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호이안 여행 베트남 호이안 바구니배 시간 가격

4년 만에 찾아본 베트남 여행은 자유여행으로 일주일간 머물며 다낭, 나트랑, 호이안, 달랏까지 두루 관람하고 왔던 날이었어요. 긴 시간 머물며 다녀온 여행지도 많지만 그중 추억을 떠올리며 다시 다녀오게 되었던 호이안 바구니배 즐거웠던 여행이라 후기 남겨봅니다.

안내하는 가이드분 따라가서 베트남 언어라 상호는 잘 모르겠어요.ㅎ 당시 물어볼 생각도 못했네요. 일단 다낭 호이안 여행 바구니배 타는 곳은 타운처럼 모여 있기 때문에 어디서 이용하던지 전혀 상관없을 것 같아요.

우리가 이용했던 곳 상호는 모르지만 이곳.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기다렸다 순서가 되면 이용하면 되구요. 입구부터 신나는 트로트 음악에 어깨가 들썩일 정도였답니다.

다낭 시내에 호텔 예약하여 머물렀기에 호이안 가는 길은 그닥 멀지 않고 약 1시간 30분가량 이동했던 것 같아요. 가는 길 아침 분위기 좋은 베트남 카페에서 모닝 커도 마시며 여유로운 여행을 하였답니다.

도착하여 속전속결 바로 탑승~다낭 여행에서 꼭 한번은 이용해봐야할 베트남 호이안 바구니배입니다. 2019년 친구들과 패키지여행에서 한번 타보고 이번이 두 번째 체험인데요. 언제나 그렇듯 호이안 여행은 신나고 즐거운 장소였어요.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기 때문에 어떤 이는 재미있다고 표현할 수도 있고 반대로 어떤 분은 시시하다고 느낄 수 있을 텐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호이안 여행 한다면 꼭 한번은 타보라 권해드리고 싶어요. 모든 걸 잊고 1시간 정도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용하는 시간은 오전 11시 전 또는 오후 4시 전후에 타면 좋구요. 호이안 바구니배 이용 시간은 약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바구니배 인원은 2명 또는 유아 포함 3명까지 가능하구요. 몸무게에 따라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어 가급적 2명 타는게 좋아요.

베트남 호이안 전통 바구니배 가격은 패키지여행에 따라 다르거나 인터넷 예약 시 사이트마다 다르긴 하지만 자유여행으로 바구니배만 이용하였을 경우 10만동이며 우리나라 돈으로 약 5,490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베트남 물가 싸기 때문에 정말 저렴하지요.

대신 뱃사공 팁 1달러 또는 베트남 동으로 3만동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1,600원 정도)주거나 쇼를 보여주는 장소에서 팁을 주기 때문에 달러나 동 미리 준비해 가면 편리합니다.

팁을 주는 돈은 달러가 편리했으며 1달러씩 준비해서 줬어요. 전체적으로 팁은 뱃사공 1명, 쇼를 위해 노력하는 분들 2명까지 해서 총 3번 줬어요. 두 번 정도 줄 거라 생각하고 갔는데 쇼를 두 곳에서 보여주어 한번 더 냈답니다.

저렴하기 때문에 내는 팁은 전혀 아깝지 않았구요. 워낙 팁 문화가 발달된 베트남에선 미리 1달러짜리 준비해서 가면 편리합니다.

일명 대나무배, 코코넛배 틴퉁이라고 부르는 바구니 배가 있는 코코넛 마을은 예전에는 지역 주민과 군인들을 위한 쉼터 역할을 했던 강가로 지역 주민들이 바구니배를 이용하여 낚시를 즐기던 장소라고 해요.

배를 타고 나가 습지생태 구경도 하고 어부들의 낚시하는 법과 바구니배쇼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강을 끼고 업체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어느 곳을 선택하던지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답니다.

선택이지만 노 젓는 체험을 할 수도 있는데요. 일행들 샛사공은 계속해서 노를 젓도록 시키고 본인은 우리나라 트로트 가요 부르며 흥에 겨워하셨어요. 넘나 웃겼음~~

노젓기 싫은 분들은 안안하고 하면 됩니다. 우리를 이끌던 분도 한번 체험해 보라고 권해주셨는데 우린 안했어요. 그런데 동생들은 계속에서 노를 젓는 모습에 웃음이 빵 터졌다지요.ㅎ

강을 따라 습지가 형성되어 있는데요. 가장자리로 왜 움직이지 ~ 했더니 시진을 찍어주기 위함이었어요.

다낭 호이안 바구니배 뱃사공은 인증샷을 찍어주기 때문에 포즈를 잘 생각해서 다양한 인생샷 남겨보길 바래요.

8월말 ~9월 베트남 날씨는 시원하여 호이안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었어요. 다만 비가 내릴 듯 흐린 날이 많아 날씨의 아쉬움은 있지만 대체로 생각보다 덥지 않아 여행하기 좋은 날씨였답니다.

강물 위에선 각국 나라 사람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였답니다.^^

주로 우리나라분들이 가장 많구요. 패키지로 오는 분들은 단체로 움직이기 때문에 한번에 배가 많이 몰릴 경우 그런 모습도 장관인듯요.

남자분이 운영하는 배도 있고 여성분이 운영하는 배도 있고 다양하구요. 날씨가 더울 땐 대형 우산을 준비해 주기 때문에 사용하여도 좋고 아님 베트남 농모자 사용하면 사진에 예쁘게 나온답니다.

남는 건 사진뿐이라고 생각하는 분들 뱃사공이 찍어주는 포토 타임이 별도 있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되고요. 다낭 호이안 여행으로 강추합니다.

운행을 안 하는 배들은 이렇게 습지 가장자리에서 쉬고 있어요. 코코넛배 화려할수록 사진에는 예쁘게 나오는 것 같아요.

중간쯤 나갔을때 드디어 호이안 바구니배 쇼 타임이 펼쳐집니다. 한번은 바구니를 빠르게 돌려주구요. 두번째는 우리나라 트로트를 불러주는데 이게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어요.ㅎ 팁을 주면 더 신나게 돌려줘요.ㅎ

첫번째 쇼 타임에선 바구니배를 360도 돌려주는 걸 봤다면 두 번째는 강 중앙에 선점하고 계시는 분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듯 모여 흥을 돋우어 주는 신나는 트로트 “내 나이가 어때서”를 들려줘요. ㅎ

열창~ 또 열창~발음이 어눌한 발음이라 더 재밌게 느껴지구요.

노래는 영상으로 남겨봅니다.

친구들과 패키지로 찾았을 때는 ‘한잔해’ 노래가 인기였는데 이제는 ’내 나이가 어때서’로 바뀐 듯요. ㅎ 쇼가 없는 뱃사공은 조용하게 구경만 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이분들은 팁으로 수입을 벌기 때문에 노래 연습도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

트로트 노래쇼를 마치고 나면 마지막 베트남 어부가 되어보는 시간입니다. 그물체험을 할 수 있으며 구경만 할 수 있어요.

투망을 최대한 멀리 던지는 체험인데 뱃사공분들은 정말 멋진 모습으로 던진답니다.

이렇게 반나절 베트남 호이안 여행 하면서 바구니배 타봤구요. 저녁엔 호이안 구시가지 마을 구경하며 소원배까지 띄워보는 일정으로 하루를 마감하였던 다낭 자유여행입니다.

여행일 2023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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