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호이안 여행 빈원더스 입장권 빈펄랜드 사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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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다녀왔던 다낭 호이안 여행. 예전에는 다낭 8할, 호이안 2할 정도로 배분해서 여행했지만 이제는 일정을 반반 나눠서 진행할 정도로 호이안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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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호이안에는 다낭만큼 고를 수 있는 숙소 선택지가 적어서 당일치기로 여행하는 케이스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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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호이안에 갈 때마다 빈펄리조트에 투숙하게 되는데 이곳에 머물게 되면 좋은 또다른 장점은 호이안 빈원더스 즐기기가 편리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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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호이안 올드타운을 중심으로 여행하고 하루는 빈원더스에서 신나고 재미난 하루를 보내게 된다면 괜찮은 여행 코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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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펄랜드에서 새롭게 탄생한 빈원더스는 오전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오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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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놀이기구도 타고 싶고 물놀이도 해야 하고 사파리투어도 가야하는 것에 비해 시간이 모자랄까봐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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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커플은 빈펄리조트를 예약하면서 1회 포함된 패키지로 요청했기 때문에 리조트 체크인시 등록한 안면인식 시스템을 통해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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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리조트 투숙 없이 테마파크 이용만 할 때의 호이안 빈원더스 입장권 원데이 가격은 어른 한명당 582,000VND(한화 약 3.2만원) & 어린이or노인 한명당 436,500VND(한화 약2.4만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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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오후3시 이후 입장시 할인티켓과 가족콤보티켓 등 몇가지 옵션이 있어서 이에 맞춰서 선택하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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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에 왔으니 스킵할 수 없는 신나는 놀이기구들! 여러가지 어트렉션이 있지만 어릴때처럼 전부 타보려는 욕심은 없기에 가장 스릴있고 재미나 보이는 것만 몇개 골라서 체험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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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고민없이 선택한 롤러코스터. 'Lost Valley'. 잃어버린 계곡이라니. 들어가기 전부터 왠지 미스테리함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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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생각보다 아주 무서운 코스가 있는 건 아니어서 누구나 재미나게 타보기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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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재미난 트리 스윙(Tree Swing)은 시간관계상 못 탔지만 대신에 보기만 해도 무서움이 느껴졌던 슈퍼 카오스(Super Chaos)와 일종의 자이로드롭인 스위스 타워(Swiss Tower)는 타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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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공포의 자이로드롭은 G군 혼자만 타고 나는 그런 G군의 모습을 사진에 담기만 했는데 체험 후 나온 얼굴 표정을 보고 안타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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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도 좋지만 역시 제일 관심 가는 섹션은 워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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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원더스 호이안 워터파크인 워터월드(Water World)는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밖에 운영을 안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다면 이곳부터 들르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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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있는 몇가지 워터슬라이드 타는 꿀잼은 물론 파도풀, 어린이 전용 워터파크 등도 있어서 눈높이에 맞춰 물놀이를 즐기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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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간만 잘 맞춰 가면 show 관람도 가능하다. 아시아권 공연의 경우 전통 댄스나 연주가 많아서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데 이곳에서 진행하는 공연의 경우 화려하기도 하고 스토리도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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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공연장에서 물 위를 배경으로 이루어진 '난타' 스타일의 공연으로, 베트남 연인의 러브스토리였다. 언어를 몰라도 감상하는데 큰 지장이 없어서 푹 빠져서 끝까지 보고 나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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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 상영관도 체험할 수 있었는데 물론 비용이 입장권에 포함되어 있다. 15분 가량 상영되었고 오감을 직접 체험하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내용 이해하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았고 재밌게 보고 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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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예체험마을도 있어서 관람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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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마을의 고대 건축물을 재현해 놓고 당시 사람들이 사용했던 물건이라든가 예술활동, 직물짜기 등을 하는 모습을 직접 관찰도 할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또다른 놀이터가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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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 끝자락에 발견한 네덜란드풍의 포토존. 크게 임팩트 있는 공간은 아니지만 예쁜 사진 한장 남기기에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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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다들 나같은 생각이었는지 제법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대기해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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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 안에 존재하는 빈원더스(구, 호이안 빈펄랜드) 사파리 역시 꼭 보아야 하는 필수 코스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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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사파리가 특별한 이유는 차량을 타고 관람하는 일반적인 내용이 아니라 배를 타고 강 위를 흘러 가면서 동물들을 보는 리버사파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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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확인을 마친 후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사파리와 어울리는 크루즈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고 어느 정도 인원이 차면 출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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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어와 영어를 번갈아 가면서 만나게 되는 동물들을 설명해 주는데 크루즈 탑승과 동물 구경을 번갈아 가면서 하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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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의 오리, 홍학 등을 비롯해 하마, 코끼리, 기린, 낙타, 캥거루 등 50여종 이상의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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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는 아니지만 몇군데에서는 정박해서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도 있는데 이때 원하면 근처에서 구매해서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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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라이트는 역시나 사자, 호랑이 같은 맹수들을 볼 때였다. 당연히 보트가 정박하지는 않았고 멀리에서 보아야 했는데 그 거리가 멀어서 카메라 줌업을 해서 동물들 얼굴을 보아야 하는게 다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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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렇게 배를 타고 이동하면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이색적인 사파리투어가 아닐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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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동하는 방향 기준 왼쪽이 볼만한 동물들이 더 많았지만 호랑이와 사자를 보려면 오른쪽에 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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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사파리를 마무리하고 나와서 바로 근처에 있던 새장에 들어가 보았는데 넓은 공간에 수많은 새들을 풀어 놓아서 자유롭게 놀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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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새모이를 사서 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