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올드타운 야시장 콩카페 등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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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포근해지면서 옷도 마음도 가벼워졌는데요. 어디론가 훌쩍 떠나기 딱 좋은 계절이 왔네요. 저는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호이안을 다녀왔는데요! 가장 좋았던 곳을 뽑으라면 단연 호이안 올드타운입니다.
15세기 이래 세계무역항으로 발전해 독특한 건축양식을 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베트남의 대표 휴양지인 호이안에서, 눈을 뗄수 없이 아름답고 다채로웠던 추억을 전해드려요!
호이안은 다낭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하고 아름다운 투본강변의 오래된 가옥들이 모여있는 마을이에요.
노란색 칠이 되어있는 작은 가옥들과 박물관, 다양한 공예품정, 카페와 찻집등이 있어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둘러보면 올드타운만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올드타운답게 어느 곳을 가든 베트남의 전통적인 분위기가 물신 풍겨요! 이곳에서는 무엇을 찍어도 다 엽서처럼 사진이 잘나오더군요.
길거리를 거닐다 보면 작은 좌판을 깔고 보이는 노점상들이 쉽게 보여요.
또 인력거도 쉽게 보이는데 인력거를 타고 올드타운을 한바퀴 돌고나면 나중에 걸어서 길을 찾을 때 좀 더 빨리 파악할 수 있다해서 저도 인력거를 이용해보았어요.
수레인듯 자전거 인듯 신기한 기분이더라구요! 인력거를 타고 가면서 길에서 보이는 현지인 추천 맛집과 유명한 곳들도 친절히 안내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나중에 추천해주신 맛집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네요.
인력거를 타고나서 이제 천천히 호이안 올드타운 구석구석을 구경해보았어요. 베트남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야자수 열매! 여행중 갈증이 날때면 코코넛도 저럼하게 사서 마실 수 있어 좋더라구요.
아기자기한 소품들 가게가 정말 많아서 사지 않아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고요. 호이안 가게에서 물건을 사려면 흥정을 잘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공예품이 유명한 베트남답게 기념품으로 살만한 소품과 악세사리도 정말 다양했어요. 낮에 본 제품을 호이안 야시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어요.
한참을 걷다보니 베트남에서 한국인들에게 제일 인지도가 높고 인기가 많은 호이안 콩카페가 드디어 보이더라구요!
호이안 여행을 계획하기 전 다낭도깨비 카페를 통해 정보를 얻었는데요, 콩까페가 도깨비 제휴로 할인도 가능하다고 들었어요! 완전 이득이죠? 다낭, 호이안 여행을 준비중이시면 꼭 놓치지 마세요!
★ 상호명(한글): 콩카페 호이안 올드타운점 ★ 품목 : 코코넛커피등 커피, 음료 ★ 주소 링크 : https://goo.gl/maps/eGqx6WBnuXmcJ5XD8...
cafe.naver.com
코코넛 스무디 커피와 연유 커피가 유명하다고 해서 일행과 두가지를 다 시켜 보았어요. 갈증이 나던 참에 마셔서 그런지 더 맛있더라구요. 정말 달콤하고 고소해서 제 취향에는 딱이였어요!
호이안 콩카페는 베트남 공산주의 시절 컨셉에 맞춘 인테리어로 독특한 컨셉을 가진 카페라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해요.
트본강도 올드타운 여행시 빼 놓은 수 없는 광광지에요! 강 자체는 특별한 점이 없지만 이 강에서 작은 배를 타는 간단한 투어가 많이 있거든요!
낮에는 주로 트본 강을 따라 호이안 전체를 한바퀴 둘러 볼 수 있는 투어가 구성되어 있어요.
강을 따라 흘러가다보니 작은 빨간 홍등이 달린 작은 다리도 나왔어요. 배위에서 호이안 올드타운 전체를 둘러보며 투어를 하니 정말 편하고 또 색다른 경험이더라구요.
투어가 끝날때쯤 해가 지며 노을이 투본강에 비쳤어요. 호이안의 옛 과거와 현재가 함께 공존하는 올드타운의 풍경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어요. 해가 지니 올드타운에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몰려오더라구요!
밤에는 트본 강에서 연등(소원초)를 흘려 보내는 소원배 타기 체험도 할 수 있어요~
저는 낮 투어를 했기 때문에 소원배타기는 해보지 않았지만 한참을 구경했어요. 배마다 작은 등을 켜고 사람들을 태워 주시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하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소원을 소원초에 실어 강에 흘러보내는 모습을 보니 경건한 분위기 마저 느껴졌어요.
수많은 소원초가 띄어진 모습은 마치 라푼젤에서 나왔던 장면같았어요. 정말 로맨틱하고 낭만적인 풍경이였어요. 다음에 올드타운을 다시 방문한다면 저도 소원초 체험을 해보려구요.
내원교(일본다리)는 호이안 올드타운의 상징이자 꼭 봐야 하는 최고의 관광포이트에요. 과거 다리를 기준으로 왼쪽은 일본인들의 거주지가 오른쪽은 중국인들의 거주지가 형성되어 이어줬던 내원교는 베트남 화폐(2만동)에도 등장할 만큼 유명해요.
비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다리위에 지붕을 덮어서 마치 누각처럼 보여요. 역사가 있는 특별한 다리를 지나갈때 기분이 아주 신비롭더군요.
밤이 되자 올드타운의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게 느껴졌어요. 한가로운 낮과 달리 밤에는 관광객과 현지인들로 붐비기 시작하면서 색색의 화려한 등과 조명이 켜진 호이안 야시장을 둘러보는 즐거움이 배가 되었어요.
올드타운은 대나무를 이용한 등불이 유명한데 실제로 가게마다 등불이 켜져있었어요. 이는 과거 중국에서 전해져 내려온 것으로 행복과 재물을 가져다준다는 의미가 있다고 하네요.
라탄 가방과 모자, 베트남 전통모자인 농 등 다양한 소품샵들도 조명을 켜고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었어요.
신선하고 달콤한 망고나 여러가지 과일가게들도 손님들고 붐비기 시작했어요. 이곳에서 호이안 야시장에서 먹었던 망고가 어찌나 달콤하던지 아직도 생각이 나요.
길을 걷다 마치 영화 세트장의 모습 같은 신기한 사원도 발견했어요. 이곳은 바무템플이라고 해요.
곳곳에 역사적인 고택, 사찰, 공원이 있어서 산책하며 찾아보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저녁이 되어 지나가며 본 호이안 콩카페 모습이에요. 낮보다 사람이 훨씬 더 많이 있더라구요.
올드타운의 밤 분위기는 낮과는 정말 다르지요? 올드타운 구석구석을 다녀보니 크고 작은 공연들도 펼쳐지고 사진찍는 곳과 간단하게 사먹을 수 있는 길거리 음식등 정말 보고 즐길 거리가 다양하고 많았어요.
동서양의 모습이 공존한 도시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환상적인 분위기의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보시면 정말 후회없을 거에요! 강력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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