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베트남] 가족 배낭여행 다낭 호이안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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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베트남 가족 배낭여행
다낭 호이안 자유여행
2017년 12월
베트남 다낭
사랑이 넘친다고 느껴지던 밤
용의 모습을 한 다낭의 다리
다리 위를 걷고 저녁 산책을 했던거 같은데
시간이 꽤나 지난 일이라 까물하다.
( 사진만 남았네 ㅎ )
저 ㅋㅋㅋ 사진 아직도 우리집에 있다.
저거 찍을때... 한화로 이천원인가 그랬는데..
내가 뭘 저런걸 찍냐고 돈 아깝다고 막 그랬었다.
근데 아빠가 본인이 내겠다며 찍자고 해서
찍은건데, 어느것보다 값진 모습으로 여전히 집
한켠에 자리 잡고 있는걸 보면..
그리고 그 사진을 보면서 우리의 여행 시간을 떠올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돈 이상의 어떠한 의미가 있다.
반미라는걸 먹어보고 싶었던 나.
다낭에서는 음식값이 큰 부담감이 없어서
맛있는걸 참 많이 먹었다.
특히 쌀국수
삼시세끼 쌀국수
ㅎㅎ
호이안의 밤
여기서 등을 하나 사왔는데,
내가 하두 싼거를 찾다보니깐
퀄리티가 그리 좋진 않았다.
싼게 비지떡인데...
어릴 때 하두 돈없이 살던 가닥이 어디 안가는지
그 돈 안에서 어떻게든 해결하려는게 있는거 같다.
이때 아빠가 고생을 정말 많이 하셨다.
다낭행 비행기를 탄 뒤부터 상태가 안 좋으셨는데,
나중에 한국 들어가서 보니 심한 독감이었던거다.
여행도 제대로 못 즐기고 앓았던 아빠..
그래도 할건 다함.
저녁에 배타고 촛불 놓기.
우리의 이때 소원은 이루어졌을까?
내 얼굴에도 보름달이 떳다.
좋은 일이 생기려나보다
어느날 밤에는 동생이랑 부엉이 아이템을
찾으러 길을 나섰더랬다.
엄마가 하두 부엉이 아이템을 좋아해서 이거살까
저거살까 했는데 아빠가 부엉이 타령 좀 그만하라고 했나... 그래서 엄마가 단단히 화가 나서 숙소 밖을 나오지 않았다.
그날밤 나와 내 동생은 엄마를 위해
부엉이 파우치 몇개를 사서 숙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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