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자유여행 코스 한시장 호이안 바구니배 야경투어 사랑의부두 용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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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과 팍팍한 물가에 지치는 마음이 드는 요즘, 경비 부담이 크지 않아 부담없이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데다가 볼거리까지 풍부한 베트남 여행은 참 구미가 당기는 선택지라고 할 수 있겠다. 그중에서도 '경기도'라는 별명이 붙은 다낭은 한국인이 놀기에 더 없이 좋다. 가족여행, 우정여행, 커플여행 어떤 컨셉이라도!
사실 얼머전 다녀온 여행 기록을 꺼내보며 가족여행 한번 추진해볼까 드릉드릉 하는 중이다ㅎㅎ
다낭 자유여행
한시장 호이안 바구니배 야경투어
사랑의부두 용다리 등
글/사진 : 에피
오늘은 다낭 자유여행 코스로 추천하는 곳들과 이 모든 코스를 세상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소개해보려고 하니 다낭여행 관심있는 분들께서는 특히 포스팅에 집중해주시길:D
인천에서 다낭까지는 비행기로 4시간이 조금 넘게 걸린다. 다양한 LCC 항공이 취항하고 있어 예산과 일정에 맞게 고르면 된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숙소 선택의 폭도 넓어서, 가성비 호캉스도 가능하다.
그렇다면 가볼만한 곳은 어떤 곳들이 있을까?
한시장
119 Đ. Trần Phú,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가장 먼저 소개해볼만한 코스는 베트남 재래시장 한시장이다. 2층짜리 낮고 넓은 건물 안에 위치해있어 비가 오거나 날씨가 좋지 않아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이곳은 패키지/ 자유여행을 가리지 않고 다낭을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꼭 들르는 필수코스이기도 하다.
1층에서는 건망고, 코코넛칩, 젤리, 커피 등 다양한 먹거리를, 2층에서는 의류, 신발, 가방, 모자 등의 잡화를 팔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추천할만한 아이템은 저렴한 가격에 맞출 수 있는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 우리돈 약 2만원 정도면 예쁜 옷을 맞추거나 기성품을 구입할 수 있다.
가볍게 입고다닐 휴양지룩이나 슬리퍼등도 인기다.
우리돈 9천원정도에 구입한 구록쓰(!) 부담없는 가격에 여행중 가볍고 편하게 신고 다니기 편했다는XD
호이안 바구니배
Cẩm Thanh, Hội An, Quảng Nam
다낭에서 차로 약 4~50분 정도 걸리는 호이안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을 정도로 옛 베트남의 정취가 그대로 남은 다낭 자유여행 코스다.
도심느낌이 많이 나는 DANANG과는 다르게 레트로한 옛 감성이 매력인 곳으로, 이곳을 처음 찾는 분들이라면 흥겨운 호이안 코코넛배 탑승을 해볼만하다.
전통배에 앉아서 물 위를 둥둥 떠다니기도 하고, 빙글빙글 돌려주기도 하고(요쳥시 안하기 가능ㅋㅋㅋ) K 트로트 노래를 틀어주기도 해서 부모님이나 아이와 할만한 체험이다.
호이안 바구니배 탑승을 마친후 올드타운 맛집으로 유명한 미쓰리에서 맛있는 저녁 냠:9
평소 웨이팅이 당연할 정도로 인기고, 예약도 따로 안되는 호이안 맛집인데 다낭가이드맨 투어로 가면 웨이팅없이 프리패스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음식은 알아서 넉넉하게 시켜주셔서 국수와 볶음밥, 모닝글로리, 화이트로즈 등 다양한 메뉴로 든든하게 먹었다. 여행 내내 밥때가 가장 기다려졌을 정도!
호이안 야경투어
23 Lê Lợi, Phường Minh An, Hội An, Quảng Nam
밥먹고 나오면 올드타운 일대가 적당히 어둑어둑 해 져 있다. 시간 계산 아주 철저하구~
깜깜한 와중에 사방에 알록달록 오색 등이 빛나는 풍경은 그저 걷기만 해도 사람을 들뜨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여기서 소원배를 탑승하게 되는데, 삼삼오오 배에 앉아서 멋진 야경을 감상하고, 또 좋은 일이 생기기를 바라며 소원도 비는 이벤트는 뜻도 좋은 것 같다.
개인적인 취향의 영역이지만 아까 살짝 소개했던 호이안 바구니배가 한번쯤 해볼만한 체험이라면 이 소원배는 갈때마다 하고 싶은 체험이다.
배타고 내려와서 야시장 산책하는 것으로 호이안 야경투어를 마무리 하기 전, 추천할만한 코스 하나 더 소개해본다.
SNS에 자주 보이는 저 등 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의외로 찍기 어렵지 않다. 비슷하게 생긴 가게가 아주 많기때문에 단돈 10000VND(500원 정도)한장이면 여행 감성 뿜뿜하는 인생샷 실~컷 건져올 수 있다.
사랑의부두 & 용다리
27 Cầu Rồng Đà Nẵng, An Hải Trung, Sơn Trà, Đà Nẵng 550000
한시장, 핑크성당, 콩카페, 바나힐 등등 낮에 할거리는 참 많은데 밤에는 뭘 해야할까 고민할 이유가 없다.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 로맨틱한 시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
사랑의 부두는 이름 그대로 사랑이 넘치는 비주얼이다. 붉은 하트모양이 빼곡한 가로등이 부둣가에 일렬로 늘어서있고 그 뒤를 다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용다리가 장식하고 있다. 사진도 예쁘게 나오고, 보는 사람의 기분도 좋아지는 멋진 장소다.
글을 마치기 전 작은 의문 하나.
오늘 소개한 이곳들 참 좋은데... 어떻게 간담?ㅋㅋㅋ
다낭 자유여행을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는 대중교통이 그다지 발달해있지 않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언어 문제까지 있어서 기껏해야 택시정도가 있을 텐데, 짐이 많거나 일행이 많으면 불편하다. 바쁜 일상 속 최적의 동선을 찾아가며 일정을 짜고 예약하는 과정도 번거롭다.
차라리 패키지로 갈까? 제한된 시간에 최대한 보고, 놀고, 즐겨야하는 이상 챙겨주는대로 즐기기만 하고 싶다. 그러나 쇼핑과 옵션이 부담이고, 모르는 사람들과 다니는건 때때로 불편한 일이다.
내 주위에 패키지로 베트남을 다녀온 분들이 대부분 하는 말이 비슷했다. '여기저기 가볼 수 있는것은 좋은데 라텍스 매트리스나 커피농장은 좀 안갔으면 좋겠어~'라고. 그리고 그 뒤에는 어김없이 하고싶은 것만 하고 편한 자유여행이 훨씬 낫다는 말이 따라온다.
내가 하고싶은것만 하고 일행끼리
편하게 여행할 수 없을까?
이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법한 생각을 실현해주는 곳이 있다. 바로 내 블로그에 종종 소개하는 '다낭가이드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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