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마사지 : 가장 좋았던 빌라드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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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에 베트남 여행에서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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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갈 때 마다 놀라는 게

호텔 스파보다 로컬 샵들이 더 만족스럽다는 거예요.

당연히 괜찮은 곳 한정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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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생활 오래하면서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업체를 일부러 찾아간 적도 없고

한인 커뮤니티에 속해 본 적도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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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호이안 마사지는

꼭 한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곳을

찾아가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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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나 세심한 배려가 확실히 달라요!

너무나도 달라서 깜짝 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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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드스파는 다낭에서 받고 넘 좋아서

호이안 지점도 찾았는데 대만족이었어요.

일단 스파가 넘 예뻐요~

낮에도 밤에도 낭만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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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올드타운 걸어가다가

아 예쁜 건물- 하면서 사진찍게 되는

그런 곳 있잖아요?

딱 그런 느낌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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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도 야시장이랑도 도보로 가깝고

관광하기 굉장히 좋은 위치에 있어서

당일치기로 호이안 다녀오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위치예요.

그렇다고 너무 정신없는 관광지 중간이 아니라

제대로 된 휴식이 가능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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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머무르던 호텔도

거의 바로 건너편에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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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착하고 시설도 깨끗한데

마사지 실력도 좋구요.

사장님도 넘 좋으시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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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워시랑 바디밤도 멜번에 대한 의리를 지키느라?

오랫동안 Aesop만 쭉 쓰다가

작년에 아쿠아 디 파르마도 잠깐 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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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드스파에서는

아로마 오일도 제가 좋아하던 바로 그 브랜드

Thann 제품으로 받을 수 있어서

마음에 쏙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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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마사지 받고

저도 바디 제품들 최근에 다 탄으로 바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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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 에센스랑

아로마틱 우드 중에 고를 수 있는데

둘 다 향이 무척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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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로마틱 우드가 이날 참 마음에 들어서

바디 워시로 이걸로 바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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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도 끈적이지 않고

흡수되는 스타일이라 마음에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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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부터 굉장히 깔끔하구요.

내부는 모던한 시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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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잘하는 곳이라도

소통이 안 되면 만족도가 훅 -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베트남이 영어가 그닥 잘 통하는 나라가 아니거든요.

영어를 하시는 분도

뭔가 서로 의사소통이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 매니저님도 한국분이시고

직원분들도 워낙 친절하셔서

전혀 불편함 없이 잘 받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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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웰컴티랑 타올도 나오는데

핸드타올 향도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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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마사지샵 중에

가장 시설도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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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오일이랑

일반 오일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일반 오일도

라벤더, 로즈, 일랑일랑, 코코넛으로

선택지도 다양하고 향도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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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 메뉴는 이렇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보다

오히려 20%나 가격이 저렴해졌더라구요.

4월에 다시 방문 예정인데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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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다낭 고스트 제휴업체 이벤트 중이라

기본 10% 할인 받을 수 있구요.

카페에 후기 쓰고 재 방문하면 20% 할인 받을 수 있어요.

호이안 숙박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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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프리미엄 아로마 마사지를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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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나 핫스톤도 있어서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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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알로에는 받아보니 수영장에서 태운 피부를

진정해주는 효과가 있는데

대신 잠들 경우에 알로에의 차가움에

깜짝 놀랄 때는 있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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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톤은 진짜 바로 잠들어버립니다.

따뜻한 스톤으로 꾹 꾹 눌러주니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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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가면 1일 1마사지 하게 되니

그날 그날 피부나 기분에 따라 고르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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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마사지가 싫으신 분들은

발마사지도 있어서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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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상세하게

마사지를 원하지 않는 부분을 고를 수 있어요.

저는 보통 로어백이나 무릎은 피하는 편이구요.

다치거나 상처입은 부분도 체크하니 편리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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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는 보통 저는 약하게 부탁드리는데

받는 동안 조절도 가능하니

잘 모르겠으면 일단 약하게- 라고 쓰고

더 세게 해달라고 해도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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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그런가요?

호이안 마사지 받으러가서

웰컴티 마시고 아로마 오일 향 맡아보면서 선택하고

이것저것 체크사항 적을 때 넘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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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빵빵하고

이 날 안방비치에서 놀다 갔는데

오후시간에는 뜨거워서

얼른 휴식을 취하고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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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리조트도

맛있는 음식도

호이안 풍경도 그립지만

시원하게 받던 스파가 가장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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