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이안, 호이안 올드타운, 호이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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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다낭에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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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비행기라 도착하자마자 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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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 이후 하노이는 갈 기회가 많았는데ᆢ다낭은 3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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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에 조금 변했습니다. 새로 신축한 건물들이 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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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인데 생각보다 덥지는 않네요. 낮 기온은 30도 근처이고 운좋게 비는 내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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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토바이는 여전히 많습니다. 근데 호치민 가시면 진짜 엄청난 오토바이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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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정으로 호이안에 왔습니다. 정말 사랑스러운 호이안입니다. 다낭여행을 오면 호이안에서 2ㅡ4박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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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호이안의 상징인 등을 보니 설레입니다. 밤에는 훨씬 더 멋져집니다. 이번 포스팅은 낮시간의 풍경만을 다루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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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글로리도 잘 있네요. 한때 호이안의 대표음식점이었습니다. 지금도 성업중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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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 Cafe도 반갑습니다. 옛날에 자주 들르던 단골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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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에 얼마나 많은 한국사람들이 오는지 보여주는 안내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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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는 海(바다)라는 뜻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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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변화는 없지만, 의자 탁자는 바뀌었습니다. 그래도 코로나를 잘 버텨낸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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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인 호이안의 풍경은 색에서 비롯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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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올드타운을 생각하면 노란색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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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건축양식의 영향을 받은 올드타운 건물들이, 노란색 옷을 입고 거리마다 줄지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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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핑크색, 빨간색의 집들이 노랑색 건물 사이사이에서 개성을 뽐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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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은 무역항​

호이안은 16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초까지 무역항으로 번성했던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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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가 베트남에 상륙한 것도 17세기 호이안을 통해서였다고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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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투본강(호이안에 흐르는 강)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항구의 기능은 퇴색되고, 다낭이 새로운 무역항으로 부상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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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호이안은 상대적으로 침체기에 접어들기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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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위복​

하지만 이런 까닭으로 호이안은 과거의 모습을 훼손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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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은 오랜 세월을 버텨낸 전통 가옥과 좁은 골목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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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베트남 방식의 전통 가옥만을 고집하지도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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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항답게 중국과 일본의 건축 양식도 자연스레 섞여 멋진 조화를 이루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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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유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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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올드타운은 차량 진입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랩/택시를 이용할 경우, 올드타운 입구에서 내려 걸어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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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 자전거를 이용하여 올드타운 구석구석을 구경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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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오니 예쁜꽃들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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