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바나힐 투어 자유여행 가볼만한곳 추천 다낭렌트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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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트래블노마드류입니다. 오늘은 제가 베트남 다낭 자유여행 갔을 때 너무너무 만족했던 바나힐 투어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나힐은 다낭 근교, 해발 고도 약 1,500미터 정도 되는 산 위에 만들어진 테마파크로, 다낭 가볼만한곳으로 인기가 정말 많은 곳이에요.
다낭 바나힐은 보통은 주간에 여행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금~일요일에는 야간투어도 열립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야간투어가 중단이 되었었는데, 최근 다시 야간 투어가 개시가 되었습니다. 저는 야간투어로 다녀왔는데, 사람도 훨씬 적었고, 무엇보다 바나힐 선셋이 너무나 멋져서 이 투어를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래에서 상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다낭 바나힐은, 다낭 숙소들이 모여 있는 미케비치 해변과 시내에서 차로 약 1시간 정도 걸리는 교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에 도착하면 썬월드라고 큰 글자가 적혀 있는 고성이 있는데 저기가 바로 입구에요. 참고로, 썬월드는 베트남에서 레저와 테마파크 등 사업을 하는 대대기업입니다.
다낭 바나힐 투어는 네이버카페 다낭도깨비에서 렌트카 빌려서 다녀왔습니다. 시내에서 1시간 거리로 비교적 먼 곳이고, 투어 하고 몇 시간 뒤에 다시 차가 필요한 상황이라 택시 보다는 렌트카를 대여하는 편이 훨씬 좋고요. 시내 돌아와서 식당이나 마사지숍 등 자유롭게 가고 싶은 곳 간 다음, 숙소로 돌아오면 되니까 가성비가 더 좋은 편입니다.
2-4인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투어할 때는 SUV 빌리시면 될 것 같아요. 기사님도 친절하시고, 운전도 안전하게 잘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5인이 넘어가는 2-3대 가족여행이나, 친구들 여러 명과 다낭 자유여행 한다면 좀 더 큰 렌트카 대여하시면 되겠죠? 일행이 적거나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녀오고 싶다면 한국어 가이드가 동행하는 다낭도깨비 투어로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에 링크 남겨 놓았으니까 바나힐 야간 투어, 렌트카 궁금한 분들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다낭렌트카 + 다낭 바나힐 투어
자세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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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힐 내부로 들어간 다음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가서 케이블카 타면 되는데요. 탑승장까지 가는 길을 민속촌처럼 아름답게 꾸며 놓아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케이블카 탑승 완료. 바나힐 케이블카 길이도 상당히 긴 만큼 꽤나 오랜 시간을 케이블카를 타야 했는데요.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푸꾸옥 혼똔섬 케이블카가 바다 위를 날아서 간다면, 바나힐 케이블카는 열대 정글과 같은 숲 위를 날아가는 케이블카. 두 케이블카 모두 너무나 멋졌어요.
해발고도가 1,500미터 가까운 높은 산이라 위로 올라가면 갈 수록 시원해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다낭 미케비치 있는 해변 생각하고 "무척 덥겠지"하고 반팔 반바지 입고 왔다면 큰 코 다칠 수 있어요. 특히, 야간투어는 말이죠. 그리고, 고산 지대라 날씨가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바나힐 야간투어 오셨다면 최소 긴팔에 긴바지, 아니면 외투 정도 챙겨 오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위로 올라가는데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끼면서 어둑어둑 해지더라고요. 다낭 시내에 마침 지인이 있어서 물어보니까 시내는 화창하고, 무척 덥다고 하는데 바나힐은 완전 딴판.
오~ 케이블카 중간 정류장에 다 도착할 무렵, 엄청나게 거대한 손이 다리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이 다리는 다낭 바나힐에서 가장 유명한 골든브릿지입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자마자 일단 골든브릿지를 걸어보려고 나와 봤어요. 매번 다낭 여행 다녀오신 분들 포스팅에서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실물보니까 너무 신기한거 있죠? 근데 보통 다리 위에 인파로 가득가득한데, 야간투어로 와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근데 갑자기 소나기가 후두둑 쏟아지는데 비가 그칠 것 같지 않아서 실내로 대피~
1시간 정도 내부에서 기다리자 마법같이 비가 멈췄는데요. 비가 멈출 무렵 선셋이 시작되었는데, 제가 지금껏 살면서 본 석양 Best 3위 안에 들어갈 만큼이나 멋졌습니다. 기다림에 대한 부처님의 보상 같이 느껴지더군요^^
다낭 바나힐 골든브릿지에서 맞이했던 석양, 혼자 보는게 너무나 아쉬워서 사진 엄청 찍어서 여기저기 메신저로 지인들에게 공유했는데, 다들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라면서 호응을 해주더군요^^
저는 여기서 이 풍경을 본 뒤, 다낭으로 여행 가는 분들에게 가볼만한곳으로 바나힐을 가장 먼저 추천하고 있어요. 근데 이런 선셋 보실거면 무조건 야간 투어로 가셔야겠죠?
태양이 수평선 너머로 사라진 직후, 이제 붉은색에서 보랏빛으로 하늘이 변해갑니다.
골든브릿지에서 내려다 보이는 다낭 시내쪽 야경 모습. 영화 시작할 때 인트로 부분에 나오는 무슨 장면 같기도 합니다.
골든브릿지에서 자연이 선사해준 매직 같은 공연을 실컷 감상한 뒤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프랑스 마을로 향합니다. 과거, 프랑스가 다낭을 지배하던 시절, 이 곳은 프랑스군이 휴양지로 개발한 곳. 그래서, 건물들이 프랑스에서 볼 수 있는 양식을 하고 있어요.
이 곳에는 탈 것이 있는 테마파크도 있는데요. 제가 갔을 때는 시간이 이미 늦었고, 악천후가 계속 되어서 놀이공원은 일찍이 문을 닫고 있었습니다.
대신 실내 비어가든으로 들어가니까 여기서 흥겨운 음악에 맞추어 무용수들이 댄스 공연을 선보이고 있었는데요. 수준급 음악과 댄스 공연이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공연 보면서 푸짐한 뷔페 음식으로 저녁을 즐겼습니다. 보통 바나힐 야간 투어를 하면 오후 3시에 출발해서 시내 숙소에는 대략 밤 9시 30분 정도에 돌아오는 일정이라 부담도 없고, 저녁까지 즐길 수 있어서 딱 좋았던 것 같아요.
오늘은 베트남 다낭 자유여행 가볼만한곳인 프랑스 마을 바나힐 투어에 대해 소개를 해봤습니다. 저처럼 멋진 선셋을 보고 싶다면 야간 투어 진심 추천드리고 싶어요.
다낭도깨비비투어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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