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안방비치 :: 호이안에서 보낸 4일차 다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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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안방비치를 다녀왔는데 거기 하나만 얘기하기엔 너무 짧아서 일기로 쓰는 오늘의 포스팅! 일단 사람 개많았다는 것만 미리 말해두겠습니다.
쌀국수로 시작하는 하루. 알마니티 호이안 조식이었음. 이제 향신료 맛 좀 알겠어서 넣어먹는데 꿀맛이다.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 그거 말고는 그냥 평범했다. 아 만두 맛있었음 ㅋㅋㅋ
너무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아침에 할 일이 없었다. 체크아웃을 늦게 하면 됐는데 성질 급한 한국인은 체크아웃 빨리 하고난 뒤 할일이 없어서 로비에서 1시간씩 기다려서 참섬 호핑투어 픽업 받음. 카페에서 기다리면 됐는데....
로비 아저씨들한테 개민폐였닼ㅋㅋㅋㅋ 죄송합니다욧... 아무튼 이날을 위해 챙겨온 스노클링 마스크. 작년 여름에 쓰고 이번에도 알차게 사용했다. 사실 작년 여름엔 걍 안쓴거나 마찬가지긴 함 ㅋㅋㅋㅋㅋ
베트남의 낮은 너무너무 덥다. 하필 긴팔 긴바지 래시가드 입고가서 더 그랬던듯. 하지만 덕분에 팔다리 건강은 지켰다 ㅎ 알로에젤 값 굳었고용~~
이 투어에서 재미교포 부부를 만나게 됐는데 진심 그분들 아니었으면 나 혼자 개 쭈굴해가지고 울고 나왔을 것이다 ㅋㅋㅋㅋ 남편분은 전기차 쪽에서 일하고 계신다는데 나도 아는 곳이었다. 흐미... 이 분 말투가 너무 익숙해서 어디서 들어봤지? 했더니만 락씰 이근 대위님 말투였다. 진심 존똑.
이런 말 뭐하지만 성공하신(?) 분 같았다. 그러니까... 여유로워 보였다는 말이 맞는듯. 뭔가 가르침을 얻고 싶어서 몇 번 더 말을 붙여봤으나 성과는 없었다. 하던 거나 잘하자.
참섬 호핑투어는 섬 구경까지 포함되어 있는데, 들렀던 절?에서 떡도 사 먹었다. 무슨 잎에 포장된 떡이었는데 종류가 2개임. 하나는 코코넛 하나는 쑥떡. 후자가 한국인 입맛에 맛있었다.
여기서 차도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여기서 자라는 나무의 잎으로 우린 차라는데, 보니까 컵을 완전 돌려씀 ㅋㅋㅋㅋㅋ 코로나 안 걸리길 바랄 뿐이다.
여기서 다시 배타고 나가야 호핑투어를 할 수 있다. 성질 급해서 앞바다에서 봤는데 물고기 1도 없어서 개실망할뻔 ㅋㅋㅋㅋ 당연함. 물고기는 수심이 깊은 곳에서 삼. 달리 비유하면 대기가 희박한 곳에서 인간을 보려고 애쓰는 외계인이라고 비유하면 맞으려나.
아니 근데 진심 개힘듬 ㅋㅋㅋㅋㅋ 수영 할 줄 안다고 깝치며 맨몸으로 스노쿨링 마스크만 끼고 들어갔는데 수영 너무 힘들다... 일단 파도가 좀 있어서 멀미가 난다는 게 제일 큰 문제였다. 다음엔 잔잔한 곳에서 하고 싶다. 그리고 구명조끼도 끼고.
다음 호텔로 이동. 사실 이 때쯤 씻고 옷 갈아입었어야했는데 다음 스케줄 하러 나가느라 안함 ㅋㅋㅋㅋ 여기서 안방비치 가는 그랩 더럽게 안잡히더라. 너무 가까워서 그런 모양. 한국도 장거리콜 선호하는 걸로 아는데 이런 점은 비슷한 거 같다.
다낭 안방비치 맛집 소울키친 햄버거 꿀맛. 한국에선 맛보기 힘든 도톰 패티가 최고였다...
아니 다낭 안방 비치 갔는데 현지인들 휴가인지 미친 그 넓은 해변에 사람들이 꽉 차있음 ㅋㅋㅋㅋ 진짜 거짓말 안치고 다 사람이었다...
와 그거 보고 기가 쪼옥 빨려서 밥 후루룩 먹고 도망치듯 마사지 받으러 감.
여기 분위기랑 인테리어 엄청 좋고 한국어 대박임 진자 몬일이냐고. 한국이야??? ㅇㄴ 지금보니까 간판도 한국어였네.
안방비치쪽은 가능하면 마사지 픽업 샌딩으로 이동하길 바람. 1인이라 안해줘서 어쩔 수 없이 잡힐 때까지 대기타긴 했지만 ㅋㅋㅋㅋ 혼자 여행 왔을 때의 현타 포인트 적립. 이걸 쓰는 시점은 5일차인데 5일차에 현타 포인트 미친듯이 적립했다 ㅋㅋㅋㅋ 5일차 제목은 '혼자 다낭 여행 현타'가 될 예정. 이건 내일 얘기해보도록 하고.
마지막으로 리조트 안에서 산 육개장과 다한스파에서 준 과자로 마무리. 이거 꽤 유명한 과자로 아는데 괜히 유명한 게 아니었음. 꿀맛! 바삭하고 달콤한 맛이 계속 집어먹게 만드는 ㅋㅋㅋ
다낭 안방비치 방문은 좀 생각해보세요. 현지인들도 휴가라 그런지 엄청 몰린다는 것 같읍니다. 사람에 치여서 기빨리는 사람이라면 최대한 피하는 걸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그럼, 참고하셔서 즐거운 다낭 여행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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