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이안 여행 호이안야시장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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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 Market in Hoian
베트남 호이안 여행 호이안야시장 볼거리
안녕하세요. 작은봄빛씨입니다.
오늘은 호이안 여행을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 호이안야시장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먹거리부터 쇼핑, 화려한 볼거리까지 다양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우선 호이안야시장 위치는 투본강 쪽에 있어요. 본격적으로 쇼핑을 할 수 있는 곳은 Hoian Bridge를 지나면 시작돼요.
저는 2박 3일 동안 호이안 여행을 하면서 벨마리나리조트에서 머물렀는데 시장까지 도보로 10분도 걸리지 않아서 편하게 다닐 수 있었어요. 올드타운에 투숙하면 대부분의 숙소에서는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으니 자전거로 나와도 좋답니다. 하지만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자전거를 가지고 다닐 수 없기에 미리 세워 놓고 들어가야 해요.
낮에는 평온하고 조용했던 이곳이 어둑어둑해지면 시끄러운 음악소리와 번쩍이는 조명들로 가득해져요. 메인거리로 갈 수록 너무나 시끄럽고 사람이 많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을 정도인데 소매치기도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하니 가방은 항상 앞으로 들거나 앞쪽으로 안고 다니는 것이 좋아요.
매일 오후 5시경 시작해서 11-12시까지도 이어지는데 야시장은 10시쯤이면 슬슬 문을 닫고 늦은 시간끼자 하는 곳도 많아요. 한 7~9시 사이에 방문하면 바글바글한 시장의 맛을 느낄 수 있는데 다낭에서 잠시 왔다 가는 여행객들도 있기 때문에 저는 조금이라도 사람이 빠진 시간대에 즐기는 것이 좋았습니다.
야시장 쇼핑
야시장에는 볼거리도 많고 물건들이 제법 다양한데 라탄 제품, 가방, 휴양지에서 입을만한 옷 등 사고 싶은 것들이 많았어요.
노점마다 물건들은 비슷비슷하니 한 바퀴 쭉 둘러보면서 흥정을 해보는 것이 좋답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심하게 올린 금액이 아니면 적당히 딜해서 사는 편이에요. 여행 와서 너무 최저가로 사려고 하다 보면 시간 소요도 많이 되고 정신적으로도 지치거든요.
저는 이번에 호이안야시장을 구경하면서 울퉁불퉁함이 매력적인 담수진주 목걸이, 팔찌와 은팔찌가 예뻐서 득템했어요. 꿀팁은 한 곳에서 이것저것 많이 사면 할인을 더 많이 해주니 참고하세요.
또, 지인들에게 나누어 줄 호랑이 연고도 여러개 샀는데 작고 깜찍해서 선물하기도 좋고 저렴해서 여기저기 뿌리기 좋았어요.
알록달록한 드림캐처도 디자인이 다양했는데 선물용으로 많이 사 가는 것 중에 하나에요.
Hoain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등불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 장인들이 손수 만든 특별한 등불들도 구입할 수 있어요.
꼭 구입하지 않아도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는 가게들도 있어서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았습니다.
먹거리
쇼핑도 좋지만 먹거리를 빼놓을 수가 없어요. 사실 저희는 저녁식사를 제대로 한 뒤에 방문한 거라 배가 고프지는 않은 상태였지만 가볍게 간식류를 먹기로 했어요.
' 뭘 먹을까? ' 구경하면서 다니는데 엄청 큰 개구리 꼬치가 있었어요. 한 번도 먹어보진 않았는데 영원히 안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비주얼이에요.
동글동글한 떡 같은 아이스크림은 궁금해서 먹어볼까 싶기도 했는데 왠지 불량식품 맛일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고민하다가 고른 저희의 픽은 맛없기 힘든 바나나 로띠에요. 맛은 평범한 편이긴 했는데 반죽 안에 바나나 + 누텔라까지 뿌렸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맛이었어요. 가볍게 즐기기 좋았습니다.
먹고 나니 목이 말라서 ' 마실 거 하나 먹어야겠다 ' 하고 둘러보는데 과일주스와 사탕수수 주스가 눈에 띄었어요. 고민하다가 한국에서는 쉽게 먹을 수 없는 사탕수수로 결정! 즉석에서 바로 짜서 주니 신선하고 달달해서 순식간에 먹었답니다.
마지막 먹거리는 철판 롤 아이스크림이에요. 초등학생 정도 되는 현지인 어린아이가 아빠를 도와서 열심히 만드는 것을 보고 저절로 발걸음이 향했어요. 도와주는 모습이 이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해서 먹었는데 먹어보니 ' 왜 이렇게 맛있지? ' 하고 깜짝 놀랐어요. 특히 코코넛 맛은 완전 저의 취향이었요.
소원배
어느 정도 배를 채운 뒤에 호이안 브릿지를 건너는데 또 다른 풍경이 펼쳐졌어요. 다리 위에서 투본강을 내려다보면 작은 불빛들이 둥둥 떠다니는데 바로 소원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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