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여행 1일차 호이안 올드타운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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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자유여행
호이안 올드타운의 밤
다낭여행 1일차 이야기 이어집니다.
1일차 다낭시내에서 한시장, 대성당, 콩카페에 들리고 나서
점심도 생략하고 바로 호이안으로 넘어왔어요.
그랩 2대 불러서 각각 3명씩 나눠타고 가는 중...
다낭 시내를 벗어나니 베트남의 시골 풍경이 보이는데요..
처음 동남아에 왔을때 신기했던 풍경들이 이제는 시무룩~~ㅜ
그래도 낮선 풍경이라 설레임을 동반하기는 합니다
호이안으로 넘어가면서 오행산도 보구요..
약 40여분을 달렸나 드디어 우리가 두번째로 머무를 숙소
호이안 올드타운 숙소 리버타운에 도착을 했어요.
리버타운 바로 앞으로 투본강이 흐르고 있어요..
오후에는 다들 숙소 수영장에서
수영놀이를 했는데요.
수영장 물도 따뜻하니 좋았고,
날씨도 물에 들어가 있으니 덥지 않아 좋고..
다만 배가 고팠음..
이날 점심도 거르고 다들 물놀이 중이였는데
나만 배가 고팠나봅니다..ㅠ.ㅠ
한국서 들고간 라면 먹겠다고 물 끓이니 그제서야
조카들도 먹겠다고...
그래서 첫날 가져간 컵라면이랑 누릉지 한방에 해치웠습니다..ㅎㅎ
오전에 다낭 시내에서 더위로 완전 지쳤다면
호이안 숙소로 와서는 물놀이를 하면서
지친몸이 다소 회복이 된듯 해서 오후느즈막히
호이안 올드타운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리버타운에서 호이안 올드타운으로는 도보로 약 10분정도.
그닥 멀지 않는 곳이라 호이안 첫날, 둘째날 내리 올드타운 밤 거리를 거닐었답니다.
숙소에서 조금만 걸어나오니 저멀리 보이는 올드타운의 밤 불빛
호이안 올드타운의 화려한 풍등의 축제가 시작되나 봅니다.^^
숙소에서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너 조금만 걸어가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요런 풍경~~
많이 봐온 풍경이죠.
모두들 소원배를 타고 소원초를 띄우고 있었어요..
배마다 걸린 등이 이렇게 화려할 수가~~
실제로 보니 정말 멋지네요.
호이안 올드타운은 풍등이 다 했습니다..
다양한 디자인, 그리고 다양한 컬러의 화려한 풍등이
어두운 밤을 비추고 있었는데요.
그냥 이뻤어요..
다른 말이 생각이 안남..
다만 사람들이 넘 많아요.
많아도 진짜 넘 많음..ㅠ.ㅠ
그래서 복잡한 올드타운의 메인 거리를 뒤로하고
그 뒷길로 걸어보면서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저녁은 조카가 겟한 톰도라는 곳인데요.
호이안 랍스터, 새우 맛집이하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들 뿐임..
그래서 종류별로 시켜서 먹었는데요..
제입에는 그닥..
이날 점심을 제때 못먹은 터라 이미 속이 뒤집어진 상태라
별로 상태가 안좋았어요.
그래서 음식이 입에 안들어오더라구요..
그나마 모닝글로리만 열심히 먹었습니다.
모닝글로리도 솔직히 말하자면 방콕 모닝글로리가 더 맛있어요..
꾸역꾸역 저녁을 먹고 나니 그나마 기운이 좀 나더라구요.
그래서 천천히 올드타운을 걸어봅니다.
복잡한 메인 거리 말고 뒷길로 걸었어요..
조금은 한적한 요런 공간도 있고..
개들이 진짜 많았음..
개를 완전 무서워하는 저는 처음에 겁이 났는데요.
여기 개들은 짓지를 않아요..
그냥 묵묵히 제 갈길을 가더라구요..ㅎㅎㅎ
그래서 저도 맘편이 다닐 수 있었네요.
매달린 꽃들 조차 이쁜 마을..
저 꽃이 진짜였나? 조화였나 가물가물하네요..
낯선 곳에서 방해받지 않고 여유롭게 걷는 이런 순간,
천천히 이렇게 걷는 순간이 저는 좋아요..
그래서 울 조카보고 좀 찍어달라고..ㅎㅎ
열심히 저의 사진을 찍어준 조카님...
난중에 이모가 맛난거 사줄껭..
저 바지는 다낭 한시장에서 산건데 겁나 편하고,
또 얇아서 완전 시원해서 좋더라구요.
여행내내 입고 다녔네요.ㅎ
지나가다 발견한 그림들.
이런 그림들이 가게 곳곳에 있었는데요
그림 넘 이쁘다~~~
호이안 그리고 베트남을 잘 표현해주고 있는 그림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하나 사가지고 올 만큼 저의 맘에 쏙 들었는데
도저히 들고 올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배경이 넘 이쁘다고
"이모 여기 서봐.." 하길래
인증샷 한번 찍어봅니다.
이렇게 보면 베트남에는 노란색의 건물이
특히 호이안의 거리에는 노란색이 더 많이 보였는데요..
노란색은 베트남에서 한때 왕의 옷이나 물건들에만 허락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노란색은 특히나 행운이나 영광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곳이 호이안 올드타운의 투본강이 흐르는 바로 옆길인데요.(도로 왼쪽이 투본강)
진짜 사람 많지요..
사실 조금 늦은 시간이였는데도 이렇게나 많음..
주말에는 정말 더 더 많다고 하더라구요.
호이안 올드타운 여행할때 주말은 피해라고 할 만큼...
평일늦은 밤인데도 이곳은 시간의 흐름을 잊은 냥
거리의 등이 밝고, 거니는 사람이 많은 곳
호이안 올드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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