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투어로 호이안 여행코스 편하게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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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큰맘 먹고 가족끼리 해외여행을 다녀왔어요. 왜 큰맘을 먹어야 하나면요. 가족과 함께하는 해외여행은 웬만하면 가이드와 함께하는 것이 좋거든요. 다낭 고스트에서 운영하는 호이안 투어를 통하니 제가 할 일도 훨씬 줄어들어 좋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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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호이안 여행코스는 오행산 동굴에서 시간을 보냈었어요. 숙소 앞으로 픽업하러 오신 덕분에 편하게 올 수 있었고요. 만약 호이안 투어를 예약하지 않았다면 제가 가족들을 모두 데리고 왔어야 했을걸요.
계단도 많고 경사가 있는 편이라서 부모님이 힘들어하실까 봐 걱정했었는데요. 다행히 첫 일정이라 그런지 아직 쌩쌩하셔서 즐겁게 돌아다녔던 것 같아요. 이곳저곳에서 부모님 사진도 찍어 드렸는데 엄청나게 좋아하시더라고요.
현지인 가이드분께서 어딜 가든지 항상 동행해 주셨는데요. 덕분에 길 잃을 염려도 없었고 관광지마다 간단한 설명까지 덧붙여 주셔서 더욱 흥미로운 여행을 할 수 있었답니다. 현지인이었는데 한국어에 능통하셔서 의사소통도 원활하게 되었었어요.
제가 갔을 때 날씨가 살짝 후덥지근했었는데 오행산 동굴 안은 다행히도 시원하더라고요. 한창 더운 시간에 오행산 동굴에서 첫 일정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고요. 예쁜 가족사진도 잔뜩 찍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답니다.
다음 호이안 투어 일정은 바로 칙 칠랙스 카페에 방문하는 것이었어요. 오행산 동굴에서 나름 운동 비스무리한 걸 했으니 이제 예쁜 카페에서 편하게 쉬어주어야겠죠. 제가 이 호이안 투어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어요. 중간중간 휴식할 만한 타임이 많아서 부모님께서 편하겠다 싶었거든요.
요 칙 칠랙스 카페가 요즘 떠오르는 핫플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마침 일정에 포함되어 있길래 기대가 컸었죠. 또 저희 엄마가 예쁜 카페 가는 걸 은근히 좋아하시기 때문에 가서 예쁜 사진도 많이 찍어드려야겠다 싶었었어요.
칙 칠랙스 카페는 인테리어가 무척이나 예뻤었어요. 우선 전체적으로 오픈되어 있는 구조였는데 덕분에 쾌적하고 탁 트인 느낌이 들더라고요. 혹시나 덥지는 않을지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날씨도 선선했었고요. 야외에서 커피를 마셔도 힘들지 않았답니다.
알록달록하면서 아기자기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카페였는데 역시나 저희 엄마가 엄청나게 좋아하셨어요. 자식 입장에서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호이안의 농촌 풍경을 감상하며 즐기는 티 타임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였어요.
현지인분들이 직접 보여주시는 공연도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멋진 공연을 그냥 관람해도 되는 건가 싶더라고요. 끝없이 펼쳐지는 농촌 풍경에 감미로운 음악까지 모든 것이 황홀했던 칙 칠랙스 카페였답니다.
카페에서 충분히 쉬었으니 이제 바로 다음 일정을 소화하러 갈 차례였어요. 다음 일정은 바로 바구니배 체험이었는데요. 바구니배는 워낙 인스타그램에서 핫하다 보니 이미 알고 계신 분도 많을 것 같아요.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재미도 있고 조용히 힐링하기에도 딱이더라고요.
바구니배를 탈 때는 직원분께서 반드시 동승하시니 안전 걱정은 전혀 안 하셔도 돼요. 직원분께서 바구니배를 재밌게 태워주셔서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었답니다. 신나는 음악까지 틀어주셔서 더욱 기분이 업되는 듯하더라고요.
이어서 쿠킹클래스가 거의 동시에 진행되었었어요. 신나는 바구니배 체험이 끝나고 나면 가이드분의 안내에 따라 바로 이어져 있는 수상가옥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데요. 쿠킹클래스 준비가 이미 완료되어 있더라고요.
깔끔한 앞치마도 제공해 주셨었고요. 현지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아서 그런지 더욱 색다른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저희 아빠가 요리와는 거리가 먼데 혹시라도 귀찮아할까 봐 걱정했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재밌게 즐기셔서 다행이었죠.
재료와 도구 등의 필요한 모든 것은 이미 세팅이 되어 있어서 편리하더라고요. 쿠킹클래스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옆에서 하나하나 지도해 주셨었어요. 처음 시도해 보는 메뉴라서 살짝 긴장했었는데요. 선생님 말씀대로만 하니 결과물이 꽤 괜찮더라고요.
이렇게 쿠킹 클래스에서 만든 음식으로 저녁 식사를 했었거든요. 직접 만든 음식으로 식사를 하니 더욱 뿌듯하고 의미 있게 느껴지기도 했었고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가장 즐겁게 몰입했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어요.
다음 호이안 여행코스는 야시장에 방문하는 것이었어요. 올드타운으로 향하게 되었는데요. 도착했을 때는 아직 해가 질락 말락 하는 시점이어서 간단하게 올드타운을 구경하기 딱 좋더라고요. 아직 해가 지기 전인데도 복작복작한 분위기였어요.
가이드분께서 자유롭게 쇼핑해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야시장이라 그런지 워낙 종류가 다양해서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고요.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걸 발견하면 나름 흥정까지 해서 알뜰하게 구매하기도 했었답니다.
소원초를 띄우는 시간도 매우 즐거웠어요. 해가 지고 어두워지니 확실히 풍경이 더욱 아름답더라고요. 거기에 형형색색 소원초까지 띄우니 완전히 절경이었죠. 가족끼리 각자 소원도 빌며 나름 추억을 쌓기도 했었고요. 특히 부모님께서 매우 즐거워하셔서 더욱 값진 시간이었죠.
모든 호이안 여행코스를 마치면 숙소 샌딩까지 확실하게 책임져 주신답니다.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만약 호이안 투어를 이용하지 않았다면 제가 지친 몸으로 가족들을 인솔해서 숙소로 돌아가야 했을 거예요. 여러분도 꼭 예약해 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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