는데 호이안 라시에스타 리조트는 1,2층 어디든 편하게 욕실을 사용할 수 있었어요.
2층 욕실 역시 중후하고 고급진 느낌이 물씬 나는 인테리어 입니다.
며칠 머물다보니 이 곳만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져버렸어요.
다음으로 보여드릴 곳은 수영장이에요, 이국적인 분위기 느껴지시나요? 호이안 라시에스타 리조트는 수영장이 네개나 있을 만큼 규모가 크답니다.
메인풀, 키즈풀, 로비 뒷쪽에 위치한 풀, 스위트 객실쪽 풀. 같은 리조트의 수영장이지만 다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서 매일 다른 곳으로 놀러온 듯한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더라구요!
수영장 따라서 선베드가 여기 저기 놓여져 있으니 수영하다가 선베드에서 쉬고, 음악도 듣고, 음료도 마시고. 정말 그 곳이 천국이었어요.
라시에스타 리조트는 연식이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영장이며 객실이며 엄청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수영장 물도 깨끗했고 주변 조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하루종일 수영장에만 있었던 날도 있어요.
메인풀은 크기가 엄청 커서 이용객들이 많아도 전혀 복잡하지 않았어요. 수영장 경치가 워낙 좋다보니 물놀이를 하는 사람보다는 선베드에 누워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물론 저는 쉴틈없이 물에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물놀이도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보냈답니다.
요즘은 화려하고 도시적인 느낌으로 인테리어를 하는 호텔들도 많은데 호이안 라시에스타 리조트는 그와 반대로 호이안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숙소라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오히려 좀 더 베트남스러움을 느낄 수 있어서 그 점이 좋았던 것 같네요. 호이안 올드타운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여행객분들에게 특히나 추천하고 싶은 숙소였습니다. 모두 즐겁고 행복한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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