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이안 : 다낭 호이아나 리조트 더테라스 조식 / 디엣지 애프터눈티, 타파스 &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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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이안

호이아나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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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되돌아보는 다낭 여행 겸 출장.

아니 지인과 요새 다낭 얘기를 하다보니 다낭 호이아나 리조트 출장 갔던 생각이 났다.

다낭 옆도시인 호이안에 위치하고 있어 다낭 공항에서 40분 정도 걸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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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호이아나 레지던스 객실 후기

-호이아나 리조트 부대시설 & 호이아나 쇼어스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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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방문했을 떄 여기서 꽤 많은 레스토랑을 이용했는데,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곳 2군데를 뽑자면 호이아나 호텔 & 스위트 건물에 위치한 '더테라스' 레스토랑과 '디엣지'다. 아무래도 호이아나 호텔&스위트는 호이안 호텔 중에서 꽤 럭셔리한 호텔이라 레스토랑도 괜찮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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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라스 레스토랑에서는 간단한 조식을 먹었다.

일단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감각적이고 세련된데다 굉장히 쾌적한 분위기라 그냥 여기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역시 자본주의의 맛...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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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가기 전에 간단한 아침만 먹었는데 점심/저녁도 먹을 수 있었던듯.(레스토랑이 넘 많아서 헷깔린다.)

다낭 호이아나 리조트에서 쾌적하고 우아한 시간을 보내기 제격인 것 같다. 분위기가 예뻐서 중간에 커피 한 잔 마시러 들르기에도 아주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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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아나 더테라스 조식은 뷔페가 아닌 아 라 카르트, 단품으로 주문 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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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어느 호텔이나 조식 뷔페는 조금 정신 없는 분위기인데, 조용하게 가벼운 아침식사를 할 수 있어 괜찮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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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을 가면 무조건 카페 쓰어다로 아침을 시작한다.

달달한 커피를 평소에 잘 안마시는 데, 더운 나라에 가면 찐~하고 달달하고 시원한 커피가 무지하게 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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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입맛이 별로 없어서 진짜 간단하게 요거트 보울을 주문했다.

요거트가 한 대접이 나와서 깜놀했네.ㅎㅎ

맛은 뭐 그냥 요거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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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층에 위치한 디 엣지는 밤 분위기도 좋았지만 낮에도 참 예쁜 공간이었다. 자연광이 환하게 잘 들어와서 세련된 멋과 동남아 휴양지 무드를 모두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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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이안의 많은 호텔을 가본 건 아니지만 호텔 안에 이런 레스토랑 & 바가 있다면 호텔 스테이의 퀄리티가 꽤나 업그레이드 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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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호텔 하드웨어 자체가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퀄리티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공간이 플러스 알파가 되는 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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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이 내다보이는 테라스 자리도 넘 예쁘(지만 더운건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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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아나 리조트 디 엣지 레스토랑 옆에는 루프톱 수영장도 있다. 여기는 호텔&스위트 투숙객 전용인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음. 레지던스는 지상에 있는 수영장을 쓴다고 했었는데 루프톱 인피니티풀 좋아하는 분들은 여기도 맘에 들어 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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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비가 와서 그랬는지 바다 색이 예쁘지는 않았는 데, 저 멀리 참섬도 보이고. 탁 트여서 좋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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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아나 호텔 애프터눈 티를 맛보기 위해 실내에 자리 잡았다.

실내에 앉아도 저 멀리 참섬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서 여행지 기분이 물씬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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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엣지에서는 애프터눈티를 '호이아나 아트 티'라고 부르는 데, 베트남 호이안 전통 스타일이 느껴지는 아주 아티스틱하게 예쁜 스위츠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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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티는 2인 기준 799000++인데 한화로 5만원 정도라 크게 부담 없는 편.

프로세코(스파클링 와인) 세트나 샴페인 세트는 가격이 좀 더 높다.

가격은 아래 메뉴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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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파클링 와인(프로세코)과 함께 애프터눈 티를 맛봤다.

벨스타(BELSTAR) 프로세코 브뤼를 추천해줬는데, 나도 잘 모르긴 하지만 요거 맛이 꽤 괜찮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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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쓰라 한잔도 잘 못마시는 날이 많은데, 한 테이블에 술 좋아하는 사람들이 같이 앉으면 너무 좋다.

남기면서도 넘 아까운데 내 술 다 마셔주심..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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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집어 먹을 것들이 먼저 테이블에 올라왔는데, 엄청 거하지는 않지만 일단 모양은 예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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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이안의 상징과도 같은 등 모양의 케이크가 호이아나 아트 티의 하이라이트다.

어쩜 이렇게 예쁘게 만들 수 있는 지... 호이아나 리조트 온다면 요거는 꼭 드셔보시라 추천하고싶다.

케이크를 원래 별로 안좋아해서 맛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요거 완전 인스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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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테라스 자리에 앉으니 파도 소리도 들리고 수영장도 내다보여 더 예쁘다.

사진만 찍고 다시 들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