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이안 쇼핑 타란 기념품 맘에 들어!

오랜만에 호이안을 구석구석 걸었어요.

지도를 보지 않고 정처 없이 걷다 보면

아기자기한 골목을 마주치기도 하고

또 마음에 드는 카페나 샵을 발견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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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화장품과 소품 등을 판매하는

'타란' 역시 그렇게 처음 가보게 되었어요.

사실 카페인 줄 알고 들어갔는데 기념품샵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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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쇼핑하기 좋은 샵 '타란'은

올드타운과는 살짝 거리가 있는 편이고요,

멀버리 컬렉션 실크 빌리지와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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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올드타운에서 가려면

자전거를 빌려 타거나 그랩을 이용하면 돼요.

베트남은 그랩비가 워낙 싸서 부담없이 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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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 ta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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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샵

평점 4.9점 / 5점 만점

매일 10:00-17:00

13 Lưu Trọng Lư, Tân An, Hội 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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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으로 사진 찍으면서 걷다가

'엇, 여기 감성적이다' 하고 들어가봤는데..

아래처럼 야외에 자리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당연히 카페인 줄 알았답니다.

여긴 그냥 손님들을 위해 마련해둔 공간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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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어떤 곳인지 모르는 상태로

주뼛주뼛 안으로 들어가봤는데

딱 봐도 일본인인 분이 반겨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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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게도 이름을 까먹긴 했지만

이 일본분이 타란의 오너라고 하셨어요!

원래 다낭에 샵이 있었는데 호이안으로 옮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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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한국인이냐고 물어보셨고

호이안으로 이전 후 한국 손님들이 많이 줄어

속상하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허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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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분이 타란에 오는 손님들은 누구나

무료로 시원한 아이스티를 마실 수 있다며

저한테 향긋하고 달콤한 히비스커스 티를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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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의 데코도 컵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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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어도 되는지 물어보고

본격적으로 카메라로 찍기 시작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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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곳은 발리인가 호이안인가!

감성 돋는 테이블과 의자에 이마를 탁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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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낭과 호이안을 꽤 자주 가는데

확실히 전보다 많이 발전한게 느껴져요.

더 세련되고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곳들이

여기저기 생겨나서 개인적으로 넘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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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아이스티를 원샷하고

본격적으로 샵 내부를 구경해봤어요.

전 소품샵이나 기념품샵 둘러보는거 넘 좋아해서

이런데서도 30분이고 1시간이고 잘 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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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바디 제품.

이건 욕조에서 목욕할 때 쓰는 입욕제인데요,

2스푼에서 5스푼 정도 풀어서 사용하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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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H PACK은 종류가 여러가지였는데

씨, 플라워, 그린 디톡스 등이 있더라고요.

각각의 배스팩은 효과도 조금씩 다르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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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그린 디톡스의 경우,

피부 간지러움 완화, 염증 완화,

모공을 깨끗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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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목욕이나 반신욕을 자주 한다면

이런 배스 팩을 사용해봐도 좋을 것 같았어요.

전 샤워파니까 이건 가볍게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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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 있던 것은 오가닉 타마누 비누.

100% 오가닉 타마누 오일로 만든 수제 비누로

모공을 깨끗하게 해주고 보습에 도움을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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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도 몸에도 사용해도 되는 비누인데

거품을 내서 문지르고 1분 정도 기다렸다가

미온수로 잘 씻어내면 된다고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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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는 포장도 엄청 귀엽게 해주더라고요.

이런 제품은 다낭 여행 후 친구들이나 동료들에게

호이안 기념품으로 하나씩 선물해도 좋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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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어마어마하다는 타마누 세럼.

이 세럼에는 타마누 오일뿐 아니라

쌀, 아르간, 아보카도, 아몬드 오일과 시어버터 등

피부에 좋은 것들은 모두 다 들어가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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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안 후 세럼을 손바닥에 덜어

얼굴 전체에 골고루 발라주면 되는데요,

세럼 전에 타마누 오일을 쓰면 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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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제품 앞엔 테스터가 있어서

저도 손등에 이것저것 테스트해봤어요.

근데 타마누세럼은 정말 부드럽고 촉촉해서

세안 직후에 바르면 넘 좋겠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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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누 오일과 세럼 외에도

오일밤, 스크럽 등 다양한 제품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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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제품인지 궁금할 때에는

일본인 오너나 베트남인 직원한테 물어보면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답니다. 짧은 영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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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점점 건조해지고

덕분에 매일 세안이나 샤워 후

오일, 크림, 밤 등등 정말 많이 바르는데

타마누 오일이 넘 써보고 싶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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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가운데엔 재료들이 있었는데

이건 본인이 원하는 재료들을 넣어

DIY 스크럽을 만들어가는거라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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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꾸준히 왁싱을 하기 때문에

인그로운이나 염증을 방지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스크럽을 해줘야 하거든요...!

근데 스크럽 제품 보니까 완전 흥미 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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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번에 DIY로 만들진 않았지만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만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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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페이스 바디 제품만 있는게 아니라

향과 관련된 상품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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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또 좋은 향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롤온 향수, 인센스 스틱, 캔들을 지나칠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