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스페셜 여행 자전거 시골 탐방 에어비앤비 체험 예약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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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호이안 스페셜 여행 자전거 시골 탐방 에어비앤비 체험 예약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색적인 #호이안여행 인 자전거로 시골 탐방 투어 후기를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보통 호이안을 가시는 분들은 리조트에서 휴식하면서 근처 올드타운 좀 구경하고 맛집 탐방하거나 마사지를 받는 일정인데요.

일단 저는 리조트에만 있는 걸 극혐하는 성격이랔ㅋㅋㅋㅋㅋㅋㅋㅋ

무조건 활동적인 걸 하고 싶었고 좀 특별한 투어에 참여해보고 싶어서 에어비앤비 체험 쪽을 쭉~ 훑어봤어요.

보통 많이 하시는 게 쿠킹 클래스인 것 같고요.

등 만들기도 재밌어 보이더라고요.

그 와중에 눈에 띈 호이안 시골 탐방 투어!!

뚜둥~~~~

일단 메인 사진이 화창한 날씨에 관광객들이 자전거를 타고 너른 벌판을 달리는 모습인 거에 끌렸어요 ㅋㅋ

저랑 남편은 원래 자전거 많이 탔었거든요.

(요즘은 안타지만 ㅠ)

여행지에서 자전거 타는 거 넘 재밌을 것 같고 투어 내용을 보니 호이안 관광지를 벗어나 근교 마을을 돌아다니며 실제 베트남 사람들의 일상을 경험해볼 수 있는 투어여서 넘 매력적이었어요.

제가 지향하는 #에코투어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투어 가이드와 메시지를 주고 받았어요.

가이드는 시골 투어 말고도 몇가지 더 투어를 진행하는 것 같았고요.

다낭공항에서 호이안까지 픽업 서비스를 30만동(약 16,000원)에 해줄 수 있다고도 안내해주더라고요.

제가 탄 그랩보다 더 저렴한 가격이었는데 그땐 잘 몰라서 걍 그랩타고 가야지~ 하고 예약을 하진 않았어요.

투어 끝나고 다음날 호이안에서 바나힐까지 가는 금액을 물어봤는데 왕복 100만동(약 5만5천원) 불렀거든요? 넘 비싸서 걍 택시탈까 하다가 택시가 잘 안잡힐 수 있어서 호텔에 요청했더니 140만동(7만6천원) 이라고 하더라고요ㅠ

그냥 진작 가이드한테 할걸…

거절했는데 다시 연락하기 민망해서 호텔에 예약했자나요…?ㅋㅋㅋㅋ

결론은 가이드에게 차량 서비스 요청하는 것이 더 저렴했었다…입니다ㅠ

어쨌든 사전에 제가 묵고있는 리조트를 알려줬고요.

아침 8시에 리조트 앞에서 만났어요.

따로 개별투어를 예약한 건 아니었지만 예약한 손님은 저랑 남편 밖에 없었다는 거…ㅋㅋㅋㅋㅋㅋㅋ

가이드가 저희가 탈 자전거를 가지고 왔고요.

첨엔 트럭같은 곳에 싣고 온 줄 알았더니 오토바이 타고 가지고 왔다네요?!!

대체 자전거 3개를 어떻게 가지고 왔는지 상상이 안됨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자전거 투어에 비 무슨 일인가요…?

워낙 비가 내렸다 그쳤다 하는 곳이라 곧 그치겠지 했지만 돌아올 땐 폭우가 쏟아졌답니다?ㅋㅋ

비가와도, 바람이 불어도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ㅋㅋㅋㅋ

처음에 우비 모자를 쓰고 자전거를 탔는데 페달 밟자마자 모자 벗겨져서 그냥 탔어요.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됩니당…ㅎㅎㅎ

호이안은 나름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있어요.

차도 한켠에 선이 그어져있고 자전거 그림이 있답니다.

물론 자전거 도로라고 자전거만 다니진 않아요 ㅋㅋ

오토바이도 다니고 차도 다니고…

(원래는 안되겠지만요…)

그래도 메인 거리만 조금 지나면 도로에 차나 오토바이가 많이 없어서 자전거 타기가 수월했어요.

가이드가 중간중간 내려서 호이안에 대해 소개를 해줍니다.

한국어로 해주면 참 좋겠지만 영어로 해줍니다 ㅋㅋ

그럼 저는 고등학교 영어듣기평가 시간으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죠.

영어듣기평가 정도면 넘 다행이지만 동남아 영어는 너무 쎄서 잘 못알아 듣는 게 더 많았어요 ㅋㅋ

그냥 대충 눈칫밥으로 오키오키 합니다.

남편은 초반부터 듣기평가 포기하고 제 뒤에서 열심히 사진만 찍어요 ㅋㅋㅋㅋ

넘 신기했던게 가이드가 저랑 동갑이고 가이드 와이프 나이랑 제 남편 나이랑 동갑이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베트남도 띠를 쓴대요.

우리 드래곤, 각자의 배우자는 스네이크

ㅋㅋㅋㅋㅋㅋㅋㅋ

가이드의 영어는 발음이 좀 어렵고 말을 너무 빨리하긴 하지만 그래도 영어 잘 하더라고요.

알고보니 영문과 나왔대욬ㅋㅋㅋㅋㅋ

암튼 중간중간 베트남에 대한 설명을 많이 해줬어요.

처음 방문한 곳은 작물을 키우는 밭이었는데요.

모자만 빼면 한국과 별반 달라보이지 않죠?

ㅋㅋㅋㅋㅋㅋㅋㅋ

밭의 일부를 갈고 작물을 심는게 이 투어의 코스 중 하나예요 ㅋㅋㅋㅋㅋ

아니… 한국에서도 안하던걸 여기서 하다니(?)

신이 많이 난 남편의 모습입니다…?

저러다가 저 농기구 부러뜨려서 얼마나 난처했는지ㅠㅠㅠ 이자리를 빌어 죄송합니다…

저도 신이 많이 나보이네요.

농작물 심는 건 특별한 경험은 아니지만 베트남 현지인과 대화하면서 그 삶 속에 들어간 기분이라 색달랐던 것 같아요.

주변에 농사짓고 계신 분들이 저희를 보며 많이 웃으시더라고요.

저희가 심던게 아마 시금치였던 것 같아요 ㅋㅋ

자전거 타고 가다가 강가에서 물고기를 잡고 있는 가족을 보고 잠시 멈춰 물고기 구경을 했어요.

엄청 많이 잡히더라고요!

이때쯤 저는 저를 그냥 놓은 것 같아요…

아침에 30분 간 메이크업했는데 나오자마자 3초 만에 지워지고…^^

자전거를 한참 타고 들어가 로컬 카페에 들렀어요.

앞에 평야가 펼쳐져있어서 뷰가 굿이었답니다 ㅎㅎ

카페는 요런 느낌?

관광지에서 많이 벗어난 곳이라 그런지 카페에는 마을 주민분들 밖에 안계셨어요.

오자마자 따뜻한 차를 내어주시더라고요.

안그래도 비 많이 맞았는데 딱 맞춰 주시다니 ㅜ

아 참고로 카페도 투어비에 포함이었어요 ㅎㅎ

여긴 코코넛 커피를 많이 마신다고 추천 받아서 코코넛 커피를 시켰고요.

잔에는 코코넛 아이스크림이 있고 에소프레소를 따로 주셔서 원하는 만큼 부어먹으면 돼요.

안맛있을 수가 없는 맛이죠 ㅋㅋ

카페까진 확실한 에코 투어였는데 바구니배를 타자마자 상업 투어에 발을 들였구나 생각…ㅋㅋㅋ

아마 호이안 여행오시는 관광객의 90프로 이상이 이 바구니배를 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노를 젓는 분은 사진을 많이 찍어보셨는지 프사용 사진을 많이 찍어주셨어요.

저보다 백배 잘찍으심…ㅋㅋㅋㅋㅋㅋㅋㅋ

자리 선정과 포즈까지 다 정해주셔서 덕분에 마음에 드는 사진을 건졌네요 ㅎㅎ

이 사진들 보고 남편도 똑같이 찍어줘봤으나 역시 경력직은 경력직이다…

제가 찍은 건 명함도 못내밀었네요 ㅋㅋ

바구니보트가 왜 상업투어냐 물으신다면 ㅋㅋ

일단 배에서 노를 저어주시는 분께 내릴 때 팁 드려야하고요(인당 2만동이라 들음)

중간중간 강 위에서 노래를 부르시는 분들이나 쇼를 보여주는 분들이 계신데 그거 구경하고 있으면 팁을 걷어가더라고요 ㅋㅋㅋㅋ

아 물론 안줘도 되지만 좀 뻘쭘한 느낌 ㅋㅋ

이렇게 흥겨운 음악에 맞춰 마치 우리나라 디스코 팡팡 타는 사람처럼 몸을 신나게 돌리고 나면 주변 바구니배에 타고있는 관광객들에게 노를 길게 뻗어요 ㅋㅋ 그럼 몇몇 관광객들은 노 위에 돈을 얹어 주더라고요 ㅋㅋ

그래도 호이안에 갔으니 한 번은 타겠지만 두 번은 절대 안탈듯하네요 ㅎㅎ

이제 마지막 투어!

저는 개인적으로 이 투어가 젤 맘에 들었는데요?

바로 바로 바로~~~~~~

현지인 집에서 베트남 가정식으로 점심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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