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여행] 3박4일 베트남 다낭여행 2일차 - 올드타운, 호이안 소원배

올드타운 윤식당에서 맛있게 식사하고 나오니 그새 해가 저물었다. 해가 진 호이안 올드타운는 또 색다른 모습이였다.

밝을때는 밋밋했던 등이 불이 들어오니 분위기 있다.

베트남 호이안 소원배가 18시30분부터 부터 운행하는데 해가 지니 서서히 배들이 보였다.

소원배 3명 탑승 15만동 정찰제 (한화 약 8,557원)

여기저기서 소원초 호객을 하는데 어떤 할머니께서 와서 호객하길래 얼마냐고 여쭤보니 1만동이라고 비싸게 안 불러서 바로 3개 구입했다. 소원초는 비싸게 부르는 곳도 있으니 흥정이 필요 할 수 있고 소원초 디자인이 조금씩 달라서 좀 화려한 초는 더 비싸게 부르는 것 같다.

벌써부터 줄을 많이 서고 있었는데 금방 금방 줄어든다.

너무 예뻤던 호이안 소원배

탑승시 티켓을 보여준다.

너무 예뻤던 호이안 올드타운 야경 모습

배 사공분이 소원초를 달라고 하면 불을 붙여주신다. 그날 바람이 많이 불어 소원이 많으셨던(?) 시아버지께서는 계속 소원 빌다 불이 2번이나 꺼졌다는ㅎㅎ

소원 빌다 불이 꺼 질 수 있으니 불 붙이기전부터 소원빌기 시작하는 센스!!

2023년 해야 될 일들이 많은데 무사히 잘 하고 모두 다 잘됐으면 좋겠다.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기♥

소원빌고 소원초를 강에 띄운다. 근데 생각해보니 쓰레기만 해도 치우는데 장난 아니겠다. 예쁜 야경에 배를 타면서 소원까지 빌고~ 너무 낭만적인 밤이였다.

<TMI>

윤식당에서 목말라 수박주스를 마셔서 그런지 화장실이 가고 싶은데 이미 윤식당에서는 멀리 떨어져있고 베트남은 공중화장실 돈을 받는다. 호이안 야시장 가는 다리 바로 앞에 공중화장실 있으니 참고 하길~ 외국인은 이용료 1만동이다. 그 이후로 식당을 가거나 가게에 들어가면 꼭 화장실 부터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