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호이안 여행 일정 코스 올드타운 빈원더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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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가 꿈인 저에게 베트남 다낭은 한국과도 가까워 언제든지 찾아가고 싶은 곳 중 하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베트남 다낭에서 차를 타고 약 1시간정도 가면 베트남의 오래된 도시라 불리는 호이안을 만날 수 있는데요. 베트남 특유에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어 현지 분위기를 물씬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드리는 여행지 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얼마 전 저희 부부가 다녀온 2박3일 다낭 호이안 여행기에 대해 간단하게 남겨보려고 합니다.
저희 부부가 사전에 구상한 호이안 여행 일정을 간단하게 말씀드리면첫 날은 베트남의 오래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올드타운에 방문하는것이고 둘 째날은 한국의 에버랜드와도 같은 레저파크를 다녀오는것입니다. 우선 첫째날 방문한 호이안 올드타운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낭 호이안 이동은 다낭고스트 렌트카를 이용했어요. 숙소 앞에서 만나서 편하게 이동했구요. 중간중간 들릴 곳이 있어서 편하게 렌트카를 예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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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겠지만 동남아 날씨가 한국보다 덥고 습합니다. 그래서 뙤약볕이 내리쬐는 날 짐 들고 고생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호이안 올드타운 낮 풍경입니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오후에 방문하니 얼굴이 금세 빨갛게 달아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햇볕에서 벗어나 나무가 있는곳으로 피신하여 휴식을 취하곤 했습니다. 그정도로 덥고 습하기 때문에 가급적 걷는 코스가 많은 호이안 여행을 하실때에는 해가 어느정도 저무는 시간대에 다녀오시는것을 권장 드리고 싶습니다. 근처 마사지샵에서 마사지 받는 것도 추천!!
그래도 곳곳을 둘러보니 베트남 특유에 전통미가 느껴지는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어떤 곳에서 보아도 확 튀는 쨍한 노란 색감! 사람이 별로 없는 시간대에 방문해서 그런지 관광객도 현지인들도 거리에 북적북적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 한적하게 호이안 올드타운의 거리 곳곳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여행지 중 하나다보니 곳곳에는 레스토랑과 같은 음식점들이 보였습니다. 현지 느낌이 낭낭한 먹거리들이 다양해 밖에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호이안 올드타운은 전통가옥들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베트남의 오래된 도시라 그런지 건물이 빼곡하게 들어서는 도심지와는 또 다른 풍경을 마주할 수 있어 인상깊었습니다.
물론 오래된 도시라고 해서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것은 아닙니다. 이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곳이기에 해가 저무는 시간대에는 호이안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많이 닿는곳입니다. 앞에서 설명해드린 부분과 같이 해가 중천에 떠있는 낮시간대에는 무척 덥기 때문에 현지인들도 잠적을 감추곤 합니다. 그래서 일반 마을과 다를 바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해가 저무는 시간대부터 밤 9시까지는 야시장도 운영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곳이기에 조용한 호이안 올드타운이 낯설면서도 평화롭고 좋더라고요 :)
보통 체류시간은 3시간정도라고 하는데 저희는 더운 낮 시간대에 가서 그런지 1시간이 좀 넘는 동안 곳곳을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아마 5-6시쯤 해가 저물기 시작하는 저녁 시간대에 방문하신다면 곳곳을 여유롭게 둘러보고 나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호이안 올드타운을 거닐다 날씨도 덥고 습해서 바다에 확 빠지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계획에도 없던 안방비치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안방비치는 당일치기로 가도 좋은곳입니다. 저희에겐 렌트카가 있으니 걱정없이 바로 갔죠! 해변을 거닐다보니 슬슬 배가 고파져서 즉흥으로 한 음식점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호이안 돌핀키친이라는 곳으로 안방비치 해변 바로 앞에 있고요. 유명하더라고요. 들어서는 입구부터 동남아 느낌이 물씬 나는데 바로 앞에 바다를 보며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안쪽으로도 공간이 넉넉해 저희가 방문한 시간대가 점심이 지났을즈음이라 그런지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라 그런지 한국사람이라고 말하니 QR코드로 한국어로 번역된 메뉴판을 보여주셨습니다. 덕분에 메뉴 안에는 어떤 재료들이 들어가고 금액대는 얼마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어떤 메뉴를 시켜야할까 고민하니 직원분께서 자신있게 추천해주셨는데요. 무더웠던 호이안 올드타운과는 달리 시원하게 바닷바람을 맞으며 싱싱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음식들을 입에 담으니 이곳이 정녕 천국인가 싶었습니다. 직원분들도 무척 친절하셔서 덕분에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다 왔습니다.
둘째날 저희가 다녀온 곳은 호이안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라고 소개 되는 곳으로 호이안 빈원더스입니다. 한국에 롯데월드와 에버랜드를 생각하면 될까 싶었는데 그보다도 더 광범위하게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이날도 날씨가 화창하고 따뜻해서인지 살짝 더운 기운이 느껴졌지만 또 다른 이색적인 공간에 들어오니 아이처럼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권을 발급받아 드디어 호이안 빈원더스 내부로 들어가보았습니다.
보기만해도 아찔해지는 놀이기구들이 한 눈에 펼쳐졌습니다. 어린 아이들부터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들도 보였고 다소 겁 많은 어른이들이 피해야하는 놀이기구들도 보였습니다. 이날 남편과 저는 연애시절로 잠시 돌아가 어린 아이처럼 신나게 즐기다 왔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즐길만한 기구들도 많았지만 영유아 아이들이라면 제한되는 기구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한 켠에는 어린 자녀분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을 위해 작게 키즈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또 한 쪽에는 지친몸을 잠시 간단하게 풀 수 있는 코인 안마의자도 볼 수 있었습니다. 조그맣게 오락실도 완비되어 있어서 날씨가 숨쉬기도 힘들만큼 더울때에는 잠시 실내에 마련된 휴게공간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휴식을 취하고 나니 리프레쉬가 되어 본격적으로 호이안 빈원더스에 온 이유 중 하나인 사파리를 보러 갔습니다. 사파리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다 보니 오전 시간대를 권장 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저희는 그냥 발길이 닿는대로 향했습니다. 만약 어린 자녀분들과 함께 방문하실 계획이라면 사파리부터 다녀 오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생각보다 오후 시간대가 되니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걱정했었는데 가이드분께서 알아서 중간에서 척척 컷트해주시니 덕분에 불편하지 않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물가를 가르는 보트를 타고 본격적으로 동물들을 보러가봅니다.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동물들이 아니다보니 카메라로도 담고 눈으로도 담느라 바빴었던 기억이 납니다. 무리지어 생활하지만 우리의 얼룩말들은 그저 오늘도 평화로웠는데요. 시원한 강가 바람을 맞으며 동물들의 일상을 바라보는데 평온함 그 자체였습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트에서 내려 동물들을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작고 귀여운 소동물들부터 언제 봐도 신기한 앵무새들까지 한 곳에서 구경이 가능합니다. 여유롭게 돌아다닐 시간을 충분히 주신 덕분에 알차게 사파리 곳곳을 투어하고 왔습니다.
사파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기린 먹이주기 체험입니다. 초식동물이 있는곳으로 가면 낙타와 기린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어린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생각보다 어른들도 많이 참여하더군요. 무엇보다 소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은 많이 해봤어도 이렇게 큰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은 처음인데 가까이서 교감하는 기분이 이런거구나 대리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호이안 여행의 유명한 관광명소들을 둘러본 후기를 간단하게 남겨보았습니다. 사람마다 만족감을 느끼는곳들은 다 다르겠지만 호이안 빈원더스나 올드타운 모두 현지 느낌이 낭낭하기 때문에 베트남이라는곳을 조금 더 알아가고 싶은분들에게 추천해드리는 여행지입니다.
다낭 호이안의 모든 관광지가 재방문이 아닌 첫 방문이었기에 사전답사가 중요했었는데요. 직접 가보지를 못하는만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가 중요하더라고요. 다낭고스트 카페에 많은 후기와 무료 등급 혜택이 있으니 카페에 들러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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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호이안 관광지 100원 이벤트도 하더라고요. 당첨되시면 100원에 다낭 필수 관광지 다녀오실 수 있으니 도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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