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이안 여행코스 올드타운 빈원더스 안방비치

맛있는 음식 먹고 여러 관광지에서 놀다 오기에는

역시 베트남 호이안 만한 곳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특히 이번 호이안 숙소를 고를 때는 관광지 위주로

조건을 체크한 덕분에 동선이 아주 깔끔했답니다.

일정 내내 제가 방문한 곳들을 한번 보여드릴게요.

첫 번째로 보여드릴 곳은 뷰 맛집 담미 카페랍니다.

물론 카페인 만큼 커피 맛집으로도 핫하기도 했죠.

수많은 카페 중에서 담미 카페를 콕 집어서 온 것은

아무래도 빈티지한 인테리어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솔직히 베트남은 커피 맛없는 곳 찾기가 더 힘들죠.

주문할 때 보니 조각 케이크도 진열되어 있었어요.

시원하고 달콤한 과일도 있고 종류가 다양했었죠.

카페에서 디저트를 꼭 챙겨야 하는 스타일이라면

조각 케이크도 함께 주문해도 나쁘지 않을 듯해요.

뷰가 무척이나 예쁜 자리가 마침 비어 있더라고요.

친구들과 나란히 앉아서 티 타임도 즐겼었는데요.

제가 마신 건 코코넛 커피였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코코넛 향이 강하고 달달해 완전히 대만족이었죠.

친구들이 주문한 메뉴도 모두 맛있었던 것 같아요.

두 번째로 보여드릴 곳은 바로 더 누들 하우스예요.

베트남 호이안 여행을 왔다면 쌀국수는 필수잖아요.

요즘은 한국에서도 원할 때마다 언제든지 쌀국수를

먹을 수 있지만 현지에서 먹는 건 확실히 달랐어요.

더 누들 하우스가 위생도 깔끔하다고 해서 방문했죠.

한국인 관광객 후기가 꽤 많은 맛집답게 깨끗하고

청결하게 관리가 잘되고 있는 것이 딱 보였었어요.

덕분에 안심하고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테이블 세팅도 정갈하게 잘해주시는 것 같았었어요.

인테리어도 모던하고 참 예뻤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또 나중에 이것저것 먹으러 갈 예정이라 간단하게

쌀국수 하나와 함께 먹을 사이드를 주문했답니다.

음식이 나올 때 저도 모르게 주방을 힐끔 보았는데

깔끔하게 정리가 잘되어 있어서 안심되더라고요.

한쪽에는 커피 머신이 있는 걸 보고 현지 맛집은

역시 다르구나 싶다는 생각을 한 기억도 나네요.

베트남 호이안 맛집을 여러 군데 방문하다 보면

식사뿐만 아니라 커피까지 해결되는 곳을 은근

많이 볼 수 있어서 생각보다 편리했던 것 같아요.

세 번째로 보여드릴 곳은 빈원더스라는 곳이에요.

빈월드라고도 불리는 이 관광지는 가족끼리 오면

좋기로 언급이 많이 되는 곳이기도 해서 궁금했죠.

조만간 가족끼리 베트남 호이안 여행을 갈까 싶어

사전 답사할 겸 친구들과 간단히 둘러보러 갔어요.

빈원더스는 여러 테마파크가 한곳에 모인 장소예요.

아이들이 좋아할 놀이기구가 많으려나 예상했는데

의외로 어른들도 재밌게 놀다 갈 수 있을 것 같았죠.

포토존도 엄청나게 많았는데 동양과 서양의 느낌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느껴지는 듯했었어요.

모두 나름 성인이라 재밌게 놀 수 있을지 싶었는데

막상 오니까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놀게 되더라고요.

방문했을 때 한창 기온이 올라가 더웠던 참이어서

실내로 들어가서 놀았는데 시원하고 참 좋았었어요.

그렇게 땀을 식히고 곧바로 다음 일정을 소화했죠.

빈원더스 안에는 야외 동물원인 사파리도 있었어요.

이 정도 규모의 큰 야외 동물원은 평소라면 방문할

기회가 자주 없다 보니 이럴 때 꼭 들러줘야 하거든요.

다행히 친구들도 동물을 좋아해서 방문하게 되었죠.

이렇게 직원분이 운전해 주시는 배를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파리 풍경을 구경할 수도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살짝 무서웠는데 직원분께서 워낙 재밌게

이끌어주셔서 금방 적응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었죠.

직원분께서는 한국어에도 능통하셔서 놀라웠답니다.

큰 규모의 사파리답게 동물 종류도 다양했죠.

태어나서 처음 보는 종류의 동물도 많아서 모두 이름을

익히는 재미도 있었고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알록달록한 새도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죠.

제가 가장 기대했던 시간은 바로 간식 주기 체험이에요.

빈원더스 사파리에서는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주면서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꼭 가고 싶었었거든요.

코끼리와 기린에게 먹이를 주는데 제 예상외로 순하고

착하게 잘 받아먹어서 신기하면서 몽글몽글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곳은 안방비치라는 해변이에요.

세계 100대 해변에 선정되었을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라 베트남 호이안 명소 중의 명소인데요.

수상 스포츠를 즐기거나 일광욕하기에도 딱 좋다네요.

선베드와 파라솔이 곳곳에 놓여 있어서 편리했었어요.

모두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지만 깔끔하게 관리해서

사용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저는 살 타는 게 싫어서 주로 파라솔 아래에 있었어요.

선베드에 누워 있기만 해도 힐링 그 자체라 좋더라고요.

안방비치 주변에는 식당이나 카페가 많았는데요.

특히 맥주를 주문할 수 있는 바가 곳곳에 있는 듯했죠.

평범한 캔 맥주가 아닌 방금 따른 수제 맥주 한 잔으로

안방비치에서 시간을 보낸다면 더욱 즐거울 것 같아요.

참고로 안방비치는 파도가 거칠 때가 종종 있다는데요.

이럴 때는 바다에 들어가지 않는 걸 권유한다고 하네요.

만약 물놀이나 수상 스포츠를 즐길 목적으로 방문한다면

날씨에 따른 변수 정도는 예상하고 가시면 좋아요.

저는 물놀이는 하지 않았는데 나름 즐겁게 잘 놀았어요.

해변룩을 미처 준비하지 못하셨다면 주변에 있는

가게에서 옷과 튜브 등을 구매하셔도 좋을 듯해요.

저는 일정을 짤 때 주로 다낭 고스트에서 정보를

얻었는데 호이안 숙소부터 관광지까지 간편하게

알아볼 수 있으니 여러분도 한번 들러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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