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여행 올드타운 구시가지 맛집 리스트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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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도를 웃도는 베트남 다낭 날씨에서도 제가 포기하지 않고 가는 코스가 호이안 여행이에요.
솔직히 다낭에 갈 때마다 호이안을 다녀와서 이번엔 진짜 안 가야지.. 하면서도 올드타운은 가도가도 매력적이라 구시가지 골목을 따라 맛집이며 카페며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최근에 호이안 여행을 다녀오면서 적어도 2번 이상 방문한 올드타운 맛집을 골라보았는데요.
개인의 취향대로 리스트를 만들어보았지만,
이렇게 리스트를 추려놓고 보니깐
에어컨 있고 없고의 차이도 명확하게 알 수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1. 스타벅스
- 40 Trần Hưng Đạo, Phường Minh An, Hội An, Quảng Nam 51000 베트남
호이안은 딱 소원배 타고 야경보는 시간에 도착하는 게 아닌 이상, 버티기에 들어가야 해서 더위와의 싸움이에요.
그래서 에어컨이 있는 카페를 찾기 마련인데,
올드타운에 스타벅스가 있어요.
정확한 위치는 구시가지 한복판에서 살짝 벗어나서 조금 걸어가야 하지만,
들어서는 순간 에어컨이 어찌나 빵빵하게 나오는지 한국인+외국인 여행자들 엄청 많이 앉아있어요.
심지어 추운데..
더위 식히면서 해질 때까지 버티기 들어가는데 호이안 스타벅스에는 화장실이 없다네요?
내가 잘못 들은 건가 싶어서 3번이나 물어봤는데, 화장실이 없대요..
에어컨은 시원하게 나오는데 화장실이 없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요.
화장실까지 있으면 사람들이 오랜 시간 앉아있을까 봐 안 만든 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 전 화장실 해결 때문에 급히 나와서 다른 카페를 간 웃긴 이야기~
2. 파이포 커피 Faifo Coffee
- 130 Trần Phú, Old Town,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루프탑카페로 이름 떨치고 있는 카페도 있죠.
파이포 커피인데요.
호이안에 이런데가 있어? 하면서 처음 갔을 때는 신박했는데,
✔️여기는 에어컨이 없어요.
그래서 더워도 너무 더움..
선풍기가 있다 하더라도 현지인들이 많아서 자리도 안 비켜주고 선풍기도 고정해놓고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솔직히 더위를 견딜 수 있는 분들만 가세요.
음료도 특별할 것 없는 코코넛커피라 그냥 뷰맛집이라고 하면 될 것 같아요.
커피 가격대는 5만동~6만동으로 콩카페보단 비쌉니다.
3. 코코박스 카페
- 94 Lê Lợi, Phường Minh An,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개인적으론 SK가입자라 요즘 T멤버십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카페인 코코박스도 가 보았어요.
1층엔 에어컨 없고요.
2층은 에어컨이 있긴 한데 갈 때마다 안 틀어주는 건지 틀었는데도 더운건지 하여간 더워서 잠깐 음료 한 잔 정도 마시고 나오는 건 모를까 역시 더워서 버티기가 힘들더라고요.
사실, 호이안은 올드타운 안에 카페가 생각보다 많아요.
하지만 대부분은 에어컨이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낮은 의자에 앉아 현지인처럼 뜨거운 커피 한 잔을 마시는 베트남스러운 분위기는 느껴볼 수 있는데요.
✔️여길 가나 저길 가나 똑같은 통조림 코코넛을 쓰다 보니깐 커피 맛은 그냥 다 그래요.
제발 생코코넛으로 만드는 카페 찾고 싶네요.
따라서 호이안에서 카페 맛집을 찾고 싶다면,
기본적으론 없다!라고 생각하시고
분위기+에어컨 여부+뷰 등만 따져서 아무데나 들어가도 돼요.
루프탑 같은 곳은 너무 핫해서 사람 많고 더우니 참고!
4. 톰도 Tomdo
- 67 Nguyễn Thị Minh Khai, Phường Minh An, Hội An, Quảng Nam 51309 베트남
그렇다면, 올드타운 안에서 에어컨이 빵빵 잘 나오는 곳은 없단 말이냐?
있어요.
소원배 타는 곳에서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있는 ✔️톰도인데요.
여긴 아예 밖에 에어컨 있다고 한국어로 써 있어요.
구글 평점도 4.8로 높음!
저는 점심에만 두 번 가 봤는데
제가 앉은 이 자리에서 호이안 올드타운을 바라보는 뷰가 너무 이뻐서 뷰 맛집으로도 추천할만함!
낮에는 덥지만 에어컨이 있어서 그런지 홀은 거의 차는 편이었고요.
저녁에 가면 웨이팅 걸릴 정도로 사람이 많다는 글들을 많이 봤어요.
지난번에 갔을 때는 에어컨이 2댄가 있었는데,
이번에 가니깐 중앙에 시스템 에어컨이 추가로 설치되어 있어서 더 시원해졌더라고요.
그 옆으로 선풍기도 돌아가고 있으니깐 땀 안 흘리고 먹을 수 있다!
직원들이 한국어도 영어도 못하지만,
메뉴판은 한국어로 만들어져있는 거 보니 번역기 열심히 돌렸나 봐요.
하여간 메뉴만큼은 한글로 다 쓰여있고 사진으로도 나와있으니 언어가 1도 안 통해도 주문하는 건 어렵지 않음!
✔️콤보 세트 가격은 39만동으로 메뉴판 사진 그대로 나와서 깜놀~
베트남에 갔으니 꼭 먹어야 하는 메뉴들로만 구성해 놓았는데 소스 맛은 여러가지라 취향따라 1인 1세트 드세요!!
많아 보여도 혼자서도 다 먹을 수 있는 딱 알맞은 양이고요.
에어컨 나오는 자리 밑에 앉아있으면 세상 시원해서 뭘 더 시켜 먹을까 하게 될 지도요~
5. 미쓰리 Miss Ly
- 22 Nguyễn Huệ, Cẩm Châu, Hội An, Quảng Nam 560000 베트남
올드타운에서 웨이팅 걸어야 하는 맛집으로는 미쓰리도 있죠.
주로 현지인보다는 관광객이 더 많긴 한데,
메뉴만큼은 베트남 현지식이고요.
에어컨 없었던 걸로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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