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바나힐 일일투어 호이안까지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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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말8초 여름휴가로 다녀온 곳은 다름 아닌 다낭. 그중에서도 다낭 여행을 계획할 때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다낭 바나힐 일일투어를 다녀왔습니다. 3박 4일로 짧게 다녀온 터라 좀 더 알차게 즐기고 싶은 마음에 바나힐&호이안 당일치기 투어를 신청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지금부터 찬찬히 풀어가 보도록 할게요.
가족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하루 정도는 투어로 움직여도 괜찮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베트남의 대표 관광지라 불리는 다낭 바나힐과 호이안을 하루 만에 다녀올 수 있는 투어로 예약하고 다녀왔어요.
바나힐 정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요. 해발 1.487m의 산 위에 있는 테마파크다 보니 세계 2번째 길이의 케이블카(5.771m)를 타고 이동해야 해요.
다낭 바나힐 케이블카를 타고 슝- 테마파크 정상에 도착했어요. 투어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로 총 9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데요. 바나힐 국립공원에 도착하니 오후 1~2시쯤이었는데 확실히 산 정상이어서 그런지 날씨가 그렇게 덥지 않더라고요.
테마파크 하면 떠오르는 먹거리 섹션들도 만나볼 수 있었어요. 바나힐 테마파크에서는 자유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니며 내가 원하는 음식도 맛보고 원하는 놀이기구도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해발 1.487m에 달하는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지 어딜 가나 우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었는데요. 가이드님께서 포토존으로 유명한 곳에서 사진도 직접 찍어주시고 부연 설명도 더해주셔서 다낭 바나힐 일일투어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마구마구 남기고 왔어요.
구름이 점차 개면서 파란 하늘이 등장했어요.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구름을 보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겠더라고요. 다리에서 멋진 사진도 하나 남겨주고요. 자연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만끽하다 왔습니다.
다낭 바나힐은 테마파크로 유명한 곳이다 보니 저처럼 젊은이들에게 각광받는곳은 다름 아닌 놀이기구! 야외에는 좀 더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들이 있고요. 실내에는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가벼운 놀이기구들이 많아요. 한 켠에는 구경하기 좋은 기념품샵들도 보였어요.
한국어가 가능한 현지인 가이드분께서 투어를 이끌어주시기 때문에 좀 더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다 보니 답답한 부분 없이 투어가 쭉쭉 일사천리로 흘러가더라고요.
바나힐 테마파크에서 내려와 그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호이안 올드타운 광장이에요. 동서양의 독특한 건축양식을 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지로 역사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면서도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곳이에요.
가이드와 함께하는 이번 호이안 투어는 내원교-광조회관-떤키의집-호이안 박물관-풍흥고가 등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의미 있는 코스들도 쭉 돌아볼 수 있어서 알차게 여행을 즐기다 간 기분이었어요.
호이안 올드타운은 개인적으로 낮보다 밤이 훨씬 더 예쁜 것 같아요. 올드타운의 매력도 더 살아나는 기분이고요.
구름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완연한 밤이 되면 호이안 올드타운은 더욱 활기를 띠곤 합니다.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인산인해하고 가이드분의 안내에 따라 유명한 포토존에서 사진도 한 장씩 남겨보았습니다.
호이안 올드타운에서만 즐길 수 있는 소원초 체험! 소원초를 띄우면서 아름다운 호이안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투어 안에 조각배+소원초 이용이 포함이라 우리 가족도 2023년 하반기를 맞이해 각자의 염원을 담아서 소원초를 강가에 동동 띄워보았어요.
이렇게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고 난 후에는 허기진 배를 채우러 몽골리안 뷔페에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호이안 구시가지 안에 있는 몽골리안 그릴! 야채와 고기를 접시에 담아서 주면 그걸 볶아서 나만의 DIY 요리를 먹을 수 있는 방식인데요.
뷔페 형식으로 운영되기에 내가 원하는 식재료들만 담아와서 먹을 수 있는 게 장점이에요.
그릇 안에 담겨있는 과일과 재료들 모두 신선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었고 음식 가짓수가 많다 보니 다양한 요리를 탄생시킬 수 있다는 것도 이색적인 체험이 될 수 있었죠.
방문하실 분들을 위해 한 가지 꿀팁을 말씀드리면 볶으면 양이 확 줄어들기 때문에 이렇게 많이 담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양껏 담아오시는 게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비법이랍니다.
저녁 식사가 끝나고 난 후 약 40분 동안 야시장을 투어할 자유시간이 주어지는데요. 올드타운에서 매일 저녁에 열리는 시장인데 기념품을 비롯해 간식거리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어느 곳을 가든 야시장 물건들은 다 비슷비슷한데 얼마에 데려오냐는 개인의 역량인 것 같습니다. 저는 다년간 야시장에 다녀온 경험에 비롯하여 몇 번의 흥정 끝에 원하는 가격대에 물건을 데리고 올 수 있었는데요.
언제 와도 좋은 호이안 올드타운! 먹거리 볼거리가 많아서 꼭 투어가 아니더라도 자유여행으로 한 번쯤 와보셨으면 하는 거리에요.
이렇게 총 9시간 30분 동안 이루어진 투어는 막을 내립니다! 이번 다낭 바나힐 일일투어는 다낭 고스트카페에서 도움을 받았고요.
무엇보다 투어 일정에 점심 식사와 저녁 식사가 포함되어 있어 가볍게 몸만 오면 된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참고로 개인 비용이나 다낭 외 타지역으로 픽업이 필요하신 분들은 추가로 달러를 챙겨오시는 게 좋고요.
한국어가 가능한 현지인가이드 덕분에 보다 알찬 여행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저처럼 가족여행으로 당일치기 투어를 알아보시거나 하루 만에 다낭과 호이안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당일치기 투어를 적극 활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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