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이안 여행 코스 추천 야시장 바구니배 올드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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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으로 휴가 가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오늘은 다낭에서 일일투어 이용해서 호이안 여행 재미나게 다녀왔던 내용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호이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올드타운을 비롯해서 투본강에서 바구니배를 타거나, 밤에는 야시장까지 둘러볼 수 있는 등 여행코스로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호이안은 다낭 남쪽에 있는 도시로, 다낭 시내를 출발해서 1시간 정도면 도착할 만큼 가까운 곳입니다. 그래서 다낭 일정 중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데요. 저는 다낭 자유여행 커뮤니티인 다낭 도깨비의 호이안 스페셜 에코투어라는 프로그램으로 다녀왔습니다.
숙소 픽업과 드롭에 한국어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고,호이안의 인기 명소들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어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대략 오후 2시경에 다낭 숙소에서 차량을 타고, 숙소에 돌아올 때까지 약 8시간 정도 소요가 되는 일정이에요.
해당 투어 프로그램이 궁금하거나 호이안의 생생한 여행 후기가 더 보고 싶으면 아래 링크 참고해보세요.
▼ 호이안 스페셜 에코 투어 자세히 보기
cafe.naver.com
오후 3시쯤 호이안에 도착했고요. 이 도시에 대한 설명을 듣고 1시간 정도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저는 베트남 여행오면 한번은 꼭 가본다는 콩카페에 들어가서 코코넛 커피 마시면서 휴식했어요. 호이안 콩카페는 분위기가 예전 한국 80년대 느낌같더군요.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1시간 자유시간을 가진 다음, 다시 차량을 타고 투본강으로 바구니배를 타러 갔습니다. 처음에는 "땡볕에 무슨 바구니배야" 하면서 그닥 내키지 않았는데요. 안탔으면 후회했을 것 같아요 ㅎㅎ 기대 이상으로 호이안 바구니배 재미있었어요. 좀 땡볕이기는 했지만 열대 야자수가 우거져 있는 정글 사이로 배타고 가는 것도 좋았고, 사공의 노를 젓는 묘기도 이색적이었어요.
땡볕이라 요렇게 양산 쓰고서 가면 되고요. 그리고, 바구니배가 보기에는 제대로 갈 것 같지 않아 보였는데, 사공의 실력이 좋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잘 나가서 신기했습니다.
호이안 바구니배 타면서 가장 재미났던 건 바구니배에서 사공이 배를 흔들어대면서 노를 이용해서 춤을 추는 것이었는데요. 한국의 뽕짝 노래에 맞추어서 신공에 가까운 춤사위를 보여주는 모습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이 아저씨들 지금은 어떤 노래를 주로 틀어놓고 묘기를 부리시는지 궁금하네요. 다음 번에 베트남 호이안 여행가면 또 한 번 타봐야겠어요.
바구니배 타고 내린 다음 선착장 한켠에 준비된 곳에서 베트남 요리 쿠킹클래스에도 참여를 해봤습니다. 베트남 음식을 좋아해서 먹으면서 항상 이 요리는 도대체 어떤 재료와 향신료를 사용해서 요리하는지 궁금했는데 호기심을 풀 수 있는 기회여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쿠킹클래스라고는 하지만 대다수는 베트남 현지 주방장님이 다 해주시고요. 참가자들은 옆에서 보조를 하는 역할입니다. 요리를 못하거나 너무 어리더라도 할 수 있으니까 큰 부담 갖지 않아도 된답니다. 그리고, 주방장님이 무척 유쾌했던 분이어서 더 즐거웠던 것 같아요.
대부분의 요리가 그렇지만 맛있는 요리를 위해서는 신선한 재료와 적당한 향신료 사용이 중요하죠. 베트남 요리도 다를 바 없더라고요^^
기름에 볶고, 튀기고.. 1시간 정도 주방장님과 재미나게 베트남 요리를 만들었습니다.
두둥~ 주방장님과 제가 참여해서 만든 베트남 음식이에요. 한국 사람들이 주로 좋아하는 베트남 요리들을 만들었는데요. 모닝글로리, 반쎄오, 스프링롤 등을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제가 직접 참여를 해서 만든 요리라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물론 양념과 대부분의 몫은 주방장님이 해주셨지만, 제가 재료를 썰고, 뒤집고 한 것이 있어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진듯^^
호이안 스페셜 에코투어 여행 코스 마지막은 올드타운에서 야시장 구경하고, 소원배 타기. 올드타운은 석양 무렵부터 활기를 띄는데요. 낮에는 덥기도 하고, 밤에 등불이 들어와야 더 예쁘기 때문입니다.
호이안 야시장은 라탄백이라던가 티셔츠, 액세서리, 장식품 등 기념품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한 바퀴 둘러보면서 구경해 보시는 것도 괜찮답니다. 정가제가 아니기 때문에 구매를 할거라면 어느 정도 흥정이 필요하고요.
베트남 호이안 올드타운의 밤. 전통적인 건물에 불이 하나 둘 켜지면서 무척 낭만적인 분위기로 마을 전체가 탈바꿈을 합니다. 베트남 전통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호이안은 밤이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요.
전등을 켜둔 숍에서는 약간의 금액을 지불하면 전통 등을 배경 삼아서 예쁜 인증샷도 남겨볼 수 있습니다. 저는 가이드님에게 부탁해서 가이드님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어요. 사실 아오자이 같은 전통 복장을 대여해서 찍으면 더 베트남 여행 느낌나는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답니다.
낭만적인 호이안 올드타운 거리를 거닐면서 사진도 실컷 남겨봤습니다. 베트남 호이안이 워낙 인기가 있는 여행지라 관광객들이 많았지만, 밤이라 선선해지기도 했고, 분위기가 정말 낭만적이어서 사람에 치여도 그리 싫지만은 않았습니다.
호이안 여행코스 마지막은 강에서 소원배를 타고서, 소원초를 띄우는 것. 많은 여행객들이 저 마다의 소원을 담은 소원초를 띄우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답니다. 가족의 건강, 사업의 성공, 사랑의 결실 등 저마다의 소원을 담은 배가 떠다니는 모습이 참 예뻤어요.
소원배를 타고 돌아온 다음, 다시 차량을 타고, 다낭 숙소로 돌아오는 것으로 하루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오전에는 다낭 리조트에서 쉬다가 점심을 먹고, 호이안 여행코스까지 알차게 둘러봤던 날이라 하루를 무척 길고 알차게 보낸 느낌이었습니다^^
베트남 호이안으로 스페셜 에코투어 통해서 여행 다녀왔던 후기는 여기까지. 다낭 여행 중, 베트남 느낌 물씬 풍기는 여행지 가보고 싶다면 호이안으로의 여행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전 또 다른 베트남 여행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다낭 도깨비 트래블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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