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유여행,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편의시설 캡슐호텔 VATC

자유여행은 여행 전 여러가지 계획을 세우는 시간도 많이 들고 여러가지로 머리가 많이 아프죠.

실제로 이번 베트남 여행은 비행기 예매부터, 슬리핑버스 예약, 호텔 모두 몇번을 변경했다 취소했다를 반복 하면서 계획을 세웠던 거같아요. 이런 거 생각하면 일정 고민 안해도 되는 패키지 여행이 짱인데, 자유여행은 또 계획 세우며 마치 여행을 미리 그려보는 그런 즐거움이 있는 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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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 쪽 여행을 하면서 하노이에서 250킬로가 넘는 사파를 가는 계획을 세우며 몇가지 경우를 그려보았어요.

야밤에 슬리핑 버스를 타고 간다. --> 시간 절약 되나, 초행길에 다소 위험

공항 근처 호텔에서 1박을 하고, 이른 아침에 사파로 간다. --> 편하긴 한데 1박이 공항에서 허무하게 흘러감

아침 비행기를 타고 내려 바로 오후 버스로 사파를 간다. --> 그냥 하루를 온전히 하늘과 길바닥에 날려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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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파기 6~7시간 걸리다보니, 낮시간에 가려니 그만큼의 관광시간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고, 그렇다고 생전 처음 가보는 사파를 밤 버스를 타고 가려니, 위험하지 않을까 우려스러운 면도 있고, 또 혹시 비행기가 연착되거나, 입국 수속 버스를 못타게 되거나, 중간에 맘 바껴서 야밤 슬리핑 버스를 놓치면 어쩌지? 뭐 그런 저런 고민때메 결정을 못하고 일단 공항내 캡슐 호텔을 예약했어요 ^^

결정 장애 오짐ㅋㅋㅋ 이 결정을 확정짓는 데 몇날 며칠이 걸렸답니다 ㅠ.ㅠ;;;;

그렇게 도착한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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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한 캡슐호텔은 바로 국제공항 2층에 있어서 바로 이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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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둘러 봐서는 어디 호텔이 있을 것같지 않아서 두리번 거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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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식당도 있고, 호텔에 묵으면서 끼니 걱정 안해도 되겠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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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빙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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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으로 들어가서서 찾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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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는 호텔이란 이름이 안어울릴 정도로 무슨 창고같은 느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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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예약사이트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보긴했지만 실제 모습도 홈페이지랑 너무 똑같은 비주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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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맞은 편은 진짜 스토리지가 있어서 공항내 짐을 받아주는 것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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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으로 화장실 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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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는 공항 특성에 맞게 24시간 운영되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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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에 있던 명함. 이게 공항 terminal 1, 2 둘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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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호텔 예약사이트에서 1박으로 예약을 했는데, 입구에 보니 기본 2시간부터해서 5시간까지 시간 단위로 요금 지불을 하는 것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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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묵었던 룸이 311호였는데 거의 길가에 있는 기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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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분은 엄청 친절하세요^^ 짐은 내부에 보관해줍니다. 캡슐룸에는 절대 못들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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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체크인 수속을 마치고 방으로 안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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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사용가능 트윈룸인데, 벽으로 침대 2개가 붙어있고 최소한의 생활이 가능한 공간이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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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는 폭이 60센티 정도 성인 한사람 누울 정도. 몸부림 불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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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는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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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서 자리가 편하면 자고갈까도 생각했지만, 잠을 잔다는 건 힘들거같아 0시 44분 차로 가자고 결심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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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생 아빠 다리 하고 앉아있는 상태가 요 정도 공간이 나오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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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각 모드로 최대한 줌해서 찍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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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에 바로 사다리가 있어서, 2층 침대를 올라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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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너무 좁아서, 제대로 룸 전경을 찍을 수 없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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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는 벽에 일자로 딱 붙어있어서, 올라가는 것도 넘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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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2층 침대 나간을 붙들고 올라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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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침대도 정갈하게 정돈 되어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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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인 제가 올라가 앉아있는데도 좁아서 옆으로 움직이다 떨어질까바 무서워서 못있드라구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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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다보는데 솔직히 떨어질까바 좀 아찔하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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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인증샷 한번 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