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호이안 숙소 에메랄드 리버사이드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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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다낭 여행은 세명이라 좀 힘들었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세명이서 숙소 정하는 게 정말 빡세더라고요.
그렇다고 풀빌라를 막 팍팍 예약하기도 힘들고요.
하지만 그럼에도 해내는 게 우리 아니겠습니까!
오늘은 그 중에서 꽤나 즐겁게 다녀왔던
호이안 일정 중 머물렀던 숙소를 소개ㅡ릴까 해요.
다낭 호이안 숙소 - 에메랄드 리버사이드
이름 그대로 강 옆에 위치한 리조트인데요.
뭔가 호이안 숙소는 다 오래됐고
그래서 내부도 별로일 거야~
라는 인식을 확 깨준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가 호캉스를 하고자
여행 내내 머물렀던 곳이 아니기에
정확하게 리뷰라고 할 순 없지만
제가 묵으면서 다녔던 곳들은
그래도 최대한 소개드려볼게요. ^^
일단 굉장히 마에 들었던 부분은
걸어서 올드타운까지 갈 수 있다는 점?
물론 10분정도는 걸어야 하지만
그것만 해도 어딘가 싶어요.
호이안에 오는 이유의 큰 비중은
역시나 올드타운아니까요.
체크인은 14시부터 가능하고
얼리체크인의 경우에는 확인을 해야 한대요.
가능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고
보통은 다낭에서 하루나 이틀 놀다가
호이안으로 넘어오는 편이기 때문에
체크인 시간이 부담되진 않을 거라 생각해요.
우리는 체크아웃 하고 점심 먹고 카페도 들렀다가
호이안으로 넘어와서 그런지 시간이 딱 맞더라고요.
외관도 에쁘고 맘에 들더라고요.
일단 합격!
로비 도착해서 친구놈한테 짐 맡기고
저는 잠깐 사진 찍으러~
수속하면서 기다리니까
방으로 안내해주시더라고요.
다낭 호이안 숙소 - 디럭스 풀뷰
우리가 예약한 룸은 디럭스 풀뷰입니다.
말 그대로 수영장을 바라보는 위치죠.
아쉽게도 미니바는 유료기 때문에
웰컴드링크와 과일만 먹었고
그 외에 다른 것들은 건드리지 않았어요. 히히
그리고 이건 게임의 승장에게 주어진 엑스트라베드!
왜 엑스트라 베드가 승자의 베드냐 하겠지만
남자 셋이 여행하는데 살 닿아가면서 자는 건
너무나 끔찍한 고통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옆으로 친구녀석들 침대인데요.
수건으로 귀염뽀짝하게 장식을 해놨더라고요.
새명이서 지내기엔 좀 좁아 보이긴 하죠?
그런데 셋이서 여행하면 어쩔 수 없답니다. ㅠㅠ
그리고 여긴 테라스인데요.
2층에 위치해 있다 보니까
이렇게 수영장이 내려다 보여요.
그래서 사람들 별로 업을 때
바로 수영장으로 돌진하는 거죠!
게다가 금연 객실이라 엄청 상쾌하더라고요.
옷장엔 샤워가운부터 바구니
금고까지 있었는데 사실 사용하질 않았어요.
하루만 묵고 다시 다낭으로 갈 거였어서
짐을 굳이 많이 풀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샤워부스는 따로 칸막이가 있어서
물이 밖으로 튀거나 하질 않더라고요.
사실 저는 귀찮아서 문 열어놓고 씻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친구가 문닫으라고 소리치곤 했네요.
이렇게 분리된 공간들이 확실히 좋아 보였어요.
세면대는 그냥 기본?
거기에 애머니티도 포장 잘 돼있고
안 쓰는 것들은 따로 챙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드라이기도 코드를 따로 꽂아 쓰는 거라서
샤워하고 시원하게 방으로 나와서 쓰니까 좋더라고요.
샤워를 아무리 해도 화장실은 덥잖아요.
다낭 호이안 숙소 - 리조트 풍경
리버사이드라는 말 답게
숙소 구경을 좀 하려고 나왔습니다.
리조트 바로 앞으로 강이 흐르느데요.
이걸 강이라고 해야 할지 바다라고 해야 할지...
숙소에서 조금만 나가면 바로 바다거든요.
그 바다로 흘러가는 강이 바로 옆이라서
정말 애매한 경계선 같은 느낌이 들긴 해요.
그나저나 날씨가 정말 좋아서
이날은 사진 찍을 맛도 나고
빨리 나가서 놀고 싶기도 하고 그랬어요.
여기 조명들이 많은 거 보니까
커플들은 밤에 나와서 분위기 잡기도 좋겠더라고요.
하지만 우리의 밤은 올드타운 야시장이 더 중요하답니다.
이렇게 중간 중간 의자들이 많아서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돼 있어요.
혼자 쉴 수 있기도 하고
커플이 올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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