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호이안여행 :: 실시간 7월, 8월 날씨와 옷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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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Da Nang, Vietnam
July, 2023
베트남 다낭, 호이안 여행
2023. 07
다낭, 호이안 가족여행
베트남 다낭, 호이안여행 :: 실시간 7월, 8월 날씨와 옷차림
세번째 다낭
인스타 팔로잉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가족들과 베트남 다낭, 호이안 여행을 하고 있다.
5월에 다낭에 왔는데 2개월만에 또 올 줄이야...
올초에 시댁가족들과 2개월만에 발리를 가고 이번에는 한국가족들과 2개월만에 다낭여행.
가족여행은 내가 여행지를 선택할 수가 거의 없음 ㅠ
베트남이 물가가 저렴해서 다른 여행지보다 여러인원이 가기에 저렴하기도 했고
가족들이 베트남을 안와본데다가 부모님 주변에 모두 베트남 여행을 했는데
우리는 안했다고 엄마가 몇번 말을 해서 여름휴가로 오게 된 베트남 다낭 여행.
9년전에 오고 올해 5월에 온 내가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5월도 더웠는데 7월은 진짜 엄청나게 뜨겁다 ㅠ
너무 뜨거운 날씨에 가족들 짜증이.... ㅠㅠ
근데 정말 밖에 5분만 있어도 녹아내릴거 같은 날씨이다.
그래도 비가 안와서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여행 일정은 저번 5월에 왔던 곳들 거의 그대로 갔는데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거의 밖에 오래 있지 않고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냈다.
노약자분들은 최대한 더위대비를 하고 오시는게 좋을듯 하다.
5월에 왔던 링엄사에서 똑같이 사진을 찍었다.
잠깐 1-2분 사진을 찍는 순간에도 녹는 듯한 뜨거움.
대신 사진은 쨍하니 엄청 잘 나온다.
링엄사에서 잠깐 구경할때 그늘로만 다녔다.
우리나라 한여름보다 더욱 뜨거운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 7월, 8월 날씨.
옷차림은 당연히 한여름 옷을 가져오고 햇빛이 워낙 뜨거워서 양산, 모자, 선크림은 무조건 필수.
중간에 소나기가 올 수도 있으니 접이식 양우산이 있으면 양산으로 쓰거나 비가 오면 우산으로 써도 좋을거 같다.
나도 다낭여행 오기 전에 날씨를 정말 많이 찾아봤는데 비표시라고 되어있지만
우리가 있을때 비가 온 건 바나힐에서 잠깐 소나기 온 정도이고 계속 맑음 이었다.
실질적으로 현지에 가서 당일에 시간대별로 날씨를 찾아보는게 맞는 편이었다.
그래서 우기가 아닌이상 비표시가 있으면 아주 많이 걱정을 안해도 좋을 듯 하다.
베트남 다낭, 호이안 날씨의 온도가 30도가 훌쩍 넘어서 꽤 덥고 체감온도는 40도에 육박하기 때문에
장시간 야외활동은 피하고 한낮에는 실내 위주로 다니는 게 좋다.
우리는 이번에 오행산을 가지 않았는데 계단도 많고 약간의 등산이라
한여름에 오행산을 가는 건 정말 너무 힘들거 같아서 가지 않았고
대신 링엄사는 차를 타고 입구까지 바로 갈 수 있어서 그런 곳들 위주로 여행 일정을 짰다.
해가 너무 뜨거워서 차라리 구름이 있음 좋겠는데 구름도 많지 않아서 약간이라도 걸어다닐때는 힘들었다.
그래도 7월은 다낭 우기가 아니라서 맑은 날씨를 볼 수 있다.
구글역시 우리가 여행을 가기 전에도 저렇게 비 표시가 있었는데
실제로는 당일날 아침 날씨가 갑자기 해로 바뀌었기 때문에
베트남 다낭 7월날씨는 비보다는 더위에 대한 준비를 하고 오는 걸 추천한다.
다낭과 호이안의 한여름은 처음이었는데 다른 분들 후기에 하도 덥다고 해서 어느정도인가 궁금했었다.
실제로 와보니 용광로안에 들어온 듯한 뜨거움.
한국이 장마철이라서 그런지 습도는 한국보단 낮은 느낌인데 그냥 타들어가는 것처럼 아주 많이 뜨겁다.
다낭여행 직전에 코타키나발루도 다녀오고 내가 싱가포르에도 살아서 동남아여행을 많이 했는데
다낭의 7월 날씨는 다른 동남아보다도 훨씬 뜨겁다.
차타고 가면서 찍은 거리 풍경들.
이날 흐리다고 했는데 막상 이렇게 맑은 날씨였다.
이동은 짧은 거리라도 무조건 그랩택시, 차량으로 이동했다.
도저히 걸어다닐 날씨가 아니었음.
그나마 바나힐은 높은 지대라서 상대적으로 꽤 선선해서 돌아다닐 수 있었다.
5월에 갔을때는 청자켓을 입고 돌아다닐 정도로 약간 쌀쌀하고 흐렸는데
이번에는 낮에 잠깐 소나기 오고 맑은 하늘을 보여주었다.
사실 바나힐을 저번에 왔으니 또 오고 싶진 않았으나 울 가족은 처음이라서 다시 왔다.
솔직히 다낭이 워낙 볼거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하루 시간이 비는 날 바나힐을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바나힐은 선선해서 가족들이 괜찮다고 했다.
높은 산 위에 있다보니 구름과 같은 눈높이로 바라보는 것도 신기한 경험이었고
5월보다 사람들이 너무 많고 내려가는 케이블카가 한대밖에 운행을 안해서
줄이 엄청 길어서 힘들었음 ㅠㅠ
바나힐 2번 왔으니 이정도면 나에겐 충분해서 이젠 굳이 올 필요도 없고 안와야지.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해변은 밟지 않았다.
이 날씨에 해변 돌아다니는 분들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다.
다낭이나 호이안에 고급 호텔, 레스토랑 빼면 에어컨이 제대로 되어있는 장소들이 없어서 ㅠ
실내에 들어가도 시원한 느낌이 덜해서 그런 것들이 좀 힘들었다.
나도 한여름에 다낭에 오고 싶지 않았지만 가족들과 여름 휴가로 온거라
가족들 시간을 맞추다 보니 어쩔수 없었다.
그래도 새로운 곳에서 좋은 추억도 만들고 즐거워하는 가족들을 보니 힘들어도 기분이 좋았다.
5월의 호이안은 진짜 다낭보다 너무 더워서 해질무렵에 갔는데 여긴 밤에도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더웠다.
그래도 호이안은 여전히 예뻤음.
7월, 8월 베트남 다낭, 호이안여행 오실 분들은 우리나라 한여름보다
햇빛이 더 강하고 많이 뜨거우니 더위에 대한 대비를 잘 하고 오는 걸 추천한다.
뜨거워도 비가 안와서 좋았고 이번에는 가족들과 베트남에서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즐거운 다낭, 호이안여행 :)
*베트남 다낭 바나힐의 지도입니다.
Hòa Ninh, Hòa Vang, Da Nang,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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